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후기] 삼성전자 LCD / 화학 화공 면접

^^2007.05.09
조회580

면접 준비하다가 좋은 글이 있어서 갖고왔습니다. ^^

 

우선 저는 '잘 본 임원 면접 하나, 다른 면접의 열 칭찬 안 부럽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면접의 경우는 점수차이가 별로 안난다고 합니다.
다른 것을 완전 망치지만 않으면, 그리고 전공 관련해서는 답변 못해도 임원면접 잘본다면, 합격하실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니까요. (화학과 학생으로서 깁스프리에너지 조차 정확히 설명못했습니다.ㅜ)
인성과 PT 후기 입니다.

1. 인성면접

이건 정말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눠서 봤는데, 한 그룹은 인사부장님이 속한 그룹이었고, 저는 다른 그룹이었습니다. 인사부장님이 속한 그룹이 상당히 압박면접이 심했다고들 하네요.. 자기 성격과 맞는 곳이 있을 듯...

압박을 받으며,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보여주는 사람도 있고, 압박때문에 자기 실력의 반도 못보여주는 사람도 있으니 그날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밖에...저는 후자에 속하죠.^^ 다행히 좀 편안하게 면접을 했습니다.

-자기소개
-남들보다 경험이 많은 것 같은데(경험이라해봐야 동아리, 어학연수, 봉사단체 경험 3개가 다임.의외의 질문) 나중에 어떻게 도움될 거라 보는가?
-화학과는 주로 어디를 가나?
-학교를 다닌 기간을 설명해보세요 (휴학 기간이 중간중간 있어 설명이 필요했음)
-직전학기 휴학이유, 혹시 취직하기 어려우니 학생신분 연장수단 아닌가?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이유도 작용했고,엇학기 졸업하기 싫었고, 여행하고 싶은데 졸업후에는 못 할 것 같아 겨울에 여행 경비 마련하기 위해 돈벌었다고...
- 휴학동안 무슨일로 돈벌었는가?
- 반기업 정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최근 난처했던 경험, 대처는?
-영업하고 싶은 이유
-마켓팅 관련 수업 들었는가?
-영업에 관심을 갖게 만든 계기가 된 인물
- 인생에서 이룬 가장 큰 성과
- 마지막 하고 싶은 말

결론> 평소 성격적인 면도 있지만, 운이란 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남을 배려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것을 소개에 강조했는데, 난처했던 경험과 관련해 최근 친구와 다툰 경험과 그 대처 방법을 설명하며 정말 큰 점수를 얻은 것 같더군요. 그 후 분위기도 좋고,저를 입에 발린 '원만한 대인관계'가 아닌 진실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진 한 명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어떤 질문이든지 자신의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으로 답변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 듯.. 그리고 마지막하고 싶은 말도 '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 아닌 '현 업계상황은 이러이러한데, 저는 이러이러한 일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분야에 도움 되는 한 명이 되겠습니다.' 라는 식의 구체적인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PT

여기에 관해서는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개인별로 문제가 너무나 다양하니...
저는 일단 'BLU 투과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시오'가 질문이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피티 문제를 자신의 전공과 관련하여 풀이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발표 동안의 태도가 중요하니, 그런 점 유의하시구요. 정작 발표 내용에 있어서는
정답 유무가 중요하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문제를 봐도 아시겠지만 정답은 정해진게 없으니.. 발표가 논리적인지 아닌지가 중요.

그러고 나서 자기소개서와 관련해 몇가지 질문을 받고, 전공 관련 질문을 받습니다.
매년 다르겠지만, LCD에서 화학 화공의 경우 전공 관련 너무 어려운 질문은 나오지 않을 듯 합니다. 전공에 대해 정리가 좀 덜되었다면 일반 화학책을 한번 읽고 가는 것이 중요..그리고 답변도 일반 화학 수준에서의 답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공관련 질문 한 개 받았습니다. '깁스 프리에너지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그리고 완전 반대로 말했죠.. 그 답변 후 더 이상 질문 없었고, 나가보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전공에 대한 기본이 안된 학생으로 인식을 줬다고 해야하나?
전 떨어진 줄 알았죠. 몇 주동안 가슴 졸였는데, 붙은 걸 보면 인성의 힘이 참 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