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음란물

미시사가2003.05.15
조회646

엊그제 일이다..

janet(큰딸)이 학교에서 다리에 관해 공부한다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좀 찾아보겠다고 컴퓨터에 앉은지
한 3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janet 이랑 jennifer( 작은 딸)의 괴성이 들렸다..



이~~유~~~~
엄마.. 여기 좀 봐...
naked woman~~~~~~~~~~!!
찌찌가 다 보여!!!

엥!!! 이게 무슨 말~~~~


급하게 가보니 어떤 육감적인 벌거벗은 여자의 요염한 사진이 떠 있는게 아닌가...
너무 놀라서 우선은 화면을 죽이고 어떻게 된건가 물어보았다..


아이말로는 google에서 다리에 관한 내용을 보던중 뭔가를 눌럿는데

그런 요상한 사진이 떳다고 했다..

하여튼 인테넷이 문제야~~~


이래가면서 다음부턴 조심해서 아무거나 클릭하지말라는 신신당부를 하고 또 하구선
전에 나의 엉뚱한 일들이 떠올라 설겆이를 하는 동안 내내 혼자 피식피식 웃었다...

 


과거.............


한 6~7년전인가..
내가 처음 인터넷이라는걸 접했을때..
고작 하는 일이라곤 친구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는거와 한국신문을 보는게 전부였을때였다..

신문이나 언론매체에서 한참 인터넷 음란물..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았을때엿다...
나도 인터넷을 쓰고 잇는데.....

 나는 그런 요상시런 음란물은 도데체 어디에 있는건지 알수도 없는데

청소년에게 방치되었다고 언론에서는 난리들이 나있었고

그때 난 마치 난 청소년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속으로는

나이가 몇인데.. 별거를 다 궁금해 한다..

 하고 그런걸 보고 싶어 궁금해하는 내스스로에게  핀잔까지 주고 있엇는데...


어느날인가 친구가 전화가 와서는 나와 똑같은 생각을 말하는거였다..

"너도 몰라???
도데체 그런건 어디있는거야???"

"그러게 말야...
알쑤가 있어야지...그렇다고 남편한테 물어볼쑤도 없지.. (?)팔리게..."

"관심 끄자.. 끄는게 낫겟어..
그렇다고 그거 어케 찾아보는거냐구 누구한테 물어 볼쑤도 엄꾸....

"그러게..."

하면서 인터넷하나 제대로 못 다루는 우리의 무식함을 탓하고 말았는데...

그러고 부터 며칠뒤인가...


드디어

사건이 벌어졌다...

그땐 큰애만 학교를 갈때였는데..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돌아와서 메일을 체크하는데
친구말고 ANNA 라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Re: how are you? 라는 제목의 메일이 와있는거였다..

누구지??
난 이런 사람도 모르는데다 메일을 보낸적도 없는데...답신이 왔네..
도데체 누굴까 너무 궁금해 하면서 그 메일을 여는 순간!!!!

에고... 깜짝이야....
이게 뭐야...
음란물 사이트 광고 메일이였다...

 

그렇게 궁금해 하던 바로 고 사이트라 

난 과감하게 그 사이트를 클릭하고 들어갔다.


혹시 이글을 읽고 있을 만 18세 이하의 친구들땜에
<<그 사이트 내용 설명은 중략~~~>>


호기심에 클릭을 하고나선..
그럼 그렇지... 이런게 다 그렇지...
하고선 창을 닫으려고  맨위에 X 를 분명히 눌렀는데

이런!!!!!!!!!

큰일이 난건 이 담부터였다..
x를 누르면 그건 없어지는데 또 다른게 뜨고

없애면 또 다른게 뜨는게 하나도 아니고 두세개씩...

기아급수적으로 창이 마구 뜨는거였다.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지고
정말 이마에 땀이 송글 맺힐만큼 열씨미 창을 닫기를 셀수없이 하면서
그 순간 머리속으론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이러다 우리집 컴퓨터가 고장나는건가...
어쩌지...

수리하는데서 왜 고장 났냐고 물어보면 이거 보다가 고장 낫다고 말해야 하나....

어케 그러케 말해.. (?) 팔리게...
그럼 뭐하다가 고장낫다고 말하지??
이게 어떻게 된거지???
왜 이래~~~~~

그러던중....
문소리가 나면서 작은애가


엄마...
하고 들어오는거였다...

에고 모르겟다...
그냥 파워를 푹~~~~~~~~~!!!!!  눌러 꺼버리곤

왜.. 왜??? 뭐... 뭐 주,,줄까???

말까지 더듬으면서 당황해햇엇는데

어느정도 진정이 되니까 슬슬 심술보에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는


나 그거 봤다!!!


하고 말하니까
친구는 내가 기다린 바로 그대답을....

응???

어디서?? 어떻게????

으응~~~ 내 메일에 왔더라...

난 왜 안와?? 왜 너만 와???(따지듯이)

몰라~~
그럼 내가 보내줄까???

그래...빨랑 보내봐봐...

알써.. 기둘려....

난 그 메일을 고대로 내친구에 보냈다...

그로부터 한 10분이나 지났을까......

 

전화 벨이 울렸다..

야!!!!!
그거 왜그러는거야~~~~~~~??
그거 안없어지고 계속 생기는거...
나 중는줄 알앗다...

너도 그랬어???

"아~~~~ 맞다.마져...
내가 그거 말한다는걸 깜빡 했다....


 

"그런건 진작에 말했어야지~~~"


"내가 그거 말해도 넌 보내달라고 할꺼자너..."

"난야..컴퓨터 고장나는 줄 알앗어...
나중엔 그냥 꺼버렷어,,,"

"너두?? 나도 그냥 껏어...."

우린 서로의 단순함을 그리고 무식함을 위로했던적 있다..

물론 지금은 메일에 광고메일이나 그런메일을 이미 차단해서 못들어오게 하고 있다..

(그래도 어떻게해서든 들어오는것도 있긴 하지만..)
혹시나 그런 요상스런 메일이 아이들 메일에 들어갈까 걱정되서
친구나 아는 사람 아닌건 무조건 열어보지 말고 없애버리라고 아이들에게 신신당부한다...

아이들 말...

아라요... 안다구,,,,
그냥 delete 시킨다구....
근데... 왜 열어보면 안돼???

어~~그건.... 그건 말야....
아!!! 맞다..
나쁜사람들이 컴퓨터 바이러스를 메일로 보낸다구..
그럼 컴퓨터 다 고장나... 알았지???
절대 열어보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