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알수 없는 여자의 마음.....#$&%"~*

ㅇ _ㅇ;;2007.05.10
조회14,831

매일 보기만 하다가 한번 써보려고 하는데... 무척 망설여 지네요...;

 

전 24살에 그냥...; 착실한 남자입니다. ㅡㅡ;

 

얼마전에 친구랑 술먹다가 술자리에서 그냥 인사만 한 정도 였습니다. 뭐 그때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그냥 저런 사람도 있나 했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친구랑 술먹다가 또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뭐 오늘도 역시나 이러고 있다가 중간에 이곳 저곳 문자를 보내더니 중간에 가버렸습니다. 친구랑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그녀 얘기가 나왔습니다.

 

"누구냐?"

 

"아.. 그냥 아는애~"

 

"그래? 뭔데? 왜 불렀어?"

 

"그냥 심심하다고 하길래 불렀는데 그냥 가네?"

 

"뭐야.. ㅡㅡ"

 

"야 왜? 관심있냐?"

 

"야 됐다 내 스타일 아니다 ㅡㅡ^"

 

"에이~ 정말? 소개 시켜줄까?"

 

".......... 정말?"

 

그렇게 전화번호 딸랑 하나 받았습니다. ㅡㅡa; 뭐 술도 먹었겠다 집에 가면서 괜시리 전화하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전화해 잘들어갔냐고 했더니...

 

"누구세요?"

 

"아... 아까 같이 술먹던.... ^^; 몇번 뵈었죠?"

 

"아.... 근데 왜요?"

 

"........ 그냥... 잘들어가시라고 했어요 ㅡㅡ^"

 

"집인데요?"

 

"....... ㅡ.ㅡ;;; 네..."

 

"더 하실말씀 있으세요?"

 

"아니요.. ㅡㅡ;"

 

"네 (딸깍)"

 

...........

 

얘 뭐야.......... ㅡㅡ^ 씨앙.... 이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집에와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뭐야... 나 어제 뭐한거지 하면서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가 그녀한테 전화했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야 맘있냐?"

 

"그냥 그런거 같은데? 왜? 나주긴 아깝냐?"

 

"아니 그런게 아니고 그냥..... 걘 쫌 아니다 연락하지 마라 복잡하다"

 

"왜? 뭔데?"

 

"그냥 그런게 잇어"

 

이러더군요..... 흠.....

 

뭐 더 물어보니 그녀는 20살이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뭐 한다고 했는데... 그땐 잘 못들었고.....

 

그렇게 친구랑 밥먹다가..... 친구 화장실 간사이에 그녀한테 문자를 보내봣습니다.

 

-뭐 그렇게 쌀쌀 맞아요?-

 

-흠...... 왜요?-

 

-밥먹었어요?-

 

-아니요 별로 생각 없는데요-

 

-그래요? 그럼 나와요 맛있는거 사줄테니-

 

-사주는 거예요?-

 

-..........ㅡㅡ; 그럼 사달라고 하겠어요? XX에서 봐요-

 

하고 친구랑 밥 먹는둥 마는둥 하고 친구 보낸후 만나러 갔습니다.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저야 뭐 밥도 먹고 왔으니 밥 먹기도 그래서 잘 몰라서 그러니 제꺼 까지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두개 시켰는데..... 혼자 잘 먹더군요... ㅡㅡ;;; 여자가 그렇게 많이 먹는다는건.... 어머니와 누나 이후에 또다시 새롭게 봤습니다.

 

그렇게 먹고 얘기좀 더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 후로는 전화는 안하고 문자만 무척 많이 한거 같네요.... 그러다가 마음이 가고........ 흠..... 왠지 잘해주고 싶더라구요..... 이쁘기도 이뻐 보였고.. -_-;;;

그 후로 둘이서 몇번 만나고 친구랑 같이 술도 마셧습니다. 그런데 문뜩 손을 보니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상당히 굵은 반지가 있더군요 ㅡㅡ;..............

뭔가 이상한거 같아 친구한테 물어보니...........

 

"걔 남자친구 있는데?"

 

"뭐야... ㅡㅡ?"

 

"뭐야? 너 진짜 맘 있었냐? 내가 그러게 하지 말랬잖아 ㅡㅡ"

 

"아씨........ 몰라 ㅡㅡ 짜증나네"

 

"ㅋㅋㅋ 그만 청승떨고 스타나 한판 하러 가자"

 

"너 혼자 가라 짜증난다"

 

그러고 집에 왔습니다. 오면서 하두 궁금하고 화도 나고 해서 그녀한테 전화해서 집앞으로 갈테니 만나자고 했습니다.

 

"밤에 불러서 미안해요..."

 

"무슨 할얘기 있어요? ^^? "

 

"저..... .... 저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

 

"........... ㅡㅡ 남자친구 있다면서요? 근데 어쩌죠 제가 만나다 보니 좋아지는거 같아요"

 

"........ 어휴......... 그래서요?"

 

"제가 묻자나요 저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ㅡㅡ"

 

"그냥 좋은 사람이라 생각 해요."

 

"그냥 그게 다에요?"

 

"그럼 뭐 더 있어야 해요?"

 

"......... 그래요.... 그래요 잘가요"

 

에씨... 짜증난다... 맘속으로 이러면서 가려는데 절 다시 부르더군요...

 

"에휴........ 요즘 뭔가 이상해......... 그래서 어쩔꺼예요?"

 

"뭘 어째요 그냥 잘 가요"

 

"그러고 가면 어떻게 해요!"

 

"그럼 나보고 어쩌라구요?"

 

"우리 본지 얼마나 됐죠?"

 

"....... 5일이요... ㅡㅡ"

 

"저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요?"

 

"......... 이름... 사는곳... 전화번호... 나이.... 그정도?"

 

"저도 오빠 좋은사람인거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단지 그거잖아요? 안지도 얼마 안됐고....그쵸?"

 

"그...그렇긴 하죠.......;;; "

 

"그러니 좀 서로에 대해서 알아봐요 ^^"

 

"......................................."

 

그러고 집에 왓는데 뭔가 좀 홀린 기분이더군요.... 근데 가장 중요한건 남자친구! 그 얘기를 못 물어봤네요..... 흠........... 그러고 몇일 더 만났습니다. 뭐 그때마다 평소처럼 그냥 얘기 하는 정도? 이런거 같아요

 

그러다 친구랑 같이 술마실 기회가 생겨서 친구 화장실 갔을때 물어봤습니다. 남자친구랑은 어떠냐고 어떻게 할꺼냐고...... 그러니 헤어질 꺼라고 하네요. 전부터 그렇게 마음 먹고 있었는데... 그럴 때가 아닌거 같아서 주저 하고만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전 그럼 기다리면 되냐고 물어보니.... 그건 또 아니라고 하네요. 자긴 그런 약속 할 자신도 없고..... 뭘 기다리는지도 모르겠다고만 하네요......

 

그말은 듣는순간....... 열이 팍 받더군요.............. 그래서 약간 화를 냈습니다..... ㅡㅡ; 왜 모르냐고 너 좋아하는거 모르냐고!........... 얘기 하고 나서 술집에서 얼마나 쪽팔리던지.....그녀는 당황해서 우선 안으라고 하더니....... 그냥 고개만 숙이더군요..........

그날 그렇게 무척 먹었습니다.... 화나서먹고............ 열받아서 먹고....... 스스로 답답해서 먹고.........

그렇게 취했는데.......... 그녀도 많이 취했더군요....... 그러다 보니.. 취한티도 낼수 없고.... 술도 다 깨고.... 그래서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집에 지금 못들어 갈꺼 같다고 하면서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길래..... 공원에 앉아서 얘기를 좀 했습니다. 그녀는 상당히 많이 취했더군요......

 

"나도 참 바보 같네요..... 당신같은 사람 좋아한다고 말하고 이러고 있는...."

 

"에이~ 왜~ 그런말을 해요~? 당신을 몰라요~ ㅎㅎ"

 

"술 취했으면 말하지 마요.... 나중에 후회할말 하지말고......"

 

그러자 정신을 딱 차리더니....

 

"그럼 이제 부터 말할께요. 나도 오빠 한테 마음이 가요.... 오빠 좋은사람인거 알꺼 같고.... 알고도 싶고.... 그런데........ 지금은 아직 아니예요"

 

"그래요...... 나도 참 때가 안좋은거 같네요"

 

"오빠! 아까 한말 변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

 

"어떤말이요?"

 

"술집에서 한말이요. 좋아한다는 말.... 그리고 변치 않을 수 있어요?"

 

........... 왠 반전인가... 싶어서.... 딱 쳐다보고 그렇다고 맹세까지 한다고 했죠.... 그렇게 얘기하고 서로 바라만 보다가 키스하고 집에 데려다 주고 나왔습니다.

 

집에가는길에 하늘에 별을 보면서........ 참 마음이 싱숭생숭하더군요.... 그녀집에서 저희집까지 쫌 먼데... 그 길을 그냥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걸어갔습니다.

 

근데....... 다음날 그녀는 기억을 못하더군요.... ㅡㅡ; 아.... 얼마나 허무하던지....... 꼭 스타할때 타이밍 다 잡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컴퓨터 꺼진상황...? 쫌 화나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다시 처음부터겠구나 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매일 만나고...... 하는데... 남자친구랑은 맨날 싸우는거 같더군요..... 그렇다고 꼭 저한테 잘해주는건 아닌데........ 어느날 갑짜기 저한테 그런 소리를 하네요... 내가 언제 오빠 좋아한다고 했어요? 오빠가 좋아하는거 뿐이잖아요.....

 

이말을 듣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한숨만 나오고...........

 

그렇게 집에 데려다 주고 오는데........... 담배 생각이 간절 하더군요... 군대 있을대 끊었던 담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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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건 알겠는데..... 남자친구 있는 여자 만난 거도 잘못이고......... 다 제 잘못인거 같습니다..... 그런 그녀를 좋아한 것도 잘못이고.....................

 

하지만........... 그녀를 탓하고 싶지는 않네요........................ 제가 그런 마음만 먹지 않고 흔들지 않았다면..... 서로 이렇게 상처 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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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모르겠네요 ^^ 이쯤에서 그만 해야 할꺼 같기도 하고........ 더 노력해 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참 바보 같네요.....................

 

이 글을 읽고.... 악플도 많이 올라오겠죠.... ^^ 하지만 그중에 제 궁금증을 풀어줄 한분정도는 있겠죠...? 그거에 희망을 걸고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참....... 두서 없이 썻는데..... 그냥 이런 사연도 있구나 하고 일하시면서 읽어주시길 바래요~

 

몇일 있으면 주말이네요~ 다들 주말을 기다리며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