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증 걸려본적있으세요?

2007.05.13
조회574

올해 20살 청년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1~2년전이었을껍니다

 

고등학교 1학년 아니면 2학년일때죠..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학생들의 로망.. 바로 황금주말이죠.. ㅎㅎ 토요일.. 학교만 마치면..

 

완전 자유였죠.. 든든한 일요일이 있었으니깐..

 

이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우리 학교친구들이랑 딴 동네 친구들이랑 고깃집을 가게 됬습니다.

 

분위기 참 좋았죠... 거기에다가 약간의 알코올 까지 들어갔으니.. 신나게 먹고 놀다가

 

나왔습니다 . 오늘 이날.. 집으로 해산 하기는 싫었습니다.. 좀 먼동네에서 온 친구들도 있었으니깐요.

 

그래서어~ 옆동네 싸우나 찜질방에서 자고 가자. 하는 의견이 나왓고 친구들 모두 동참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착했는데 그 사우나 영업을 안하는거 였습니다.. 그래서.. 또 딴동네 그 동네에는

 

목욕탕이 아주 큰게 하나 있습니다 물론 24시간에 수면실도 있고.. 이때는 찜질방이 그렇게 활성화

 

되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시 택시를 탔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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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의 기억만 제 뇌속에 저장되어있습니다. ㅋㅋ 그뒤론 기억이 없어요..

 

쨍쨍한 아침 햇살에 눈을 떠보니 집이었습니다 아주 왠지 머리가 무거웠습니다 좀 땡기는거같기도 하고

 

전 너무도 황당했습니다 ...  아니? 분명 어제 목욕탕 가고 있었는데..진짜로 거기 까지만 기억나고

 

기억이 안나드라구요 이게 꿈인가 할정도로요.. 그때.. 할머니가 들어오시더니 좀 괜찮니 하고

 

물으시는겁니다. 전 다짜고짜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할머니께 어쭈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그러자 할머니께서 제가 기절을 했다는군요.....  병원 응급실에 갈 정도로요,.

 

이건 무슨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린가 하고.... 친구들한테 저나를 돌렸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친구한테 한 20분 동안 그 얘기를 들었습니다 .. 완전대박이더군요 ㅋㅋㅋ

 

저는 뭐 기억은 안나지만 친구한테 들은 얘기로 적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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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00경 xx탕에 도착했습니다

 

옷을 벗고 탕에 들어 갈려는데 새벽2시 부터 목욕탕 청소시간이엇습니다

 

청소가 끝나자 마자 저랑 제친구 한놈이랑 바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냉탕으로... 물이 다 빠져있더군요 좀 있으니..서서히 물이 차고 있었습니다

 

한 발목까지 찼나?  그때 ! 이놈 제친구가 장난기가 좀많아서 냉탕 끝에서 끝으로 달리면서

 

촤르르르르... 멋지게 미끄럼을 타더군요..  저도 호기심에 한번 따라 했다더라구요

 

냉탕 끝으로...촤르르르르르.,.............................................................................

 

균형을 못잡은 저는 미끌리고 미끌려 그대로 땅바닥에 헤드샷을 했습니다..완전 그냥 골로간거죠 ㅋㅋ

 

제가 누워 기절했을때는 물이 귀의 반까지 덮는 정도 였습니다. 다행히 숨은 쉴수 있었죠.

 

제친구는 이게 장난 인줄 알고 "이새끼 뭐하는거지? ㅋㅋ 하면서 제팔을 잡고 냉탕을 막 끌고 다녔

 

습니다..(잔인한놈) 아주 신나게 웃으면서 .. 지친구는 이승과 저승이 왓다갔다한대.. 10분 정도 끌고 다녔나?

 

그래도 아무반응이없자.. 깔깔한 웃던 소리는 조금씩 줄어들고 얼굴이 조금씩 굳어갔습니다

 

야......야......일어나봐.. 장난 그만해...... 심각성을 알게 된 친구들은 저를 꺼내서 막 깨웠답니다

 

일어나라고..... 제친구들의 표정은 모두다  X됫다 이표정이었습니다  워.. X발 진짜 X됬다..

 

막무가내로 꺠웟답니다 뺨을 두드리며. 10분 실랑이 끝에 제가 의식을 차렸답니다..

 

의식을 찾자마자 .. 휴.......하고 한숨을 쉬는데 제가 이상한 소리를 했다더군요

 

계속 기억이 안난다.. 기억이 안난다.... 뭘 물어봐도 기억이 안난다...기억이 안난다

 

이말만 했다는겁니다 나중에는 막 울고불고 난리였다는 겁니다..그러다 또 의식을 잃엇다고 하더군요

 

제친구들은 신속하게 옷을 입히고 구급차에 실어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응급실안에 저는 편하게 잠들고 있었고 검사 결과.. 뇌진탕이라더군요..다행히 목숨엔 지장은없는데

 

뇌가 충격을 받아서 목욕탕 이후로는 기억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부분기억상실증......그때 그냉탕에 약

간 차있던 물이 충격을 흡수해서 이정도지 만약 없었더라면.... 말그대로 후덜덜이군요.. ㅋㅋ.

 

드라마에서 보면 흔히 나오는 기억상실증.... 저게 어떤 기분일까?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저는 이제 그기분을 알수 있어요ㅋㅋ  아직도...그때의 기억을 못하고 있다는.. 어떻게 보면

 

기억할것 같기도 한대.. 단 하루지만 그기억을 찾고 싶습니다.. ㅋㅋ 이것도 추억이거든요

 

..여러분들도 기억을 잃어보신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