깝깝합니다..

골드미스웰니스녀2007.05.13
조회149

24살의 처자입니다.

매일 출근하는,

직장이라 불리우는 곳에 입사를 한지는, 이제 막 한달을 넘어 두달째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제가..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도, 바로 이 직장이라는 곳에 관한 얘기를 하고 싶어서 이구요..

 

톡을 자주 즐겨보는터라,

<특히, 댓글을 더 즐겨본답니다..^^>

걱정이 생기니,

저도 이렇게 톡에 글을 쓰고 싶어지네요..

음.. 서론이 너무 긴건가요?ㅎㅎㅎ

 

공개적으로 쓰는거라, 다른분들께서도 읽으실 거라는 생각에, 신경이 많이 쓰이나 봅니다..

그러니.. 너그러히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이제, 결심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평소 대기업이라는 곳은 제가 갈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저는,

한창 쏟아지는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 공채에 원서조차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학점이 특별히 높지도 않던 제게 대학은,

졸업을 하기도 전에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한 기업에 저를 추천을 해 주셨었죠.

기뻐할 정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연습삼아 면접에라도 참석 해 보라는 조교님의 말씀과

저를 신경써 주신 마음에 감사함을 갖고, 면접에 임했었습니다.

다른 직종에 비해, 비교적 합격률이 높은 직종이라 생각되긴 합니다만,

여하튼 저는 1차 면접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면접을 보러 회사를 찾아갈 때 알았는데, 회사가... 참 많이 멀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따로 나와 살지 않으면 합격한다고 해도 도저히 못다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의 고민 끝에 2차 면접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미쳤다고 했고,

특히나 저의 어머니께서 많이 안타까워 하셨었습니다.

직장에 대해 평소 어떠한 언급 한번 없으셨었는데, 어머니께서 내심 좋으셨던 모양이었나봅니다.

 

그렇게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기업을 포기하고,

저는, 집에서 20분 거리인 근처인 곳에 직장을 잡았습니다.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법인 회사였고 저희동네에 유지쯤 되는 분이 운영하시는 탄탄한 회사였습니다.

입사한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회사의 모체는 역시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중견기업 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습기간을 마치고 그만두었습니다.

취업난이 극심한 이때에, 친구들의 말 처럼 미친짓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에 난항을 겪어보지 못한 저는,

안정성은 있지만, 그 이상의 발전이 없는 제 자신과 회사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수습기간에 모은 돈으로 학비를 마련하여,

대학원을 목표로 잡고, 공부를 하였었습니다.

 

그러던 중, 비록 난치병이긴 하였지만, 동생의 몸은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왔고,

그런 동생의 학교를 바래다 주던 어머니께서는 설상가상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도 잘 풀리지 않아,

이사계획이 없던 저희는.. 이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원이고 뭐고 일단 직장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이렇게 저의 구직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 그리고 막 졸업했을 때는.. 따지는 조건이 없었는데,

이젠 왜이렇게 따지는 조건이 많아졌던 걸까요...

오래다닐 생각으로 비젼을 보며 많이도 따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취업은 늦어졌고,

결국은 설립한지 2년이 된, 작은규모, 주6일, 당연한 박봉...

정말이지 집 근처라는 점 빼고는, 별다른 매리트가 없는 곳으로 직장을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식품영양인 제 전공과 관련업이었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였습니다.

많은 것을 검토한 끝에, 더 좋은 크고 좋은 기업들을 뒤로 하고,

군소리 없이 다니겠다고 한, 다름 아닌 제가 선택 한 곳이었습니다.

<회사에 입사 한 뒤에도 다른곳에서 입사, 면접제의가 몇군데 들어왔었습니다.

  불과 5일전에두요.. 그러나, 인연인지.. 저는 자꾸 거절하게 되네요..>

그리고 이 회사에 입사한지 이제 막 2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출이 도저히 상승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질병을 갖게 되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그러면 그 만큼 매출에도 미세한 신장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나 이번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여,

온갖 건강상품들이 날개 돋힌 듯이 팔려나가는 달이 아니던가요...

그래서 저희도 가정의 달이라고 이벤트며 뭐며,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별다른 효과를 못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5월 11일 금요일..9시 뉴스에도, 인터넷 뉴스에도,

관리의 병이라는 질병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보도까지 나와서,

그 뉴스를 보며 내일인 토요일에는 좀 나아지겠지...라는

내심 저 스스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에 출근하여 확인해 보니, 평소와 다름이 없었습니다..ㅠㅠ

이건, 분명히 마케팅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계속 이렇게 나가면 발전가능성이고 뭐고 없을 것 같습니다.

뭔가 다른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록 두달도 채 안된 신입이지만, 제 회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리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면, 더 열심히 할 각오도 되어 있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든 해 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고민입니다..

회사 생각을 하면, 잠이 안와요..

 

어머니께서.. 묻습니다.

"니네 회사는 니가 회사 생각을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거 알기나 하니?

 입만 열기만 하면 왜 회사얘기야.."

하도 듣던 어머니도 이제는 지겨우신가 봅니다...

 

그래서.. 이젠 어머니께도 못하겠어요..ㅎㅎㅎ

여러분.. 마케팅 방법 좀 알려주세요..

뭐, TV, 라디오 광고..이런거 저도 알지만, 이런건 돈이 많이 들잖아요.

말씀드렸다시피 소!기업입니다..

그럴만한 돈이 없어요..

 

제가 일하는 곳이 저로 인해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일개 신입사원인 제가 회사를 크게 일으키겠다.. 뭐 이런 생각은 갖고 있지도 않아요.

다만, 제가 도움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