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손예진 키스신 "실제상황 같았어요"

뽀오얀비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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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손예진 키스신 "실제상황 같았어요" “정말 짜릿했어요.”

다음달 5일 개봉될 예정인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오종록 감독·팝콘필름 제작)에 출연 중인 차태현(27)이 극중 파트너인 손예진(21)과의 짜릿했던 키스신에 대해 털어놓았다. 차태현은 “영화에서 처음 경험하는 키스신이어서 그런지 잠깐 동안 연기인지 실제상황인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차태현은 코믹하고 어려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지금까지 키스신과는 거리가 멀었다. 코믹멜로 ‘엽기적인 그녀’와 정통멜로 ‘연애소설’에서 전지현 이은주 등 남성들이 좋아하는 정상급 여배우들과 공연했지만 베드신은커녕 뽀뽀 한번 제대로 못해본 그다.

손예진은 요즘 신인 여배우 중 남성들의 선호도 1~2위를 다투는 ‘무공해 미인’이다. 번듯한 이마에 긴 생머리, 성형하지 않은 또렷한 이목구비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풍긴다. 아무리 차태현이 손예진과 아무 사이도 아니라지만 성인 남녀가 입술을 부딪치다보니 야릇한 감정이 안 생긴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극중에서 손예진은 차태현의 고교 담임교사인 유동근의 외동딸이다. 그를 짝사랑하는 차태현은 유동근을 ‘장인어르신’이라고 부르며 딸을 달라고 애원하지만 유동근은 ‘성적이 상위 10위 안에 들면’ ‘대학에 합격하면’이라고 자꾸 조건을 달며 이리저리 뺀다. 결국 대학에 들어간 차태현은 오기가 발동해 손예진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사법고시 합격을 목표로 내걸고 책만 판다. 이제 애가 타는 쪽은 오히려 손예진. 심지어 데이트를 하면서도 책만 읽는 차태현에게 화가 난 손예진이 급기야 육탄공세를 펼치며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한다.

“키스신을 앞두고 양치질을 몇 번 했어요. 뭐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상대배우에 대한 배려죠.”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변화무쌍한 차태현의 표정 연기와 소녀에서 여인의 이미지로 바꾼 손예진의 성적 매력이 흥행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