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메이저리거

^^2007.05.10
조회1,317

 

50살 메이저리거



훌리오 프랑코 (Julio Cesar Franco)

 

출생 : 1958년 8월 23일 (도미니카 공화국)

소속 : 뉴욕 메츠 (내야수)

프로데뷔 : 1978년 필라델피아 필립스 입단

수상 : 1994년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지명타자부문

경력 : 2006 뉴욕메츠

          2001~200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00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에서는 30살을 넘기면 '베테랑'이라는 칭호가 붙습니다. 33정도를 넘기게 되면 노장소리를 듣죠.

40살을 넘긴다면 그 선수는 아마 '전설'이라는 소리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을겁니다.

 

하지만 여기 이 선수!!

2000년 시즌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적도 있어서 우리에게 더 친근한 훌리오 프랑코 선수는

58년 개띠입니다. 한국 나이로 50.. 우리 아버지랑 동갑이죠 -_-; 그런 '초고령' 선수가 세계 최고의

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 그것도 아직 팔팔한 기량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58살의 나이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사첼 페이지를 비롯해서, 50이 넘어서 경기에 나온 선수들이

간혹 있었지만 그들은 대부분 한 두 경기만을 거의 팬서비스에 가까운 형태로 나왔을 뿐입니다.

프랑코처럼 정말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서 자기 몫을 해준 선수는 거의 없었죠.

즉 프랑코야말로 사실상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 시즌에 95경기에 출전해 165타수 45안타 2홈런으로 타율 0.273 을 마크했고,

올시즌도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의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죠.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뛸 당시엔 타율 0.327 에 22홈런 110타점의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삼성측에서는 아무래도 나이가 부담이 되었는지 퇴출시켰죠.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삼성쪽에서는 잘못된 결정이었고, 프랑코 입장에서는 잘 된 퇴출이었고-_-;)

 

프랑코는 2006년 메츠구단과 2년간 2백20만불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메츠 구단주가 미치지 않은 이상

선수로서 활용가치가 있으니 적지않은 돈을 들여 계약을 맺은게 아닐까요.

게다가 프랑코는 50대에도 선수로 뛰겠다고 이미 선언을 한 상태고요.

 

 

아무튼..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철저한 자기관리와 야구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산물이 아닐지..

이런 분들은 정말 두고두고 타 야구선수들의 귀감이 되겠죠.

 

 

우리 박찬호 선수도 장기 슬럼프가 지속되고 있지만 프랑코선수처럼 철저한 자기관리와

야구에 대한 끝없는 애정만 가지고 있다면 30대 후반에라도 부활하여 40대까지 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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