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작년 10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고 또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부모님께서 여자친구를 너무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께서 서울에 올라오실 일이 생기셨고 저녁이나 먹자며 여자친구를 보고 싶어 하셔서 고모님댁 가족까지 함께 그렇게 해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말도 귀엽게 잘하고 애교도 잘 떨고 귀여운 여자친구가 부모님 앞에서는 말도 한마디 안하고 잘 웃지도 않고 도통 우리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잘 보이겠다는 행동의 여지가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중간중간 부모님께 말도 좀 하고 웃고 애교도 좀 부리라고 귀뜸을 해 줬습니다. 저희 집안에 여자가 귀한 집안이라 분위기가 좀 딱딱하고 썰렁해서 애교잘 떨고 싹싹하게 구는 여자를 좋아하십니다. 근데 제가 그렇게 말을 해도 처음 뵌 어른들 앞에서 어떻게 그러냐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어색한 만남이 끝나고... 며칠뒤 여자친구가 우리 부모님 께서 자기보고 뭐라고 하시더냐고 계속 물어 보는겁니다. 사실 별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근데 하도 집요하게 묻길래 별 생각없이 눈이 작다고 하더라.. 인물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 말씀은 하셨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때부터 정말 화를 내더군요. 가슴에 남는 상처가 되었다고.. 어떻게 사람을 외모만 갖고 평가 하냐고 그런 자리가 어렵고 또 분위기가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도 안 갖고 아무도 질문도 안했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너 눈도 작지 않고 못생기지도 않았는데 네가 그 날 잘 웃지도 않고 식사자리 분위기가 어색해서 어머니께서 잘 못보셔서 그런거니까 다음에 보면 싹싹하게 잘 해드리면 분명히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실거야 그러니까 기분 나빠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괜히 제가 그런 얘기를 전해서 여자친구 기분을 상하게 한게 미안하기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제 얘기는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자기 눈이 어디가 작냐고..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들어 보지도 못했다고 계속 화만 내는 겁니다. 또 저희 어머니를 외모만 갖고 사람을 평가하는 경솔한 사람으로 매도를 해버리지를 않나 급기야 저희 어머니께서 자기에게 사과를 해야 저와 계속 만날 수 있을거 같다는 겁니다. 아니면 평생 기분 나빠 할거랍니다. 전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하고 또 올해 안에 결혼 할 생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일이 있고보니.. 제가 미안하다고도 하고 어머니께서 잘 못 보신거라고도 하는데 꼭 저희 어머니의 사과를 받아야 겠다니 그래도 장래 시어머니 아닙니까? 저도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래도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하고 난 후 꼭 그런 의도는 아니였지만 자기는 정말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렇게 말이 나온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미안하다고 기분 풀라고 달래 줬습니다. 그런데 결혼이라는걸 생각하고 만나는 여자친구이다보니 솔직히 좀 고민은 됩니다. 결혼 후에도 저희 어머니와 맞지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럴때 마다 여자친구가 지금처럼 화만 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히 전 이번일로 여자친구의 좀 다른 면을 보았고 조금은 실망도 했습니다. 결혼할 맘이 바뀌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마음 한구석이 답답합니다. 제가 행동을 잘 못해서 이런일이 생긴 걸까요?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리플에 써주신 글들이 제 잘못이라고 하신분들이 많은데 저도 압니다. 제가 잘못 한걸.. 그런데 제가 어머니께서 하신 얘기를 그대로 해 버렸으니.. 하지만 여자친구가 정말 눈이 작거나 못생겼으면 저도 그런얘길 안 했을 겁니다. 여자친구 귀엽고 이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런말을 들어도 사실이 아니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저의 불찰입니다. 앞으로 제가 행동을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래 시어머니에게 사과하라는 내 여친..
올해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작년 10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고 또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부모님께서 여자친구를 너무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께서 서울에 올라오실 일이 생기셨고
저녁이나 먹자며 여자친구를 보고 싶어 하셔서
고모님댁 가족까지 함께 그렇게 해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말도 귀엽게 잘하고 애교도 잘 떨고 귀여운 여자친구가
부모님 앞에서는 말도 한마디 안하고 잘 웃지도 않고
도통 우리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잘 보이겠다는 행동의 여지가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중간중간 부모님께 말도 좀 하고 웃고 애교도 좀 부리라고 귀뜸을 해 줬습니다.
저희 집안에 여자가 귀한 집안이라 분위기가 좀 딱딱하고 썰렁해서
애교잘 떨고 싹싹하게 구는 여자를 좋아하십니다.
근데 제가 그렇게 말을 해도 처음 뵌 어른들 앞에서 어떻게 그러냐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어색한 만남이 끝나고...
며칠뒤 여자친구가 우리 부모님 께서 자기보고 뭐라고 하시더냐고 계속 물어 보는겁니다.
사실 별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근데 하도 집요하게 묻길래 별 생각없이 눈이 작다고 하더라.. 인물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 말씀은 하셨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때부터 정말 화를 내더군요.
가슴에 남는 상처가 되었다고.. 어떻게 사람을 외모만 갖고 평가 하냐고
그런 자리가 어렵고 또 분위기가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도 안 갖고 아무도 질문도 안했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너 눈도 작지 않고 못생기지도 않았는데 네가 그 날 잘 웃지도 않고
식사자리 분위기가 어색해서 어머니께서 잘 못보셔서 그런거니까
다음에 보면 싹싹하게 잘 해드리면 분명히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실거야
그러니까 기분 나빠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괜히 제가 그런 얘기를 전해서 여자친구 기분을 상하게 한게
미안하기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제 얘기는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자기 눈이 어디가 작냐고..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들어 보지도 못했다고
계속 화만 내는 겁니다.
또 저희 어머니를 외모만 갖고 사람을 평가하는 경솔한 사람으로 매도를 해버리지를 않나
급기야 저희 어머니께서 자기에게 사과를 해야 저와 계속 만날 수 있을거 같다는 겁니다.
아니면 평생 기분 나빠 할거랍니다.
전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하고 또 올해 안에 결혼 할 생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일이 있고보니..
제가 미안하다고도 하고 어머니께서 잘 못 보신거라고도 하는데
꼭 저희 어머니의 사과를 받아야 겠다니 그래도 장래 시어머니 아닙니까?
저도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래도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하고 난 후 꼭 그런 의도는 아니였지만
자기는 정말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렇게 말이 나온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미안하다고 기분 풀라고 달래 줬습니다.
그런데 결혼이라는걸 생각하고 만나는 여자친구이다보니
솔직히 좀 고민은 됩니다.
결혼 후에도 저희 어머니와 맞지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럴때 마다 여자친구가 지금처럼 화만 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히 전 이번일로 여자친구의 좀 다른 면을 보았고 조금은 실망도 했습니다.
결혼할 맘이 바뀌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마음 한구석이 답답합니다.
제가 행동을 잘 못해서 이런일이 생긴 걸까요?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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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에 써주신 글들이 제 잘못이라고 하신분들이 많은데
저도 압니다. 제가 잘못 한걸..
그런데 제가 어머니께서 하신 얘기를 그대로 해 버렸으니..
하지만 여자친구가 정말 눈이 작거나 못생겼으면 저도 그런얘길 안 했을 겁니다.
여자친구 귀엽고 이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런말을 들어도 사실이 아니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저의 불찰입니다.
앞으로 제가 행동을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