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죽일놈인건 저도 압니다. 하지만...여러분이라면...

죽일놈2007.05.10
조회8,762

안녕하세요.

 

저는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인생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28세 신체가 매우 건강한 사회인이랍니다.

 

먼저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매우 조금한 전자제품 가게를 두개 운영하고 있고 제가 벌어서 제가 만든 가게입니다.

 

말그대로 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부모님한테 손벌린적 없습니다.

 

키는 180이 좀 넘고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걍 마른체구입니다.

 

별로 쓸데 없는 것들이죠~^^

 

전제를 쓰는 이유는 지금부터의 제처지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얼마전까지 2년동안 사귀어 온 아릿따운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거희 결혼을 하려고 했었던 사이였어요...

 

근데 그러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권태기 같은거 였던거 같아요.

 

서로 머랄까 거희 매일 만나면서 서로 집안밖 사정 다알고 너무 가까우니까

 

만나면 할일도 맨날 똑같고 전 또 일이 늦게 끝나고 주말도 일을 하니까

 

남들처럼 소풍같은거 가기도 좀 그렇구요....

 

예전에는 시간내서 여행도 자주 다니고 맛난것도 먹으러 자주 다녔는데

 

남자들 그 일욕심이란거 있잖아요...ㅜㅜ

 

그러다 보니 성공해야 겠단 생각에 죽을둥 살둥 코피 쏟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리도 잡히고 조금씩 여유도 생기고 하니까

 

갑자기 내자신이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매일같이 정확히 22KM거리를 차로 왔다갔다 하면서 만났는데

 

좀 머랄까 지쳤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갖기로 하고 잠깐 서로 멀리 하기로 했었는데...

 

제가 핑계가 아니라 진짜 음~ 머랄까 이해하기 힘드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주변에 친구들이 죄다 장사를 하다보니까 주머니에 돈 좀 있고 이놈들이 아주 노는걸 좋아합니다

 

술판이다 나이트다 하튼 환장을 하죠 그렇다고 '전 싫어해요~' 이건 아닙니다.

 

저두 좋아하죠^^ 가끔가면 잼나잖아요..솔직히~ㅋ

 

그래서 별거기간?랄까 그기간동안 제가 미친놈처럼 좀 방황 좀 했습니다.

 

나이트가면 여자들 정말 웃겨요~ 물론 이세상여자들이 다그런건 아니겠지만...음~

 

거기서 많은 여자들은 남자가 명품 살짝 걸쳐주고 돈좀 있어보이고 차에서 광나면~

 

무조건 들이댑니다. 물론 극소수에 사람들이겠져~ 안그런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하튼 그러다가 깨달았죠~

 

이건 아니다 다른여자가 내옆에 있으니까 더 외롭더라구요.

 

완전 미친놈처럼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의욕이 거희 사라질때쯤

 

전 생각했습니다.

 

그녀에게 돌아가기로~ 내옆을 채워줄수있는 사람은 그녀뿐이라고...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을수 있는 여자도 그녀뿐이라고...

 

그래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진심으로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그녈 온갖방법을 동원해서

 

재회를 했고 그녀도 절 은근 용서하는 태도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몇일뒤 친동생놈이 술한잔 사달라길래~ 밖에 나가면서 그녀에게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잘테니까 너두 일찍 자라고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를 타고 동생놈 데리고 홍대에 자주가는 빠로 가서 빠텐이랑 동생은 놀고 전 맥주 3병하고

 

새벽 두시에 집에 왔습니다.

 

근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전 화들짝 놀랬으나 애써 잠결연기를 하며 

 

나: 여보세요~~~부시시 (잠결에 전화받은 연기하며)

 

그녀:여보세요 너 어디야?

 

나:(화들짝 놀라며)집이지요~~~(집에 막도착했었습니다)

 

그녀:(울먹이며) 아! 그래~~ 모해?

 

나:자다 일어났어(연기에 몰입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내용에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녀:나 방금 잠이 안와서 컴터로 심심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너 카드내역도 봤다!!!!!!!!!

 

참고로 제 은행 직불카드 접속 코드는 싸이월드 코드와 같았습니다.

 

전 싸이를 안하지만 그녀가 제대신 관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흠~

 

그말을 듣는 순간 제몸은 굳어 버렸고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녀:난 너가 방황좀 하고 친구들이랑 좀 놀러 다닌줄 알았지~ 이렇게 개망나니짓을 하고 다닌줄은

 

       몰랐어~ㅜㅜ 나 더이상 너같은 똘아이 불결해서 못만나겠다 안녕 흑흑흐~ㅜㅜ

 

전 도무지 아무런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제얼굴이 하얗게 돼며 눈물이 나더군요 너무 미안해서 나는 눈물이었습니다.

 

그녀는 165정도의 아담한키에 40KG이 좀 모자란 너무나도 가냘픈 여자거든요~ㅜㅜ

 

지금도 그모습을 생각하면 제가 너무 미워지고 하튼 죄책감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요 잘못인정하구요~ 진짜 미친놈 처럼 10여일동안 집에도 안들어가고 방황좀 했습니다.

 

하지만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다시 제 원래의 정신상태로 돌아왔다구요.....

 

너무 지치고 힘들고 그랬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하지만 챙피해서 여럿한텐 말도 못하고 B.F 몇한테 이야기를 하면 그들은 절 이해해줍니다.

 

남자들 살다보면 방황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물론 여자들도 그럴수 있겠죠?

 

그녀가 물론 소주 한잔도 겨우 마시고 태어나서 나이트도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긴 하지만

 

그녀는 씨끄러우면 날카로워져서 그런공간은 아예못가요~

 

자동차 사운드 볼륨이 5를 넘으면 환장하는 정도니까요~ㅜㅜ

 

그래서 그녀가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모든 여자분들이 이해할수 없는 걸까요?

 

절대 용서 받지 못할 잘못을 저지른 걸까요?

 

요즘도 친구들이 소개팅해준다고 난리지만 왠지 의욕이 생기질 않습니다

 

이런 저런 여자 두어명 만나봤는데 아무 의미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2 제3에 피해자가 생기기전에 여자는 그만  만나려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좌중하느라고 매일 운동만하고 부모님 모시고 식사나 하러 다니는 정도입니다.

 

인연에 끈을 길게 늘어트릴 필요가 없어서 모든 주변에 여자들을 전부 정리했습니다.

 

자꾸 그들한테 실수를 하게 돼더라구여 신경질만 부리고~~~제가 원래 좀 약한놈인가봐여~

 

28년 살아오면서 요즘에야 그걸 개달았습니다.

 

지금 제삶에 아무런 의욕도 아무런 욕망도 생기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가볍게 생각하고 젊음을 즐기라는 사람도 있고

 

이제 장가를 가야할 나이이니까~ 신중하게 잘생각하라고 하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그녀에게 빌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집에서는 그만 후질르고 다니라고 난리시고~

 

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따끔한 충고 내지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녀에게 돌아가야 하는 걸까요~? 인간된 도리로 그래도 될까요~? 그녀가 받아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