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사건이 일단락 되어가는 시점에서...

sigh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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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건이 알려진 이후부터 한시도 뉴스탑을 놓친적 없었으며 온 국민의 관심거리였던 김승연사건

 

그동안도 사건의 쟁점들이 옮겨져 가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옮겨갔었는데 막상 구속이 되고 나서는

 

언론사들이 이번 사건으로 돈은 더 벌어야 겠는데 적당한 기사거리가 안나와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독자들을 무시하는건지 뭐 별 시덥잖은 김승연이 감옥에서 얼마짜리 밥을 남겼네 다 먹었네 이런

 

내용들이 뉴스로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씁쓸하네요 아무튼 그런 보도는 좀 자제하는게 어떨까요

 

어떻게든 쥐어짜내서 돈 더 벌어보려는 그런 얕은수작 보고 있자니 역겹네요 뭐 역겹기로 따지면

 

이제와서 뒤늦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혐의들을 시인하고 나서서는 사과문 발표다 연락 안되고

 

전화번호도 모르는 아들놈의 친구가 출두하고 하는 김승연과 그의 잘난 변호사들이 하는 잔머리

 

굴리기가 더하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이번 사건이 터지고서 수사외압 의혹, 합의대가 금품요구, 대기업 회장의 횡포, 언론의 자극

 

적 보도, 경찰수사의 문제점, 마녀사냥식의 네티즌들, 뻔뻔하게 거짓말로 일관한 김회장측진술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던 사건을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일단 사건의 발단이 된 청담동 술집에서의 시비 처음에 김회장측 진술은 8명의 술집종업원들이 자신의

 

아들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하다가 얼마전에 진술을 번복 했지요 시비가 붙는 과정에서 계단에서

 

굴러서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언론들은 여기서 자극적인 보도를 하느라 술집종업원 이라고

 

보도를 했는데 사실 그들은 북창동에서 술집종업원을 하는 사람들인데 회식차 온거였죠? 똑같이 손님

 

입장으로 해당 클럽에 있었던 겁니다.

 

그러고서 그 김승연의 철없는 둘째 아들은 경찰서로 가거나 하는대신 아버지가 뭐라도 되고 뭔가를

 

해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한건지? 아니면 아버지의 위치를 고려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서로

 

가지않고 쪼르르 자기 아버지에게 가서 모든걸 말했지요 어떻게 이야기 했을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일반인은 상상하기 어려운 지금은 혐의에 불과하지만 국민 대다수는 사실로 알고있는 조폭을

 

동원해서 직접 폭행에 나섭니다. 사나이답게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이부분이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긴

 

합니다. 감히 자신의 아들을 누가 때렸다는 생각에 흥분을 하고 직접 사과받는다는 명목하에 깡패들을

 

대동하고 직접 행차를 하셔서는 남자답지 못하게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야산으로 끌고가서는 심하게

 

구타를 했죠 이것도 재미있는게 처음에는 청계산은 가본적도 없고 피해자들에게 폭행을 가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주장하시던 분이 구속이 결정되자 어떻게 그렇게 자세를 바꾸시는지 구속까지 가게

 

되자 구속만은 막기위해 혐의부인을 지시하던 잘나가시는 변호사들이 구속이 되었으니 최대한 반성

 

하는 자세를 보여서 보석이나 집행유예등을 끌어내고자 하는것 같은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서는 이제 각종 의혹들 권총을 사용했네 전기충격기가 있었네 야구방망이 거물급조폭

 

거액의 합의금 조폭동원의 댓가로 거액의 자금이 오갔네등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난무 했지요

 

어느정도 사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형태에서 오는 부풀리기라는 생각도

 

떨칠수가 없더군요 이 사건을 보면서 일반인이 그런일 저지르기 쉽지 않겠지만 만약 일반인이

 

이런일을 저질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신문의 사회면 정도에 실린 다음에 그저

 

미친 아버지 정도로 치부되고 구속은 아마 현장에서 바로 체포해 와서 조사하고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고 그런것도 없이 경찰의 조사받고 아마 지금쯤 재판날짜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더군요 경찰의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조금만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했다면 단순한 폭력사건이 보복폭행 사건으로 번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경찰은

 

거기에 한술 더떠서 종업원들의 신변을 김회장측으로부터 인도 받아서는 더 중대한 범법행위인

 

보복폭행 부분은 제외하고 사건을 대충 마무리 지었다가 언론에서 문제가 되자 다시 수사를 했지요

 

가끔보면 종업원들 처벌은 왜 하지 않냐고 리플다시는 한화 알바같은 분들이 계시던데 이번 사건은

 

단순하게 한가지 폭행사건이 아닌 여러개의 사건이 얽혀 있는것이고 언론의 촛점이 김회장의

 

보복폭행에 쏠려있는것이지 그들이 자신들은 피해자이며 보복을 두려워한다고 처벌을 안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처음 사건의 발단이었던 1차 폭행에 대한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사건들은 주로 벌금형에서 끝나지요.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여러가지 의혹은 더 나오지요 돈으로 매수를 했는지 처음에는 CCTV도

 

고장났다고 하고 경찰은 이를 확인도 해보지 않고 전직 경찰청장을 지낸 한화측 고문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고등학교 후배인 남대문 경찰서장에게 사건이 있고나서 몇일 후 전화를 했고 경찰의

 

늑장대응 때문에 피의자들은 얼마든지 입을 맞추고 증거를 인멸할 시간이 있었으며 압수수색에서는

 

아무런 성과도 건지지 못하는 등 우리나라 경찰의 한심한 수준을 아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구속까지 된 마당에 김회장이 잘못된 점을 짚어보면 우리나라는 엄연한 법치국가이고 법이

 

있는데 그 법을 무시하고 그런 조직폭력배 따위나 생각할 방법으로 직접 나섰어야 했는지?

 

어리석은 아버지 어쩌고 해서 동정표를 얻으시려고 하시는건데 대한민국에 당신처럼 부를 가진

 

아버지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도 재벌들이 사건을 일으키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삼성가의

 

외동아들 이재용씨가 사우나에서 조폭들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있었고 그들은 이렇게 사건을 키우지

 

않고 조용히 그 조직을 해체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 십수년전 이번 한화의 둘째 아들처럼 미국

 

에서 유학중 한국에 들렀다 사고를 친 롯데 회장의 손자도 기억나네요. 고속도로 상에서 상대방

 

차량과 시비가 붙어서,상대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와 동행인을 폭행해서 언론에 나왔었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부산소재의 피해자들이 입원한 병원에 기자들이 몰려드니까,피해자 가족들이 인터뷰를

 

극구 반대하며 도리어 기자들에게 폭언을 하던 장면이. 얼마나 롯데에서 합의금을 많이 줬으면

 

피해자들이 저렇게 나올까라는 다른 방법들도 있었는데 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장 큰

 

문제점은 계속해서 거짓말로 일관했다는 점입니다. 초기에 잘못한건 인정을 하고 사과하고 했으면

 

이렇게 오랫동안 국민들 입에 오르내리지도 않고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국민들의 머리에서 더 빨리

 

잊혀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그가 그런 판단을 하고 조사에서 계속 거짓말을

 

하게 만든 여러사람들도 문제지요 일단 최고문 잘 알고있는 후배가 남대문 서장이니 잘 얘기해

 

놓겠다고 해놨겠지요 한화 측에서도 그런것을 염두하고 고문이란 자리를 내어 줬겠지요? 홍보실

 

에서는 직원인지 알바인지를 동원하여 여론몰이에 나서고 법률팀과 김&장 측은 구속걱정 없다

 

집행유예를 노리자 그런 말들로 김승연에게 유리한 거짓 증언을 요구 했겠지요 이런 막강한

 

지지자들이 있으니까 김승연은 아무 거리낌 없이 그런짓을 저지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번 사건에서 도대체 한화그룹은 왜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기업도 아니고 엄연히 주식발행하여 주주들의 회사인데 본연의 업무는 뒤로한채 사건수습에

 

그렇게 달려드는건지.. 제가 한화 주식을 조금 갖고 있었다면 속좀 쓰렸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앞으로 남은 쟁점은 형량이 어떻게 될까 하는점인듯 합니다. 뭐 국민의 눈도 있고하니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올것으로 기대는 됩니다만 저는 얼마전까지 보복폭행에

 

직접 가담해서 주먹을 휘두를 정도로 건강했던 그가 수감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의 이곳저곳

 

안아픈 곳이 없어서 다른정치, 경제 인들과 마찬가지로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지는 않을지

 

엄하게 광복절 특사 명단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지 또 집행유예로 나오지 않을지가 걱정이네요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니까 미국에서는 12년 형 받을경우 의무적으로 9년 채워야 하는 규정이

 

있는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왜 그런 제도가 없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쭈욱 지켜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