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볼 수밖에 없는 남자.....) 저는 이제 그녀의 자는 모습조차 바라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멀리 떠나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나의 사랑을 담은 작은 마음과 함께 나는 그녀가 떠나기 전까지 매일 그녀를 바라보았다 항상 잠들어 있는 그녀를 바라보다 그 사랑에 힘겨워 내 자신의 마음조차 주체하지 못할 지경이 되어서야 힘없이 나의 병실로 돌아오곤 하였다 갑자기 이 병원 자체가 싫어져 버렸고 그녀를 알게 되어버린 내 자신이 싫어 졌다 이런 나의 마음도 모른 체 잠만 자고 있는 그녀가 원망스럽기까지 하였고 그런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다가가 손조차 잡아주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내 자신에게 더욱 화가나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인가 나는 그녀의 눈길이 머물던 장소를 자주 찾게 되었다 언제나 창밖만을 응시하던 그녀 그녀는 항상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만약 내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에게 고백했더라면 어쩌면 지금보다 덜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적어도 그렇다면 나는 잠들어있는 그녀의 곁이라도 지켜줄수 있었을 텐데... 더 이상 그녀를 바라보는 일조차 나에게는 힘이들었다 언제나 그녀는 잠을 자고 있었고 산소호흡기에서 들리고 힘겨운 숨소리가 나의 정신을 미쳐버리게 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아니 그녀가 깨어있던 그 순간보다 나의 사랑은 훨씬 애절하고 간절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그렇게 혼자만의 사랑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었다 병원의 모든 사람들이 잠들고 복도에서는 간호사들의 가벼운 발소리 만이 들리고 있는 밤이었다 문득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녀가 깨어 났을때 만약 내가 그녀를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곳에 가 있더라도 그녀에게 나의 존재를 꼭 알려주고 싶었다 당신의 존재로 인하여 당신의 모습하나만으로 세상의 모든 행복을 가지고 있던 한남자가 있었다는 것을 나는 그녀에게 알려주어야만 했다 편지를 다 쓰고 나니 시계는 새벽 네시반을 지나고 있었고 침대 주변에는 구겨진 편지뭉치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누군가의 눈물에 의하여 얼룩 지어 버려진 편지 누군가의 서러움에 의하여 찢어져 버린 편지 누군가의 아픔에 의하여 구겨져 버린 편지 누군가의 사랑에 의하여 소중히 접혀져 있는 편지......... 나는 편지를 소중히 접어 용기를 내어 그녀의 병실로 찾아갔다 그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그 아름다움에 나는 다시한번 그녀를 사랑하고 말았다 그녀의 잠든 모습을 나는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만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서랍을 열어보니 그녀의 일기장처럼 보이는 다이어리가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나는 그 속에 소중한 나의 마음을 살짝 꽂아 두었다 다이어리를 펼쳐 그 속에 있는 내용들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나는 차마 그럴수가 없었다 나는 그녀의 병실을 나오기전 그녀의 손을 꽈악 움켜쥐었다 나의 손에는 계속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바보야 넌 아프지도 않니? 아프면 제발 눈을 떠보란 말이야 난... 널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어...................................” 미치도록 가슴이 아파왔다 내 심장이 나의 몸을 뛰쳐나올것만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나의 가슴은 미치도록 아파왔다 그리고 그 아픔은 투명한 빛이 되어 내 볼에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는 그녀를 바라보다 미소지으며 눈물을 닦아내려가고 있었다 어느날 아침 나는 그녀의 병실을 가기전 그녀가 바라보던 병원 옆에 작은 공원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2층 그녀의 자리에서 그녀가 이쪽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나 기뻐 그녀의 병실로 달려갔다 또다시 살짝 열린 그녀의 병실 문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녀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이 누워있는 것이었다 그녀와 똑같이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것은 그녀가 아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병실 문을 거칠게 열어버렸다 “여기 여기 있던 환자 어디갔나여?” 그 병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다 나를 정신 나간 사람 바라보듯 보고 있을 뿐이었다 젠장 어디로 간거야? 난..난 널 계속 지켜봐야 한단 말이야 네가 깨어나면 나 널 사랑한다고 계속 널 지켜보고 있었다고 난 너에게 그 말을 해줘야 하는데 너는 어디로 가버린 거야 너도 나처럼 바보구나............ 그리고 얼마후 나는 그녀가 병을 고치기 위하여 미국에 있는 큰 병원으로 옮겨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다행 이었다 그녀는 아직도 잠을 자고 있을 뿐 이었다 언젠가는 일어날 깊은 겨울잠을 자고 있을 뿐 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는 나의 마음이 다이어리 속에서 그녀를 여전히 바라보고 있다 ........... 널 영원히 바라볼 거야 내 가슴의 통증이 아물때 까지......... ( 바라보기를 시작하려 하는 여자) 나는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잠을 잤을까? 내가 눈을 떳을때 나의 눈에 들어온 풍경은 내가 보아온 것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작은 말소리는 도무지 알아들을수가 없었고 나에게 뭐라 말을 하며 수선을 떨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외계인 같아 보였다 내가 잠든사이 도대체 내 주변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나는 너무도 혼란스러워 억지로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고있었다 그 순간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는 미소를 지으시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고 계셨다 그런데 그런 엄마의 모습에서 왠지 다른이의 얼굴이 떠오르려고 하였다 이상한 일이었다 누군가도 저렇게 울고 있었던것만 같았다 엄마는 그동안 나에게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해 주었다 내가 한국에 있는 병원에서 정신을 잃고 그 뒤로 깨어나지 못하여 엄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나를 이곳 미국까지 데려온것이었다 엄마에게 이런 저런 예기를 다 듣고 난후 난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니 창문에 비치는 병실의 문틈을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그 남자는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나는 왠지 혼자인것만 같이 외롭고 무서웠다 내 옆에서는 엄마가 나의 손을 꼭잡고 있는데 나는 혼자인것만 같았다 그런데 엄마가 손을 넘 꽉잡고 계신건가? 손이 많이 아파왔다 “엄마 손 좀 놔주라 내손 부러지겠다” “그래 그렇게 세게 잡지도 않았는데 그래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손을 놓아주었지만 그래도 역시 내 손은 상당히 아파왔다 이상한 일이었다 병원에서의 생활은 정말 최악이었다 우선 간호사나 의사와도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했고 음식도 입에 맛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문틈새로 나를 바라보던 그 애가 이곳에는 없다는 사실 이었다 내 머리맡에 다가와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느끼던 그 애 다시 가슴이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그때 내가 창문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남자의 얼굴을 마주 보았더라면 지금도 그 남자는 내 곁에 있어주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나는 생각을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하여 다이어리를 펼쳐들었다 그런데 그 속에 누군가가 정성껏 접은 듯한 작은 편지가 한 장 들어있었다 ..저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어떤 말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편지를 읽고 계시다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신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남자의 편지였다 나는 너무 기뻐 소리를 지를뻔했다 ...저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라보고 있었답니다가 아니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정말 많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내용이 뒤죽박죽입니다 지금 저는 그때 당신에게 다가가지 않고 바라만 보던 한심한 저를 무척이나 원망하고 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제가 다가가면 당신이 멀어질것만 같아서 잠들어 버린 당신을 바라보며 미소지으며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 그런 저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바라보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관없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니까여... 그때 나는 문득 내가 처음 깨어났을때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만약 당신이 깨어났을때 제가 당신을 바라볼수 없는 먼곳에 있더라도 당신을 사랑하는 당신의 존재만으로 한없이 행복할수 있었던 저를 당신에게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편지 기분 나쁘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분이 나쁘셔도 아니 기분이 나쁘시다면 저를 기분 나쁜놈으로 라도 기억해주십시오 저는 당신의 기억에 꼭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지금 당신이 제가 볼 수 없는 먼곳에 계시더라도 저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이 편지는 편지가 아닙니다 제 마음입니다 제마음에 눈을 달았어요 그래서 그 마음이 당신을 바라볼겁니다 지금 당신이 들고 있는 제 마음 잘 간직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편지라서 그런지 말하기가 한결 좋네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바라보기만 하던 바보인 저는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정말 바보 같은 사람이다 나처럼 이런 여자 어디가 좋다고 몸이 너무도 약해서 병원에서만 지내오던 나같은 여자를 .... 그런 바보 같은 당신을 저도 지금부터 사랑하겠습니다 아니 이미 저역시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당신을 처음본 그순간부터...... 그리고 나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결심하였습니다 나 언젠간 당신이 나를 바라보아준 그 사랑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큰사랑으로 당신을 찾아가 당신의 곁에서 당신을 바라보며 지켜주겠다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애틋한 사랑이야기 part2 이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남자.....)
저는 이제 그녀의 자는 모습조차 바라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멀리 떠나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나의 사랑을 담은 작은 마음과 함께
나는 그녀가 떠나기 전까지 매일 그녀를 바라보았다
항상 잠들어 있는 그녀를 바라보다 그 사랑에 힘겨워 내 자신의 마음조차 주체하지
못할 지경이 되어서야 힘없이 나의 병실로 돌아오곤 하였다
갑자기 이 병원 자체가 싫어져 버렸고 그녀를 알게 되어버린 내 자신이 싫어 졌다
이런 나의 마음도 모른 체 잠만 자고 있는 그녀가 원망스럽기까지 하였고
그런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다가가 손조차 잡아주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내 자신에게
더욱 화가나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인가 나는 그녀의 눈길이 머물던 장소를 자주 찾게 되었다
언제나 창밖만을 응시하던 그녀 그녀는 항상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만약 내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에게 고백했더라면 어쩌면 지금보다 덜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적어도 그렇다면 나는 잠들어있는 그녀의 곁이라도 지켜줄수 있었을 텐데...
더 이상 그녀를 바라보는 일조차 나에게는 힘이들었다
언제나 그녀는 잠을 자고 있었고 산소호흡기에서 들리고 힘겨운 숨소리가 나의 정신을
미쳐버리게 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아니 그녀가 깨어있던 그 순간보다
나의 사랑은 훨씬 애절하고 간절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그렇게 혼자만의 사랑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었다
병원의 모든 사람들이 잠들고 복도에서는 간호사들의 가벼운 발소리 만이 들리고 있는 밤이었다
문득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녀가 깨어 났을때 만약 내가 그녀를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곳에 가 있더라도 그녀에게 나의 존재를 꼭 알려주고 싶었다
당신의 존재로 인하여 당신의 모습하나만으로 세상의 모든 행복을 가지고 있던 한남자가 있었다는 것을 나는 그녀에게 알려주어야만 했다
편지를 다 쓰고 나니 시계는 새벽 네시반을 지나고 있었고 침대 주변에는 구겨진 편지뭉치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누군가의 눈물에 의하여 얼룩 지어 버려진 편지
누군가의 서러움에 의하여 찢어져 버린 편지
누군가의 아픔에 의하여 구겨져 버린 편지
누군가의 사랑에 의하여 소중히 접혀져 있는 편지.........
나는 편지를 소중히 접어 용기를 내어 그녀의 병실로 찾아갔다
그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그 아름다움에 나는 다시한번 그녀를 사랑하고 말았다
그녀의 잠든 모습을 나는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만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서랍을 열어보니 그녀의 일기장처럼 보이는 다이어리가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나는 그 속에 소중한 나의 마음을 살짝 꽂아 두었다
다이어리를 펼쳐 그 속에 있는 내용들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나는 차마 그럴수가 없었다
나는 그녀의 병실을 나오기전 그녀의 손을 꽈악 움켜쥐었다
나의 손에는 계속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바보야 넌 아프지도 않니? 아프면 제발 눈을 떠보란 말이야 난... 널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어...................................”
미치도록 가슴이 아파왔다 내 심장이 나의 몸을 뛰쳐나올것만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나의 가슴은 미치도록 아파왔다 그리고 그 아픔은 투명한 빛이 되어 내 볼에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는 그녀를 바라보다 미소지으며 눈물을 닦아내려가고 있었다
어느날 아침 나는 그녀의 병실을 가기전 그녀가 바라보던 병원 옆에 작은 공원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2층 그녀의 자리에서 그녀가 이쪽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나 기뻐 그녀의 병실로 달려갔다
또다시 살짝 열린 그녀의 병실 문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녀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이 누워있는 것이었다
그녀와 똑같이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것은 그녀가 아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병실 문을 거칠게 열어버렸다
“여기 여기 있던 환자 어디갔나여?”
그 병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다 나를 정신 나간 사람 바라보듯 보고 있을 뿐이었다
젠장 어디로 간거야? 난..난 널 계속 지켜봐야 한단 말이야
네가 깨어나면 나 널 사랑한다고 계속 널 지켜보고 있었다고 난 너에게 그 말을 해줘야 하는데 너는 어디로 가버린 거야 너도 나처럼 바보구나............
그리고 얼마후 나는 그녀가 병을 고치기 위하여 미국에 있는 큰 병원으로 옮겨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다행 이었다 그녀는 아직도 잠을 자고 있을 뿐 이었다
언젠가는 일어날 깊은 겨울잠을 자고 있을 뿐 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는 나의 마음이 다이어리 속에서 그녀를 여전히 바라보고 있다
........... 널 영원히 바라볼 거야 내 가슴의 통증이 아물때 까지.........
( 바라보기를 시작하려 하는 여자)
나는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잠을 잤을까?
내가 눈을 떳을때 나의 눈에 들어온 풍경은 내가 보아온 것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작은 말소리는 도무지 알아들을수가 없었고
나에게 뭐라 말을 하며 수선을 떨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외계인 같아 보였다
내가 잠든사이 도대체 내 주변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나는 너무도 혼란스러워 억지로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고있었다
그 순간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는 미소를 지으시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고 계셨다
그런데 그런 엄마의 모습에서 왠지 다른이의 얼굴이 떠오르려고 하였다
이상한 일이었다 누군가도 저렇게 울고 있었던것만 같았다
엄마는 그동안 나에게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해 주었다
내가 한국에 있는 병원에서 정신을 잃고 그 뒤로 깨어나지 못하여
엄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나를 이곳 미국까지 데려온것이었다
엄마에게 이런 저런 예기를 다 듣고 난후 난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니 창문에 비치는 병실의 문틈을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그 남자는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나는 왠지 혼자인것만 같이 외롭고 무서웠다
내 옆에서는 엄마가 나의 손을 꼭잡고 있는데 나는 혼자인것만 같았다
그런데 엄마가 손을 넘 꽉잡고 계신건가? 손이 많이 아파왔다
“엄마 손 좀 놔주라 내손 부러지겠다”
“그래 그렇게 세게 잡지도 않았는데 그래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손을 놓아주었지만 그래도 역시 내 손은 상당히 아파왔다
이상한 일이었다
병원에서의 생활은 정말 최악이었다
우선 간호사나 의사와도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했고 음식도 입에 맛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문틈새로 나를 바라보던 그 애가 이곳에는 없다는 사실 이었다
내 머리맡에 다가와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느끼던 그 애
다시 가슴이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그때 내가 창문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남자의 얼굴을 마주 보았더라면
지금도 그 남자는 내 곁에 있어주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나는 생각을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하여 다이어리를 펼쳐들었다
그런데 그 속에 누군가가 정성껏 접은 듯한 작은 편지가 한 장 들어있었다
..저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어떤 말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편지를 읽고 계시다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신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남자의 편지였다 나는 너무 기뻐 소리를 지를뻔했다
...저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라보고 있었답니다가 아니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정말 많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내용이 뒤죽박죽입니다
지금 저는 그때 당신에게 다가가지 않고 바라만 보던 한심한 저를 무척이나
원망하고 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제가 다가가면 당신이 멀어질것만 같아서
잠들어 버린 당신을 바라보며 미소지으며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
그런 저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바라보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관없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니까여...
그때 나는 문득 내가 처음 깨어났을때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만약 당신이 깨어났을때
제가 당신을 바라볼수 없는 먼곳에 있더라도 당신을 사랑하는
당신의 존재만으로 한없이 행복할수 있었던 저를 당신에게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편지 기분 나쁘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분이 나쁘셔도 아니 기분이 나쁘시다면
저를 기분 나쁜놈으로 라도 기억해주십시오
저는 당신의 기억에 꼭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지금 당신이 제가 볼 수 없는 먼곳에 계시더라도
저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이 편지는 편지가 아닙니다
제 마음입니다 제마음에 눈을 달았어요 그래서 그 마음이 당신을 바라볼겁니다
지금 당신이 들고 있는 제 마음 잘 간직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편지라서 그런지 말하기가 한결 좋네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바라보기만 하던 바보인 저는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정말 바보 같은 사람이다 나처럼 이런 여자 어디가 좋다고
몸이 너무도 약해서 병원에서만 지내오던 나같은 여자를 ....
그런 바보 같은 당신을 저도 지금부터 사랑하겠습니다
아니 이미 저역시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당신을 처음본 그순간부터......
그리고 나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결심하였습니다
나 언젠간 당신이 나를 바라보아준 그 사랑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큰사랑으로
당신을 찾아가 당신의 곁에서 당신을 바라보며 지켜주겠다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