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에 울려퍼진 감격의 '강민호송'

골수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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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타석에 서니 관중석에서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노래가 흘러나온다.

 각팀의 웬만한 스타들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노래. 롯데 강민호가 자신의 노래를 팬들로부터 선물 받았다. 일명 '강민호송'이다.

 강민호가 타석에 서면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가 테마송으로 흘러나온다. 그 노래를 신나게 부른 팬들은 응원단장의 구호에 맞춰 '강민호송'을 부르기 시작한다. 멜로디가 귀에 익다. 78년 보니엠이 발표한 'Rivers of babylon'이 원곡이다. 최근엔 그룹 신화가 모 CF에서 '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라는 가사로 개사해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는 곡.

 가사는 오로지 '롯데의 강민호'가 전부다. " 롯데의 강민호, 롯데의 강민호, 오 오 오 오 롯데의 강민호 " 로 단순하다. 강민호는 "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부산 가니까 갑자기 울려 퍼지던데요 " 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 노래에 대해 좋아하는 팬들도 많지만 부르지 말자고 하는 팬들도 있단다. " 한번은 어떤 팬분이 어떻게 아셨는지 제 전화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그분은 그 노래가 싫은데 저더러 좋냐며. 저는 좋다고 대답했죠. "

 그런데 문제는 '강민호송'이 울려 퍼진 뒤 성적이 떨어졌다는 것. 호세가 부상으로 빠졌던 시즌 초반 이대호에 이어 5번 타자를 맡았던 강민호는 활발한 타격으로 롯데의 상승을 주도했었다. 그런데 노래를 인지한 뒤부터 방망이가 축 처졌다.

  " 그래도 그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 라고 말하는 강민호는 화요일(15일) 마산 두산전서 5-5 동점이던 7회말 천금 같은 역전 2루타를 날렸다. '강민호송'이 더 크게 울렸을 것은 당연했다.

 

ㅋㅋ 강민호 선수는 이제 더 힘내서 잘 쳐야할듯 하네요 팀을 사랑하고 선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이

힘내라고 불러주는 노래니 만큼 ^^ 아무튼 이번시즌 기대해 볼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