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한테 술주정하는것두 받아줘야 할까요?

tommygirl2007.05.10
조회632

통신회사 경리 업무 본지 이제 3년이 되어가구여..

 

제가 경리 업무(출납이랑 돈관련 업무) 맡은건 제 위에 여자대리님 퇴직 하시고 나서

 

인수인계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규모두 엄청크고 잘나가던 회사 였는데..

 

갈수록 회사가 어려워 지면서 규모두 축소하고 직원도 절반이상 줄이고..

 

암튼 작년8월에 아파트형공장을 매각하고 그냥 보통 사무실로 이전을 했구여..

 

여름에 집중적으로 공사가 몰리는 업계 특성상 사무실이전 관련 모든 업무와

 

막노동을 정말 땀 뻘뻘 흘리면서 울면서 저와 제동료여직원 차장님 소장님

 

이렇게 4명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사무실 이전하고 업무가 안정이 되어 가는데..

 

이번달 22일에 다른 사무실로 이전을 한다네요...;

 

지금 평수의 절반 규모에 파티션같은거 없애고...;

 

중요한건 임원실이 따로 없다네요...

 

사장님 상무님은 두분다 골초셔서 각각 방에서 피시는 담배냄새도 저희가

 

힘들었는데 그런 임원실 없이 저희와 확트인 공간에서 있으면 당연히 담배를

 

사무실에서 피실테고 그럼 저희 옷이랑 머리에는 담배냄새가 당연히 베어들어

 

외근이나 집에갈때 정말 창피할꺼에요.. 지금도 종종 저희자리와서 담배냄새

 

옷에 배게끔 몇대씩 피시고 들어가시곤 해요..ㅠ_ㅠ*

 

본론은 흑 상무님께서 거의 알콜 중독 수준의 상태이신데..

 

업무에 거의 손을 놓으셨어요.. 사무실에도 자주 안나오시구...

 

상무님께서 하셔야할 업무 저희가 발동동 굴리면서 하고있고  한달에 몇번씩 상무님카드연체된거

 

상무님댁에 전화끊긴거 회사돈으로 해결하라고 명령내리면 전 상담원이랑 통화해서 처리하고

 

상무님 딸래미 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교과자료 출력시키면 출력해서 대령하고,,,

 

그리고 정말 더이상 참을수 없는건 술이 취하시면 아무용건과 이유없이 사무실에 전화를

 

수차례해서 물어본거 또물어보고(기본 3번~4번 똑같은거 물어봐요..;)

 

사무실에 누구 있는지 확인하고(일일히 나열해서 불러줘야하구여..;)

 

이런전화가 2시부터 시작해서 6시쯤 되면 돈이 없다고 술값을 가지고 나오래요...

 

첨에는 회사맞은편에 가지고 나오라구 하더니 점점 갈수록 본인이 술을 마시고 있는

 

그 장소에(상무님 개인친구분들이 여럿있는 술자리에요..;)돈을 들고 오래요..

 

첨에도 모욕감이 들었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면서 2시부터 전화가 오면

 

저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절할꺼 같아요 ㅠ_ㅠ

 

그러다가 근로자의날 전날에도 돈가지고 나오라고 했는데 그날은 안갔어요

 

재촉전화도 없길래 (만취하면 자기가 돈을 가지고 오라고 했는지도 기억못해요 , 꼭 돈이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전화하는경우가 허다해요 흑) 그냥 무시하고 퇴근했는데 그날일은 기억이 나나봐요..

 

5월2일에 사무실도 안나오시구 전화해서는 왜5월1일에 휴대전화 안받았냐구 화를 내더라구여

 

제 핸드폰엔 전화안왔는데.. 그래서 "전화온것 없었는데요..?" 했더니

 

"그런 핸드폰 버려라 전화도 안되는거 뭐하러 들고다녀? " 라고 화내고는(특유의 비아냥).. 전화한 이유가

 

자기가 4월30일에 돈가져갔냐구 물어보려구 전화했대요...;

 

그게 제가 전화 안받았다고 화낼만한 일인가요..?

 

그리고 어제 ..또 전화해대시더니 절 바꾸라고 했대요

 

그리고 당연하게..

 

"술값이 없다" 그러길래

 

대답 안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그리고 "얼마필요하신대요?" 하니깐

 

'야 너 무섭다 .. 한팀에 10만원 씩 두팀이니까..얼마지..? 얼마야..?"(완전 만취인듯...)

 

그리고는 전화를 끊더군요...(취하면 그냥 전화두 막끊어요...)

 

바로 다시 전화했는데  동료가 받았어요(엄청 화난 목소리였대요..;)

 

동료한테 사무실에 누구있냐고 물어보고(어제두 이거 4번은 물어봤어요)

 

어니 차장님 계시다니깐 그차장님 자기 술마시는데로 오라고 하셨다길래

 

그 차장님께 돈을 드렸죠..(사무실 직원분들 상무님 주사 다 알아요..저희한테 돈심부름

 

시키는거 대충 아세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고...

 

제가 왜 이런걸 받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주일에 3번~4번정도 술값심부름 시키시고..

 

이렇게 술값심부름은 6개월 넘었어요..

 

전에는 전화로 술주정만 했었는데...

 

날이 갈수록 강도가 넘 심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드는 생각이 저와 제동료가 다른직장에 갈만한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다른 남자직원 분들은 다른곳에 이직하고 싶어도 나이도 걸리고 할줄아는 업무도 없어서

 

이직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전 5월초에 사직서 제출한 상태이구여(사직서 수리 안할라구 얘기 안끄내는거 같아요..ㅠ_ㅠ)

 

같이 일하는 동료는 4월초에 사직서를 제출했어요..

 

너무 긴 글이죠...?

 

답답해서 긴글 장황하게 썼는데...

 

오늘두 처리할 업무 많은데..

 

상무님은 안나오시네여...

 

전 오늘 사직서 확실히 말씀드리고 구인광고 내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