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위 발언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특히나 장애인들이 많이 분노하시는 것 같더군요. 장애인은 사람이 아니냐는둥.. 하지만 그분들이 뭔가 요점을 잘못 파악하고 계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아 참고로 전 이명박 지지자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라면서.. 일단 이 전시장의 말은 장애인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이미 태어난 장애인과, 장애인으로 태어날 아이는 구분해야 하죠. 장애인들이 존재하는건 의술이 극도로 발전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국가는 책임을 지고 복지라는 이름으로 배려해 줄 의무를 집니다. 국가는 국민과의 계약에 의한 합의체이니까요. 국민은 세금을 내고 국가는 국민을 돌보고. 또한 도덕적 규범의 측면에서도 일반인들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배려해 줘야한다는 도덕적 가치가 있죠. 하지만 태아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물론 또 이에 대해서는 어느 시점부터를 생명체로 볼 것인지 끝없이 이어지는 논쟁이 뒤따르지만, 어쨌든 장애인으로 태어날 것이 확실시되는 태아라면, 그 아이의 일생과 주위 가족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 줘야 합니다. 저는 장애인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장애인으로 태어나면 평생을 고통받고 상처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사람들이 잘못해서 벌을 받는다면 그 사람은 수긍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태어나보니 장애인이었는데, 그걸로 인해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가게 한다면 한 미완성 생명체에 대한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겁니다. 또 이것은 좀 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심정을 생각해보셨습니까? 평생 자식 수발해야하는 고통은 둘째치더라도, 자기 아이가 장애인으로 태어난다면 부모의 가슴이 얼마나 찢어지겠습니까? 첫째는 자신의 아이를 장애인으로 태어나게 한 미안함이요, 둘째로는 자신이 배아파 낳은 자식이 평생 겪을 고통에 대한 걱정입니다. 이런 예견된 비극을 무시한 채 생명권을 존중한답시고 출산을 하라고 하면 이 역시 큰 잘못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태아에 대한 모든 것은 전적으로 아이를 뱃속에 품고있는 어머니의 권리요 책임입니다. 어머니와 자식은 이 세상 그 어느것보다도 특별한 끈으로 묶여있는 특별한 관계입니다. 비록 어머니가 태어난 아이의 생명권을 침해할 순 없지만, 아직 미완성 인간인 태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권리와 책임을 행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낙태시킬 수 있는 것은 어머니의 권리이자 아이의 고통스런 앞날에 대한 책임입니다. 어머니된 자로서 그정도의 선택은 할 수 있는 권리는 가져야 합니다. 낙태를 할지 그냥 낳을지, 향후의 일은 어머니의 가치관에 달린 것이지요. (물론 정말 드물게 개념없는 어머니들이 있기 때문에 장애아 낙태를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말은 장애인은 사람도 아니라서 낳으면 안된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 사람이 이런 견지에서 저런 발언을 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면 그 발언에 대해 분노하시는 분들이 지적하는 그런 부분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분개하시는 장애인 분들에게는 그런 의도가 아닌 것 같으니 너무 화내지 마시라는 말씀을, 맹목적인 이명박까 님들에게는 꼬투리를 잘못 잡으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ps. 막상 글 쓰고 보니 진짜 무슨 이명박 알바 같네요. 절대 그런거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는 없습니다. 오해하실 것 같아서 누차 말씀드립니다.
이명박 낙태발언에 분개하시는 분들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위 발언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특히나 장애인들이 많이 분노하시는 것 같더군요.
장애인은 사람이 아니냐는둥..
하지만 그분들이 뭔가 요점을 잘못 파악하고 계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아 참고로 전 이명박 지지자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라면서..
일단 이 전시장의 말은 장애인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이미 태어난 장애인과, 장애인으로 태어날 아이는 구분해야 하죠.
장애인들이 존재하는건 의술이 극도로 발전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국가는 책임을 지고 복지라는 이름으로 배려해 줄 의무를 집니다.
국가는 국민과의 계약에 의한 합의체이니까요. 국민은 세금을 내고 국가는 국민을 돌보고.
또한 도덕적 규범의 측면에서도 일반인들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배려해 줘야한다는
도덕적 가치가 있죠.
하지만 태아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물론 또 이에 대해서는 어느 시점부터를 생명체로 볼 것인지 끝없이 이어지는 논쟁이 뒤따르지만,
어쨌든 장애인으로 태어날 것이 확실시되는 태아라면,
그 아이의 일생과 주위 가족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 줘야 합니다.
저는 장애인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장애인으로 태어나면 평생을 고통받고 상처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사람들이 잘못해서 벌을 받는다면 그 사람은
수긍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태어나보니 장애인이었는데, 그걸로 인해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가게 한다면 한 미완성 생명체에 대한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겁니다.
또 이것은 좀 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심정을 생각해보셨습니까?
평생 자식 수발해야하는 고통은 둘째치더라도, 자기 아이가 장애인으로 태어난다면 부모의
가슴이 얼마나 찢어지겠습니까? 첫째는 자신의 아이를 장애인으로 태어나게 한 미안함이요,
둘째로는 자신이 배아파 낳은 자식이 평생 겪을 고통에 대한 걱정입니다.
이런 예견된 비극을 무시한 채 생명권을 존중한답시고 출산을 하라고 하면 이 역시 큰 잘못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태아에 대한 모든 것은 전적으로 아이를 뱃속에 품고있는 어머니의 권리요 책임입니다.
어머니와 자식은 이 세상 그 어느것보다도 특별한 끈으로 묶여있는 특별한 관계입니다.
비록 어머니가 태어난 아이의 생명권을 침해할 순 없지만, 아직 미완성 인간인 태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권리와 책임을 행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낙태시킬 수 있는 것은 어머니의 권리이자
아이의 고통스런 앞날에 대한 책임입니다.
어머니된 자로서 그정도의 선택은 할 수 있는 권리는 가져야 합니다.
낙태를 할지 그냥 낳을지, 향후의 일은 어머니의 가치관에 달린 것이지요.
(물론 정말 드물게 개념없는 어머니들이 있기 때문에 장애아 낙태를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말은 장애인은 사람도 아니라서 낳으면 안된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 사람이 이런 견지에서 저런 발언을 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면
그 발언에 대해 분노하시는 분들이 지적하는 그런 부분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분개하시는 장애인 분들에게는 그런 의도가 아닌 것 같으니 너무 화내지 마시라는 말씀을,
맹목적인 이명박까 님들에게는 꼬투리를 잘못 잡으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ps. 막상 글 쓰고 보니 진짜 무슨 이명박 알바 같네요. 절대 그런거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는 없습니다.
오해하실 것 같아서 누차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