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학생들이 걱정됩니다

백수건달2007.05.09
조회58,084

정말 저도 아직 이일이 믿기지가 않는데요............

 

정말 하늘에 맹세코 거짓말 한개도 안하고 제가 본거 한거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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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이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 둘이서 피시방을 밤 9시쯤 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요즘 고딩들도 무섭지만 중딩들도 무서운거 다들아시죠

 

피시방에서 나와서 날도 더운데 아이스크림이나 사서 집에 들어가자는 생각에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한눈에 봐도 중딩인걸 알수있는 분이

 

담배뚫기를 시도하고 계시더군요..............

 

알바하는 누나가 딱보고.......

 

학생~ 담배 학생신분의 사람들 한테는 안파는거 알죠?

 

어른들도 담배피는거 나쁘지만 학생들이 피는건 더 나쁜거에요~

 

라고 정말 기분좋게 말씀하시더군요

 

저랑 제 친구는 우리 중학교때 저렇게 까지 햇나......

 

뭐 저도 작년에 수능을 친 풋풋한 대학생이지만요.........

 

그러면서 중딩들이 멋모르고 하는모습에 웃기기도 하고 해서

 

둘이 마주보고 씨익 웃고 아이스크림 골라서 중딩 뒤에 섯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중딩이

 

아 ㅅㅂ 그냥 알바하면 달라면 달라는 데로 주지 말 존내 많네 .......

 

이러데요.................

 

알바누나도 벙쪄서

 

가만히 계시데요...........

 

그래서 제가......

 

저기 학생 ㅋㅋ

 

어느 누가봐도 학생같은데

 

담배를 사러 들어와서 이렇게 하면 안되지.............

 

이렇게 말햇습니다 정말 기분안상하게요.......

 

그러니 뒤로 획돌아보데요......

 

제가 자랑은 아니지만 키 187에 90 키롭니다

 

어디가서 빠지는 덩치는 아니죠

 

얼굴도 싸이 닮았단 소리 많이 듣습니다

 

그럼 대충 짐작이 가시죠?

 

그 중딩이 뒤로돌아보더니

 

니가왜..........................

 

이러대요.....................

 

제친구도 옆에서

 

이 미x색히가 돌았나..........

 

이러면서 머리를 좀 밀엇어요 손가락으로

 

그랫더니 친구 몸을 밀치면서 욕을하네요

 

여기서 저 폭팔했습니다

 

중딩이 머리도 어찌나 길던지요

 

그와중에 또 제친구는 아이스크림값 계산하고 봉지에 들고 나왓어요 ㅋ

 

저는 그중딩 머리카락 낚아채서 끌고 나왓지요

 

부모님한테 당장 전화하라고

 

폰꺼내라 햇습니다

 

지도 당황햇던지 꺼내드라고요

 

엄마 지금 여기 어디어딘데

 

어떤형이 나 괴롭혀,.,,,,,,,,,,,,,,,,,

 

이렇게 상큼한 멘트를 날려주더군요

 

잘은 안들렷지만 전화기에서

 

기다려 엄마 지금 간다

 

이런 비슷한 소리가 들린지 20분정도 지낫을까

 

벤츠에서 김여사님 내리시더니

 

이쪽을 보고 이학생 이름을 부릅니다

 

그리고는 내아들 왜 괴롭히냐고

 

뭘원하냐고 그러데요................

 

원하는건 필요없고 당신 아들이

 

편의점에서 담배사려고 하다가

 

담배 못판다고 하니까 행패부려서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부모님이 아셔야할것같아서

 

연락드린거구요................

 

그랫더니 아들을 잠깐 흘기시더니

 

그랫을 리가 없다고

 

우기시데요.......

 

그 중딩은 머리채 잡고 나 끌고 다녓다고하고.....

 

아주머니가

 

대학생인거 같은데

 

어린학생 괴롭힐꺼면

 

저녁에 집에 일찍 들어가서

 

공부나 하라고 하시더군요

 

너네 부모님도 니들이 이렇게 대학생이되서도

 

밤늦게 돌아다니는거 아냐며 막 큰소리 치시데요

 

이쯤되면 분위기 아시겠죠

 

지나가는사람 다보고............

 

부모님얘기 나와서 빡돌았습니다

 

당신 아들보다는 중학교때 착하게 놀았습니다

 

공부는 잘 못햇지만 술담배는 안했구요

 

집에 늦게 들어가지도 않았거든요..........

 

이렇게 말하니

 

아주머니가 남얘기 내가 왜 들어야 되냐면서

 

아드님을 차에 태우고 가시려고 하시더이다

 

그때 옆에잇던 제 친구가 나지막히........

 

ㅆㅂ 지는 남편잘만나서 저렇게 사는주제에

 

쓰레기 아들 간수하나도 못하나............

 

아주머니 들으셧죠...............

 

그뒤에는 아주머니 vs 튼실한 대학생 2명

 

길거리에 군중들 모여들고 잼난 구경거리였지 싶습니다

 

거기서 그냥 무시하고 왓으면 되는데

 

경찰 아저씨가 이에프 소나타 경찰차에서 창문 내리시더니

 

무슨일이냐면서....................

 

저학생이 담배를 사려햇다. 부모님 불러서 귀가시키려 햇다

 

그러다가 말싸움이 좀 낫다 하니까

 

요즘 중학생도 담배피나?? 하시더니 창문올리고 가던길 가시데요...........

 

저희가 경찰이 그러는데 뭐라하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그아주머니 뒤에서 소리지르시던지 말던지 친구랑

 

집으로 갔습니다.............

 

대학생올라와서 이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좀더 기죽이고 의젓해지려고 해도

 

세상은 너무 팍팍 하던데요..........

 

다녹은 아이스크림든 봉지들고

 

친구랑 아무말없이 걷는데

 

중고등학교때 제가 잘못했을때

 

부모님들이 이런식으로 창피당하고 욕먹으셨겠구나

 

생각하니까 정말 눈물이 갑자기 흐르더라구요

 

친구와 헤어진뒤

 

집에들어와서 엄마 앞에서 울었습니다

 

엄마는 다큰놈이 운다고

 

아이스크림 녹아서 우냐고 웃으시면서

 

엄마가 다시 사주신다고 하십니다

 

몇십년째 가슴에 못만 박았는데

 

어제도 또 용서 해 주시고 감싸주시네요

 

어쨋든 이 일로 제자신을 한번더

 

되돌아 봣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뭐 바라는게 있다면 우리나라 중고생들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 시기놓치면 나중에 수명이 단축된다해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집니다 정말로

 

부디 술담배, 다른 어른들 문화 따라하지말고

 

공부가 하기실은건 알지만 학생이니까요...........

 

대한민국에 아직도 공부열심히하고 부모님께

 

잘하는 착한 중고등학생이 많다고 믿으며,,,,,,,,,,,,,,,,,,,,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너무 답답하고 제딴에는 황당햇던 일이라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