부천 심곡본동, 경기도 제2기 뉴타운?

?/20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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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심곡본동, 경기도 제2기 뉴타운?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일대 부동산시장이 요즘 북적거린다.

심곡본동이 경기도 제2기 뉴타운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서울 등 외지에서 온 투자자들이 연립주택 등을 매입하고 있어서다.

심곡본동 부동산신탁공인 원종욱 사장은 “뉴타운 지정 소문이 돌면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어서 연립주택 등은 매물이 달릴 정도로 거래가 잘 된다”고 전했다.

 

집값 많이 올라

 

그러다보니 연립주택 등의 몸값이 최근 꽤 많이 올랐다.

지은 지 3~4년 된 심곡본동 일대 연립주택(대지지분 10평 내외)의 경우

현재 평당(대지지분) 1300만~1500만원에 거래된다.

불과 2월 중순까지만 해도 평당 1100만~12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던 매물들이다.

대지 40~50평짜리 단독주택은 현재 평당 7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들 매물도 2월 중순까지는 평당 600만원 선에서 거래됐었다.

심곡본동 K공인 관계자는 “최근 연립주택 등을 매수한 사람들은

서울 등 외지에서 온 투자자들”이라며 “소문을 듣고 온 투자자도 있고

소사ㆍ고강ㆍ원미뉴타운을 보러 왔다가 이들 뉴타운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어서

거래가 쉽지 않자 심곡본동으로 방향을 튼 투자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심곡본동이 뉴타운으로 지정돼 재개발되면 주거환경 등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태경삼익 아파트 33평형은 2월 중순에는 1억6000만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1억8000만원을 호가한다.

금강 아파트 25평형도 같은 기간 1000만원 가량 올라

현재 1억4500만~1억5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심곡본동 성실공인 관계자는 “아파트는 연립주택 등과는 달리 투자보다는

실수요 위주여서 거래는 연립주택 등에 비하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근거 없는 소문”

 

심곡본동이 경기도 제2기 뉴타운으로 지정될 것이란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부천 3개 뉴타운(소사ㆍ고강ㆍ원미)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2월께부터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심곡본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심곡본동 일부 지역만

소사뉴타운에 포함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심곡본동 주민들이 부천시 등에

뉴타운 확대 등을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이런 얘기가 흘러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심곡본동의 일부 지역은 사실 소사뉴타운에 포함돼 있다.

경인국도와 접해 있는 지역으로 면적은 심곡본동 전체 면적의 5% 정도다.

어쨌든 일부가 포함된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제2기 뉴타운 지정설과 함께

소사뉴타운이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그러나 이 같은 얘기들은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다.

이에 대해 부천시나 경기도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부천시 뉴타운개발팀 관계자는 “현재 심곡본동을 뉴타운으로 지정한다거나

소사뉴타운 등을 확대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행여 심곡본동이 뉴타운으로 지정된다면

그것은 아마도 도시기본계획이 새로 만들어지는 2009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