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나랑 무슨 왠수가 진거야!!) 준이와의 몇 년 만의 재회를 갖고 나는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준 아...어쩜 넌 옛날이랑 변한 게 하나도 없는 거야... 아니지 ..더 멋있어졌잖아... 잠시 내가 행복에 젖어 싱글벙글 거리던 내 머릿속에 갑자기 사악하고 재수없는 그놈이 우릴 쳐다보던 눈빛이 생각났다. 윽 불길해..불길해..아... 나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이내 그녀석의 눈빛을 떨쳐버렸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들어 준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따르르릉~ 나는 최대한 예쁘고 애교 있는 목소리로 나근나근하게 말했다 “여보세요, 준이니?” “누구냐? 설마 너 전학생이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준이가아닌 싸가지 수현이였다. “야 준이전화를 왜 네가 받아?” 내가 따지듯 묻자 그놈은 비웃는 듯 내게 말했다 “그거야 내 마음이지, 방금 전에 그 목소리는 뭐냐?. 닭살이 싸~악 돋는다.” 그놈의 말에 순간 쪽팔림에 얼굴이 빨개졌지만 나는 애써 태연한척 말했다 “방금 전 목소리가 어때서? 시끄럽고 빨리 준이나 바꿔” “준이 지금 샤워한다.” 헉. .. 샤워? 나도 모르게 얼굴이 또다시 빨개졌다.. “또, 또 이상한 상상한다. 너지금 얼굴 빨개졌지?” 그놈은 날 언제 봤다고 왜이리 나에 대해서 잘아는걸까 ㅡㅡ.사악한 놈!! “뭐...뭐라는 거야? 준이 나오면 나한테 전화하라고 전해죠” 내가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수현이가 끊으려는 나를 불렀다 “지금 뜬 번호 니 핸드폰 번호냐?” 의미심장하게 물어오는 수현이에 목소리에 나는 순간 멈칫했다. 그리고 나는 머릿속에서 스치고지나간 잔머리~ “야 이거 우리 엄마 폰이니까 장난전화하면 너 죽어” 그리고 전화를 뚝 끊어버렸다. 엄마꺼라고 했으니 장난전화는 안하겠지...? 그놈은 하도 사악해서 장난전화 하고도 남을 텐데.... 하여튼 나랑 무슨 왠수가 졌기에 날 못 괴롭혀서 안달인거야....우씨 오늘하루도 아무렇지 않은 듯 금세 지나고 이미 밖은 어두워지며 어두운 공간 속 하늘위에는 수많은 별들이 나를 반기는듯보였다. 방안 창문을 열고 창문에 기댄 체 나는 별을 보고있었다 이 원룸의 장점은 창문이 엄청 크다는 거다. 딱 직사각형의 모양에 한쪽벽면은 창문을 넓게 빼서 정말 이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공간이다. 난간이 있어 창문에 앉아 자주 밖을 구경하곤한다 저별은 준이별....저별은 나의별........저별은......헉...순간 그 사악한 놈의 얼굴이 왜 스쳐지나가는거야 나는 다시 핸드폰을 꺼내들고 준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준아, 내가 너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모르지? 오늘 널 봐서 정말 좋았어..] 문자를 보내고 나는 침대에 누었다. 준이는 내일 학교에 나오려나? 준이의 생각으로 가득차던 내머릿속은 어느새 깊은 단잠에빠져들었다 “으아아아악, 지각이다” 자명종 시계를 보니 이미 9시가 넘었다.. 큰일 났다... 나는 빠르게 교복을 갈아입고 대충 세수만 한 뒤 집에서 나왔다. 하필 어제 꿈속에 그놈이 나올게 머야...그래서 잠 다 설쳤잖아..우씨.. 우째 그놈은 꿈에서도 날 괴롭히는 거야ㅠ.ㅠ 허겁지겁 정신없이 학교까지 달렸다.. 그렇게 달린 탓에 나는 오 분 만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수업이 시작했는지 학교 안은 조용했고 텅 빈 운동장만 보였다. 나는 조심조심 교실을 향해 걸어갔다. 살그머니 뒷문을 열자 아이들은 수업에 열중에 내가 문을 연지 모르는 듯 했다. 살금살금. 내자리까지 기어가는 도중 수현이와 눈이 딱 마주쳤다. 나는 조용히 하라는 표현을 건네고 내 자리로 기어갔다. “선 생 님” 순간 저 망할 수현이는 큰소리로 선생님을 불렀다 “지각생 왔는데요” 그놈의 말 한마디에 시선은 내게 집중되었고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그 자리서 일어나야만했다. “헤헤헤, 어제 악몽을 꿔서 늦잠을 잤어요..” “채지수 ,전학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지각이야. 이번은 처음이니까 봐준다. 빨리 자리에 앉아” “헤헤헤.,,” 쑥스러운 웃음을 던지고 나는 내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수현이를 향해 째려보았다. 나쁜 놈. 왜 그렇게 사니........ 네가 내꿈속에 나와서 니 때문에 가위눌릴 뻔했다.. 그놈은 아는지 모르는지 나를 보고 재밌는 듯 웃고 있었다. 아무튼 저인간은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아니 분명 나랑 철천지 왠수사이다. 이렇게 1교시 수업이 끝나고 수현이에게 따질까 하다가 그냥 상대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가만이 있었다. 쉬는 시간이라 옆 반에서 수현이와 같이 다니는 남자아이들이 한두 명씩 수현이의 주위에 몰려들었다. “쟤가 얼마 전에 전학 온 그애야?” “올, 네가 말한 것보다 훨 괜찮은데?” “내가 한번 꼬셔볼까?”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그놈들은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더니 그중에서 한명이 나를 향해 걸어왔다 “안녕, 난 3반에 정민기야. 넌 채지수지?” “어, 안녕” 수현이의 친구라 그런지 별루 마음에 들지 않아 나는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너 깔있냐?” 깔?? 깔이 뭐지??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민기를 쳐다보자 민기는 점점 황당한 얼굴로 나를 보고 말했다 “깔 몰라? 깔치 정말 모르는거야?” 깔치? 갈치? 생선 말하는건가? “아, 나 그거 알아. 나 그거 무지 좋아하는거 너 어떻게 알았어.? 갈치가 가시가 좀많아서 그렇지 고기는 쫀득쫀득 얼마나 맛있는데....” 내 한마디가 끝나자 순간 내 주위에 있는 아이들은 나를 쳐다보며 모두 굳은 듯 차가운 공기가 흘렀다. 그리고 어디선가 조금씩 새어나오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 주인공은 역시 사악한 그놈 이였다 “풋........푸하하하하하하... 갈치래...풋” 수현이의 웃음소리에 수현이를 둘러싸고 있던 아이들은 나를 보며 모두 큰소리로 웃었다. 지들이 갈치라고 해놓고선 왜 웃고 난리야. 나는 수현이를 째려보았고 수현이는 급기야 배를 잡고 뒹굴며 웃었다. 그리고 민기라는 애는 겨우 진정하고 나를 향해 다시 말했다 “갈치 말고…….너 남자친구 있냐고?” 헉....설마 깔이란 말이 남자친구를 묻는 거였어? 순식간에 내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올랐고 나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들었다.. 으윽.....쪽팔료. “민기야. 네가 이해해라.. 무식한건지 순진한건지....풋......재 시골에서 전학와서 적응하기 힘들 거야 ....크크큭...큭큭” 사악한 그놈은 나를보며 말하고 여전히 웃고 있었다. 우씨......내가 오늘의 일을 두고두고 기억해서 널 괴롭혀주마.....나쁜 놈!!!! 다행이 수업을 알리는 종이 나를 살렸다.
★내겐 너무나 무서운 그 녀석☆ [2부]
(도대체 나랑 무슨 왠수가 진거야!!)
준이와의 몇 년 만의 재회를 갖고 나는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준 아...어쩜 넌 옛날이랑 변한 게 하나도 없는 거야... 아니지 ..더 멋있어졌잖아...
잠시 내가 행복에 젖어 싱글벙글 거리던 내 머릿속에 갑자기 사악하고 재수없는 그놈이 우릴 쳐다보던 눈빛이 생각났다.
윽 불길해..불길해..아... 나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이내 그녀석의 눈빛을 떨쳐버렸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들어 준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따르르릉~
나는 최대한 예쁘고 애교 있는 목소리로 나근나근하게 말했다
“여보세요, 준이니?”
“누구냐? 설마 너 전학생이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준이가아닌 싸가지 수현이였다.
“야 준이전화를 왜 네가 받아?” 내가 따지듯 묻자 그놈은 비웃는 듯 내게 말했다
“그거야 내 마음이지, 방금 전에 그 목소리는 뭐냐?. 닭살이 싸~악 돋는다.”
그놈의 말에 순간 쪽팔림에 얼굴이 빨개졌지만 나는 애써 태연한척 말했다
“방금 전 목소리가 어때서? 시끄럽고 빨리 준이나 바꿔”
“준이 지금 샤워한다.”
헉. .. 샤워? 나도 모르게 얼굴이 또다시 빨개졌다..
“또, 또 이상한 상상한다. 너지금 얼굴 빨개졌지?”
그놈은 날 언제 봤다고 왜이리 나에 대해서 잘아는걸까 ㅡㅡ.사악한 놈!!
“뭐...뭐라는 거야? 준이 나오면 나한테 전화하라고 전해죠”
내가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수현이가 끊으려는 나를 불렀다
“지금 뜬 번호 니 핸드폰 번호냐?” 의미심장하게 물어오는 수현이에 목소리에 나는 순간 멈칫했다.
그리고 나는 머릿속에서 스치고지나간 잔머리~
“야 이거 우리 엄마 폰이니까 장난전화하면 너 죽어” 그리고 전화를 뚝 끊어버렸다.
엄마꺼라고 했으니 장난전화는 안하겠지...? 그놈은 하도 사악해서 장난전화 하고도 남을 텐데.... 하여튼 나랑 무슨 왠수가 졌기에 날 못 괴롭혀서 안달인거야....우씨
오늘하루도 아무렇지 않은 듯 금세 지나고 이미 밖은 어두워지며 어두운 공간 속 하늘위에는 수많은 별들이 나를 반기는듯보였다.
방안 창문을 열고 창문에 기댄 체 나는 별을 보고있었다
이 원룸의 장점은 창문이 엄청 크다는 거다. 딱 직사각형의 모양에 한쪽벽면은 창문을 넓게 빼서 정말 이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공간이다.
난간이 있어 창문에 앉아 자주 밖을 구경하곤한다
저별은 준이별....저별은 나의별........저별은......헉...순간 그 사악한 놈의 얼굴이 왜 스쳐지나가는거야
나는 다시 핸드폰을 꺼내들고 준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준아, 내가 너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모르지? 오늘 널 봐서 정말 좋았어..]
문자를 보내고 나는 침대에 누었다. 준이는 내일 학교에 나오려나? 준이의 생각으로 가득차던 내머릿속은 어느새 깊은 단잠에빠져들었다
“으아아아악, 지각이다”
자명종 시계를 보니 이미 9시가 넘었다.. 큰일 났다...
나는 빠르게 교복을 갈아입고 대충 세수만 한 뒤 집에서 나왔다. 하필 어제 꿈속에 그놈이 나올게 머야...그래서 잠 다 설쳤잖아..우씨.. 우째 그놈은 꿈에서도 날 괴롭히는 거야ㅠ.ㅠ
허겁지겁 정신없이 학교까지 달렸다.. 그렇게 달린 탓에 나는 오 분 만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수업이 시작했는지 학교 안은 조용했고 텅 빈 운동장만 보였다. 나는 조심조심 교실을 향해 걸어갔다. 살그머니 뒷문을 열자 아이들은 수업에 열중에 내가 문을 연지 모르는 듯 했다.
살금살금. 내자리까지 기어가는 도중 수현이와 눈이 딱 마주쳤다. 나는 조용히 하라는 표현을 건네고 내 자리로 기어갔다.
“선 생 님”
순간 저 망할 수현이는 큰소리로 선생님을 불렀다
“지각생 왔는데요”
그놈의 말 한마디에 시선은 내게 집중되었고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그 자리서 일어나야만했다.
“헤헤헤, 어제 악몽을 꿔서 늦잠을 잤어요..”
“채지수 ,전학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지각이야. 이번은 처음이니까 봐준다. 빨리 자리에 앉아”
“헤헤헤.,,” 쑥스러운 웃음을 던지고 나는 내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수현이를 향해 째려보았다. 나쁜 놈. 왜 그렇게 사니........ 네가 내꿈속에 나와서 니 때문에 가위눌릴 뻔했다.. 그놈은 아는지 모르는지 나를 보고 재밌는 듯 웃고 있었다.
아무튼 저인간은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아니 분명 나랑 철천지 왠수사이다.
이렇게 1교시 수업이 끝나고 수현이에게 따질까 하다가 그냥 상대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가만이 있었다. 쉬는 시간이라 옆 반에서 수현이와 같이 다니는 남자아이들이 한두 명씩 수현이의 주위에 몰려들었다.
“쟤가 얼마 전에 전학 온 그애야?”
“올, 네가 말한 것보다 훨 괜찮은데?”
“내가 한번 꼬셔볼까?”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그놈들은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더니 그중에서 한명이 나를 향해 걸어왔다
“안녕, 난 3반에 정민기야. 넌 채지수지?”
“어, 안녕” 수현이의 친구라 그런지 별루 마음에 들지 않아 나는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너 깔있냐?”
깔?? 깔이 뭐지??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민기를 쳐다보자 민기는 점점 황당한 얼굴로 나를 보고 말했다
“깔 몰라? 깔치 정말 모르는거야?”
깔치? 갈치? 생선 말하는건가?
“아, 나 그거 알아. 나 그거 무지 좋아하는거 너 어떻게 알았어.? 갈치가 가시가 좀많아서 그렇지 고기는 쫀득쫀득 얼마나 맛있는데....”
내 한마디가 끝나자 순간 내 주위에 있는 아이들은 나를 쳐다보며 모두 굳은 듯 차가운 공기가 흘렀다. 그리고 어디선가 조금씩 새어나오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 주인공은 역시 사악한 그놈 이였다
“풋........푸하하하하하하... 갈치래...풋” 수현이의 웃음소리에 수현이를 둘러싸고 있던 아이들은 나를 보며 모두 큰소리로 웃었다.
지들이 갈치라고 해놓고선 왜 웃고 난리야.
나는 수현이를 째려보았고 수현이는 급기야 배를 잡고 뒹굴며 웃었다.
그리고 민기라는 애는 겨우 진정하고 나를 향해 다시 말했다
“갈치 말고…….너 남자친구 있냐고?” 헉....설마 깔이란 말이 남자친구를 묻는 거였어?
순식간에 내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올랐고 나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들었다..
으윽.....쪽팔료.
“민기야. 네가 이해해라.. 무식한건지 순진한건지....풋......재 시골에서 전학와서 적응하기 힘들 거야 ....크크큭...큭큭”
사악한 그놈은 나를보며 말하고 여전히 웃고 있었다.
우씨......내가 오늘의 일을 두고두고 기억해서 널 괴롭혀주마.....나쁜 놈!!!!
다행이 수업을 알리는 종이 나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