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길을가다 강도.."...톡을 보고..

어린왕자2007.05.10
조회829

 

여자친구와 길을가다 강도를 만난다면 당신은 어떻하겠습니까?

 

이거 톡 보고  생각 나는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제 나이 25살 ..음.. 제가 22살때인가 21살때인가 -_-;;

 

암튼 그때 쯤이엿는데요..

 

그날 20살때 사귀었던..그리고 제 실수로 인해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놀다가 술한잔하고 나오니..밖에 비가오더군요..

 

그 당시에 그 여자..언니분께서 시내 가까운곳에 살고 있었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일단 그쪽으로 갔습니다.

 

그리곤  여자아이가 비도오고..어찌저찌해서 언니네 집에 간다는겁니다.

 

그래서 그러라고했죠..

 

여자아이는 들어가고 전 바로 앞에 편의점에서 비도 피할겸..그냥 거기있었죠.

 

서로 문자하다가 ..어떻게하다보니..여자아이가 다시 나오게되었고..

 

우린 그 앞에 쪼그려 앉아있었죠..전 담배피우면서...

 

한 5분 앉아있었나... 술취하신 두명 , 그당시 나이 27,28살 하는분이 나오면서

 

우릴보더니 뭐라고하는겁니다 저리가라고..꺼지라면서 어린놈이 담배핀다 어쩐다..

 

순간 열이 확 오르더군요.. 제가 싸움을 잘하는것도 아니고...더군다나

 

저보다 덩치도 더 큰 ..형들 두명인데 .. 마음속으로 엄청 쪽팔렸습니다...여자앞에서 ㅠ

 

여자친구가 가자더군요..그래서 일어났습니다.. 그때도 계속 뭐라고 욕하고..지랄을하더군요.

 

그냥 꾹..참고;; 쪽팔리긴했지만...그 자리를 피하려고 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뒤돌아보면서 ..한마디 했죠.. "하지마세요~"

 

그러더니 그 두놈이 여자친구한테 뭐라고 욕을 하는겁니다.. XXXXXX 여자친구한테 달려들면서..

 

순간 저도 모르게 금방 뭐라고했냐고 ( 전 싸울땐 존칭 생략 ㅋㅋ 위아래도없음)

 

욕을하면서 달려들었죠..달려들어다기보다는 ... 그 두놈쪽으로 갔죠

 

( 두놈중 욕을 젤많이하고 여자친구한테 손을 들어 모션을 취한놈 쪽으로)

 

 

멱살을 잡더군요 ..저도 잡았쬬.. 실랑이을 벌인겁니다..

 

제가 딸리죠..덩치가 나의 두배인데 ㅠ 뒤로 계속 미는겁니다.. 비오는데 ㅠㅠ

 

넘어뜨리려고 별짓을 다하더군요.. 저 역시 안넘어지려고 ㅎㅎ

 

어찌하다가 옆에 놈도 같이 덤비는 바람에 순식간에 한대도 못때리고 엄청 맞았습니다..

 

아무리 싸움을 잘한다고해도 둘이서 앞뒤로 때리면 방어하기 바쁘잖아요 ㅠ

 

여자친구 옆에서 소리지르고 ..난리 피우다가 파출소로 뛰어가더군요.

 

( 참고로 편의점 하고 그 건물하고..사이에 골목이있는데 그 골목 바로 안에 파출소가잇습니다

 

쉬게 애기하면 비오는날 파출소앞에서 쌈한거죠 ㅋㅋ)

 

여자친구가 파출소 뛰어가는거 봤는데..이걸 계속 맞아야하나...순간 고민이되더군요..

 

그렇게 상체를 숙이면서 맞고 있다가... 어느정도 맞고..자기들도 지쳤는지..아주 잠깐 멈출때가 있습니다.

 

상체를 확 들었죠...그 놈이 앞에 잇는겁니다 바로 코 앞에 ..순간 저도 모르게 주먹이 나가더군요.

 

딱 한대 정확하게 한대..때렸습니다 ㅎ

 

그리곤 경찰들이 와서 말렸고..근데 ..보니깐 저한테 한대 맞은놈이 입에서 피가 나오더군요..

 

저는 만싱창이고 ㅠ

 

파출소로 갔습니다... 여자친구 보기도 그렇고 암튼 엄청 쪽팔려서 ㅠㅠ

 

근데 그 놈들이 병원가야한다면 별 생쇼를 하더군요.. 그래서 경찰분이 119불러서 병원보내고..

 

저한테도 병원갈꺼냐고..전 조사 다 하고 간다고 했습니다.

 

억울햇죠..오랜만에 제가 좋아했던...나의 실수로 보낼수밖에 업었던..

 

여자친구를 만나서 .. 좋았는데.. ㅠ

 

그래서 조사를 꾸미는데..제가 가해자 쪽으로 몰아가더군요...

 

참나 어이없어서...이래서 우리나라 법은 쓰레기 라고 하는겁니다..

 

조사 대충 꾸미고 있는데... 여자 친구가 .. 언니들을 부른겁니다 ㅠㅠ

 

완전 ... 어디라도 숨고 싶은 심정 ㅠㅠ  나중에 화장실가서 보니 얼굴이 병신이 ㅠㅠ

 

진짜 쪽팔렸고...미치는줄알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놈들이 치료받고 왔고..

 

조사를 꾸미는데...제가 시비걸어서 자기들 떄렸답니다 ㅋㅋ

 

파출소에서 실랑이좀 벌이다가 ..전 조사 다하고 병원으로...

 

여자친구는 집으로 보냈죠..언니들도 있고...쪽팔리기도해서...

 

병원가서...치료받고..진단서 ..2주 나오고 ㅠ 대충 하다보니...20만원이 들더군요.. ㅠㅠ

 

몇일 지나서 경찰서로 조사받으러갔습니다.

 

그놈들도 와있더군요...  역시 경찰서에서도 제를 가해자로 몰더군요.. ㅎㅎ

 

그 놈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그날집에가서 사진까지 찍어서 그거 증거라고 가져오더군요ㅎ

 

전 한대 때렸는데 ㅎㅎ  그 놈들이 나이도있고하니 경찰 아저씨랑 애기가 잘 통했는지 ..어찌했는지

 

모르지만...그 놈들이 저 보고 돌맹이 들었다고하니..경찰 아저씨..들었냐고 왜 들었냐고 ㅡㅡ;;

 

암튼 조사는 ..제가 ..좀 불리하게...받은느낌...이 들었지만..경찰 아저씨랑 싸우고 ㅎㅎ

 

경찰분이 그냥 합의 보라고하더군요.. 전 싫다고 했습니다..무조건 싫다고 ...

 

그러니..이거 보나마나 쌍방이고..벌금나온다고...전 잘못한게 없습니다.

 

비오는날 개패듯이 맞다가 분에 못이겨 한대 때린게 죄라면 죄라고..

 

그 두놈이 조용히 애기하다면 밖으로 나왔는데 합의보고 그냥 끝내자고 하더군요.

 

역시 싫다고하니.. 서로 벌금내면 안좋지 안느냐..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한마디했죠 .. 니들이 시비걸지않았냐고 글고 나 한대밖에 안때렸다.

 

니들이 시비걸고 조카개 팼으면서 내가 왜 니들하고 합의봐야하는지 난 모르겠다.

 

병원비로 20만원 나왔는데 조카게 쳐 맞고고 20만원 썼는데 그까짓 벌금 못내겠냐며

 

여기와서 그냥 합의보고 끝내려고 왔으면 니들 사람 잘못본거다하고는

 

뒤돌안돌아보고 들어와서는 경찰분한테 합의 안봅니다 하고..바로 와버렸습니다.

 

 

그리곤 여자친구한데 연락을했죠..이날 경찰서가는것을 알고있었으니..

 

그래서 어찌됬었냐고... 합의보자는데 벌금 낸다고하고는 그냥 와버렸다고...

 

뭐라고하더군요..벌금...ㅠ  제 친구들도 제가 아는 사람 ..모두들 저보고 뭐라고하더군요..

 

벌금이 누구네집 껌값이냐고...

 

하지만...전 제 스스로가 자랑 스럽더군요... 우리나라 법이 개법이니..

 

제가 100대 맞고도 1대 때리면 쌍방 나오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없을겁니다..

 

벌금이 100만원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하고는 타협하고 싶지 않더군요.

 

결과적으로 벌금 70만원 나오서...달달이 힘겹게 ㅠㅠ 냈지만.. 아마 그놈들은 그 이상 나왔을듯합니다

 

그 당시에는 .. 제가 부잣집 아들이라면... 동원할수있는 모든걸 동원해서라고..민사소송이라도 하고 싶더군요..

 

가난이 죄가 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살기좋은나라 ㅎㅎ

 

 

쓰다보니...뭔 소리인지.. ㅎㅎ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 ^^ 글자 틀린건 이해바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