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대학졸업생입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고요 남자친구와는 만난지 올해로 4년째 되는해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행복한 1년을 보냈습니다 둘 말고는 세상 무엇도 필요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고 양가 부모님께도 인사하고 저는 남자친구 부모님께 무척 잘해드리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시골도 함께 명절마다 내려가고요 선물도 사가고요 설거지, 청소 도와드리는 것도 하나도 힘들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낳아주신 분이라는 생각에 제 부모님 같이 생각되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열정은 식었지만 우리는 믿음과 신뢰가 생기고 생활패턴도 비슷해져서 어느덧 서로가 클론같이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마음도 잘 맞고 설레이는 사랑은 아니지만 가족과 같았죠 . . . 둘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가 1년 늦게 졸업하기에 저는 돈을 벌면서 학교를 휴학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함께 도서관에서 스터디도 하고 밤도 새면서 열심히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간지 6개월정도 되었을 때 남자친구가 조금씩 고통을 호소하더군요 시험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그 친구는 암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달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울고 병원에 찾아가고 수술이 끝나고... 저는 남자친구네 집에 들어가서 공부를 도와주고 남자친구 어머니를 도와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무엇이 힘든지 책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눈물이 마구 쏟아지더군요...그리고 너무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보낸 후 ..... 제 시험도 끝났습니다.... 그친구도 물론이지만 저도 결과는 낙방이었습니다. 이년 남짓 혹은 더 넘는 세월동안 준비한 결과라 실망도 많았습니다 남자친구의 항암치료가 들어가고 저희집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쉬쉬했지만. 악성종양이라는 사실도 아셨구요 제가 학업을 1년이나 중단하고 기다리고, 또 시험을 몇 개월 앞두고 수술을 하는 바람에 병수발을 하다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 예후가 불량한 암에 걸린 사람과는 결혼시킬 수 없다,, 고 주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를 많이 아끼는 선배. 언니. 그리고 친구들....모두 관계를 끊고 학업에 전념하고 우선 직장을 얻은 후에 그 후에도 좋으면 만나라고 합니다. 저는 말을 듣지 않고 몇개월간을 항암치료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봅니다.... 근데 굵은 문제는 이것이지만... 저희사이에는 작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그의 부모님과의 문제입니다.. 제가 기다려 시험을 보려했던것이 제탓이고.. 둘이 궁합이 안좋아서 아들이 아푸니 액땜을 하셨더라고요 시험을 망친 것은 제가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니 자꾸 후회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후회해봤자 소용 없으니 잘 하라고 하신 말씀이겠죠 저는 천주교입니다. 종교는 무엇이든 인간의 영혼을 풍요롭게 해주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머니는 불교십니다 아무런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남친 집에 공부시켜주러 간 적이있습니다 어느날 들어오시더니. 시골에 있는 성당에는 노빠들 무리가 많아서 성당은 나쁜곳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종교적 편견이 깃든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썩듣기 안좋은데 용한 스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받아오셔서 그것을 제게도 강요하십니다 이번달에는 남자친구한테 무엇을 선물하지 말아라 등......여행을 같이 가지 말아라 등..... 저희 아빠는 성당에서 결혼하는 제 모습을 보는 것이 소원이신 분인데... 걱정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남자친구와 있었던 즐거운 기억이 다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일년간 병원 집 병원 집 ... 남자친구집에 있으면 나물반찬 생과일만 먹을 수 있습니다.. 병수발하는 30일 동안 당신 아들이 안되셨는지 고기는 금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둘째아들이 온 날은 꼭 소고기를 굽습니다. 내가 육식 좋아하는 걸 아는 남자친구도 요즘 외식을 하면 꼭 건강을 따지며 보리밥이야기 같은 집에만 가려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패밀리레스토랑에 가서 같이 먹으면 몇시간 후에는 밥도 하루종일 안먹어서 배고프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어머니랑 전화하면서요...굉장히 불쌍하게 말해요 그래서 어제는 드디어 처음으로 싸웠습니다. 서로 상처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네요 입에 담아서는 안될 말을 담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게 선물을 해주려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힘들어서 병에 걸린 것처럼 이야기 하고요 또 제가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즐겨먹어서 자기도 타지생활하면서 음식때문에 병에걸렸다하고요 저는 남자친구가 날때무터 인큐베이터에서 약하게 태어나지 않았느냐... 고등학교때 축농증 수술과 수막염(?), 그리고 폐도 안좋은 것으로 군대 4급 판정을 받았는데.... 그때는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먹고 왜 아팠느냐.... 서로 절대로 입에 담아서는 안될 말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친구가 아프기 때문에 참는다라는 것은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버렸습니다.... 1년 남짓 사랑하고 1년 남짓 정을 쌓고 2년간 같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희생은 그의 부보님의 사랑... 노력에 비하면 보잘 것 없습니다... 그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의 부모님도.... 인정받고 싶기도하고, 이제 항암치료도 끝났는데 초기에 저를 사랑하던 열정 넘치는 그의 모습으로 그가 돌아가길 바랄뿐인데... 아픈 그에게는 무리인듯 합니다.... 애인의 사랑이 그의 엄마가 주시는 사랑과 비교가 되는 기분을 아십니까? 툭하면 난 건강을 조심해야되서 집에서 먹어야해...엄마가 지금 이시간엔 운동갔다오랬어 오늘은 산에 가야해 기다리고 있어.... 피곤해..자야해....오늘은 쉬어야해...내일 만나.... 내가 여기까지 와주었으면 그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 저도 이런게 무리라는 것은 알지만 평생 이러고 살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싸우고 이별을 통보했는데 "내가 아파서 그러지...그럴줄 알았어...." 라고 하더군요.... 이런 작은거 하나하나가 쌓인줄도 모르고.... 너무 힘들어요...시험도 남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안녕하세요 남자친구 병수발이 끝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대학졸업생입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고요
남자친구와는 만난지 올해로 4년째 되는해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행복한 1년을 보냈습니다
둘 말고는 세상 무엇도 필요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고 양가 부모님께도 인사하고
저는 남자친구 부모님께 무척 잘해드리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시골도 함께 명절마다 내려가고요 선물도 사가고요
설거지, 청소 도와드리는 것도 하나도 힘들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낳아주신 분이라는 생각에 제 부모님 같이 생각되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열정은 식었지만 우리는 믿음과 신뢰가 생기고
생활패턴도 비슷해져서 어느덧 서로가 클론같이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마음도 잘 맞고 설레이는 사랑은 아니지만 가족과 같았죠
.
.
.
둘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가 1년 늦게 졸업하기에 저는 돈을 벌면서 학교를 휴학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함께 도서관에서 스터디도 하고 밤도 새면서 열심히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간지 6개월정도 되었을 때 남자친구가 조금씩 고통을 호소하더군요
시험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그 친구는 암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달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울고 병원에 찾아가고 수술이 끝나고...
저는 남자친구네 집에 들어가서 공부를 도와주고 남자친구 어머니를 도와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무엇이 힘든지 책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눈물이 마구 쏟아지더군요...그리고 너무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보낸 후 .....
제 시험도 끝났습니다....
그친구도 물론이지만 저도
결과는 낙방이었습니다.
이년 남짓 혹은 더 넘는 세월동안 준비한 결과라 실망도 많았습니다
남자친구의 항암치료가 들어가고 저희집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쉬쉬했지만. 악성종양이라는 사실도 아셨구요
제가 학업을 1년이나 중단하고 기다리고, 또 시험을 몇 개월 앞두고 수술을 하는 바람에
병수발을 하다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
예후가 불량한 암에 걸린 사람과는 결혼시킬 수 없다,, 고 주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를 많이 아끼는 선배. 언니. 그리고 친구들....모두 관계를 끊고 학업에 전념하고
우선 직장을 얻은 후에 그 후에도 좋으면 만나라고 합니다.
저는 말을 듣지 않고 몇개월간을 항암치료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봅니다....
근데 굵은 문제는 이것이지만...
저희사이에는 작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그의 부모님과의 문제입니다.. 제가 기다려 시험을 보려했던것이 제탓이고..
둘이 궁합이 안좋아서 아들이 아푸니 액땜을 하셨더라고요
시험을 망친 것은 제가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니 자꾸 후회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후회해봤자 소용 없으니 잘 하라고 하신 말씀이겠죠
저는 천주교입니다. 종교는 무엇이든 인간의 영혼을 풍요롭게 해주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머니는 불교십니다 아무런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남친 집에 공부시켜주러 간 적이있습니다
어느날 들어오시더니. 시골에 있는 성당에는 노빠들 무리가 많아서
성당은 나쁜곳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종교적 편견이 깃든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썩듣기 안좋은데 용한 스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받아오셔서 그것을 제게도 강요하십니다
이번달에는 남자친구한테 무엇을 선물하지 말아라 등......여행을 같이 가지 말아라 등.....
저희 아빠는 성당에서 결혼하는 제 모습을 보는 것이 소원이신 분인데... 걱정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남자친구와 있었던 즐거운 기억이 다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일년간 병원 집 병원 집 ... 남자친구집에 있으면 나물반찬 생과일만 먹을 수 있습니다..
병수발하는 30일 동안 당신 아들이 안되셨는지 고기는 금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둘째아들이 온 날은 꼭 소고기를 굽습니다. 내가 육식 좋아하는 걸 아는 남자친구도
요즘 외식을 하면 꼭 건강을 따지며 보리밥이야기 같은 집에만 가려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패밀리레스토랑에 가서 같이 먹으면 몇시간 후에는 밥도 하루종일 안먹어서 배고프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어머니랑 전화하면서요...굉장히 불쌍하게 말해요
그래서 어제는 드디어 처음으로 싸웠습니다.
서로 상처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네요 입에 담아서는 안될 말을 담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게 선물을 해주려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힘들어서
병에 걸린 것처럼 이야기 하고요 또 제가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즐겨먹어서 자기도 타지생활하면서
음식때문에 병에걸렸다하고요
저는 남자친구가 날때무터 인큐베이터에서 약하게 태어나지 않았느냐...
고등학교때 축농증 수술과 수막염(?), 그리고 폐도 안좋은 것으로
군대 4급 판정을 받았는데.... 그때는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먹고
왜 아팠느냐....
서로 절대로 입에 담아서는 안될 말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친구가 아프기 때문에 참는다라는 것은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버렸습니다....
1년 남짓 사랑하고 1년 남짓 정을 쌓고 2년간 같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희생은 그의 부보님의 사랑... 노력에 비하면 보잘 것 없습니다...
그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의 부모님도....
인정받고 싶기도하고, 이제 항암치료도 끝났는데 초기에 저를 사랑하던 열정 넘치는 그의 모습으로
그가 돌아가길 바랄뿐인데... 아픈 그에게는 무리인듯 합니다....
애인의 사랑이 그의 엄마가 주시는 사랑과 비교가 되는 기분을 아십니까?
툭하면 난 건강을 조심해야되서 집에서 먹어야해...엄마가 지금 이시간엔 운동갔다오랬어
오늘은 산에 가야해 기다리고 있어.... 피곤해..자야해....오늘은 쉬어야해...내일 만나....
내가 여기까지 와주었으면 그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
저도 이런게 무리라는 것은 알지만 평생 이러고 살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싸우고 이별을 통보했는데 "내가 아파서 그러지...그럴줄 알았어...."
라고 하더군요....
이런 작은거 하나하나가 쌓인줄도 모르고....
너무 힘들어요...시험도 남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