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미운시누이일까 두려워요

나 시누이2007.05.16
조회1,707

저희 오빠가 작년 10월에 결혼을 했는데..

 

전 사정상~ 새언니랑 오빠랑 이렇게 셋이 살고있답니다..ㅜㅜ

 

부모님은 두분이 사시구요~ 오빠는 나이가 32이고, 언니는 31, 저는 27이랍니다.

 

첨에는 셋이 사는거에 대해서 절대 같이 안살고 나가 산다고 했는데..그렇게 안됬어요

 

그니까 지금 사는집이 원래 부모님이랑 오빠랑 저랑 넷이서 살던집이구..

 

오빠가 결혼하면서 부모님이 나가시고, 언니오빠랑 저랑 셋이서 살게 된거에요~

 

그래서 같이 사는데,

 

우선 저희 언니는 너무 착하고 이쁜 사람이에요.

 

첨 결혼할때부터 전 언니가 넘 좋았구~ 지금도요^^

 

요리할때나 설겆이 할때나 라디오 들으면서 흥얼거리고 혼잣말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구요^^

 

제가 애교가 많아서 언니언니 하면서 막 기분좋으면 뛰어가서 안기고 그래요..ㅋㅋ

 

가끔 좋아서 주체를 못하겠어서..ㅋㅋ

 

밥 다 먹고 제가 설겆이 할라고하면 못하게해요~ 언니가 다 한다고 ㅠㅠ

 

그럼 제가 반찬을 치워줘요. 식탁 닦고,,

 

글고 언니가 아침에도 출근할때도 항상 쥬스랑 식빵에 쨈발라서 챙겨주고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울 언니가 너무 착해요 진짜.

 

우선 청소같은건요, 제방만 제가 하구요, 빨래도 제꺼만 제가 하구요^^; 너무 얄미운건가;;

 

언니오빠 빨래는 언니가 하구요, 집청소랑 화장실청소랑 주말에 오빠가 해요~

 

오빠는 막 부려먹어도 상관없어요 ㅋㅋㅋ

 

그리고 쓰레기분리수거랑 쓰레기 봉지에 해서 날짜맞춰 내놓는거랑

 

화분에 물주기는 저희 엄마가 이모한테 돈주고 부탁해서

 

이모가 다 해주고요~

 

평일엔 점심 회사에서 먹고 저녁은 약속있음(거의있음^^;) 밖에서 먹고 집에 있는날은 걍 안먹어요~

 

저녁에 오빠가 야근해서 늦게오면 언니랑 같이 과일먹으면서 티비보구요

 

오빠가 일찍 오면은 저는 방에서 컴퓨터해요.

 

또 주말에는 저는 남자친구 만나러 나가서 밤 11시에나 들어와서 씻고 자구요

 

주말엔 거의 집에 없어요~^^

 

제가 미안하고 걸리는건,,

 

일욜 아침에 아침 먹을때 언니가 먹고 나가라고 해서 한끼 얻어먹어요^^;;

 

그런데 이때 하나도 못도와주고 (저 외출준비 이쁘게 꾸미기 바빠서;;) 먹고서 그냥 나가게 되요;;

 

설겆이는 오빠가 하구요~

 

그리고 저는 우선은,,,집에서 거의 안먹고 주말에도 나가서 먹기때문에;;

 

일단 생활비를 안주고 있고요;;;;ㅜㅜ

 

머 전기세 수도세 이런거는 저희 부모님집이라서 부모님이 다 낸답니다;;;;

 

그래서 제가 언니오빠한테 돈드리는건 없어요..ㅜㅜ

 

음...그리고 가끔 제 남자친구가 화장실이 급할때나 머 저 데려다주고서 한 10분정도

 

집에서 물마시고 저랑 얘기도 좀 하다가 간답니다;;;; 이거 언니가 싫어할라나요?

 

그리고... 제가 어울리는 샌달이 없어서,

 

저번에 딱 한번 언니가 빌려준다고해서 신고 나갔다왔어요^^;;

 

또...매달 첫번째 주 일요일은 가족들이 다 모이기로 했는데~ 저는 남자친구 만나기 바빠서;;

 

거의 같이 못가요. 그래서 아빠엄마 언니 오빠 이렇게 넷이 모이는 실정이죠^^;;;;

 

또..제사때나 그럴때 엄마랑 저랑 언니랑 셋이서 음식준비하는데,

 

저는 계속 동태전이랑 고구마전, 동그랑땡, 버섯전 이런것만 부쳐요...할줄아는게 이거밖에 없어서^^;;

 

그리구..가끔 냉장고에서 우유나 쥬스 꺼내 마시는데 제가 사다 넣어놓은적은 없어요 ㅜㅜ

 

좀 미안하죠.. 근데 집에 들어갈때마다 까먹어요..ㅜㅜ 왜그런지;;

 

언니는 아가씨~ 그렇게 매일 조금먹다가 영양실조 걸린다고 마니 좀 먹으라고 하고

 

영양제도 챙겨주고 그런답니다~;;; 울언니 너무 착하죠..^^ 거기다 얼굴까지 이쁩니당~ ㅋㅋ

 

암튼 저는 언니랑 사는거에 불만이 하나도 없고, 친언니 생긴거같아서 좋기 까지 한뎅

 

언니가 저랑 사는거 불편해 할까봐 걱정이에요.

 

쭉 지금까지 7개월 산것은 이런패턴이에요~ ㅋㅋㅋ

 

시누이는 다 밉다는데 저같은 시누이 미울까요..ㅜㅜ

 

결혼하신분들 어때요? 저같이 하면 미워요?  전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입장을 잘 모르겠거든요~

 

고칠점 있으면 고쳐서 언니랑 같이 사는날까지는 최대한 잘지내고 싶어요~

 

시누이랑 같이 사시는분이나 결혼하신 분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