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맘을 돌려 놓고 싶어요..리플좀..

못난놈2003.05.16
조회1,863

제 여자친구와 전 스물 여섯 동갑입니다.

만난지도 일년정도 되어 가구요.

전 요번에 편입해서 대학3학년이구 저희 여자친구는 능력을 인정 받는 직장인 입니다.

저희는 여전에 고등학교때 알고 지냈던 사이였는데 작년에 우연히 만나 서로 연인이 되었습니다.

근데 제 여친은 그 사이에 결혼을 했었고 한번 헤어짐이 있는 여자였습니다.

전 모든걸 이해하고 저희 잘 만났습니다.

작년에 지방에 일하러 갔을때 여자친구는 지방 내려갈때 이것저것 사주었더라구요

양말 속옷 약 등등 거기서 필요한 물품을 많이 사주었고 소포로 십자수를 한것도 보냈습니다.

그리도 몇달후 여친이 사는곳에 다시 올라와 대학을 편입을 했습니다.(같은지역 사는 사람..)

저흰 데이트 할때 주로 여친이 씁니다.

첨에 미안했지만 재수없게도 저도 이젠 그걸 당연히란 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제 여친 제가 돈이 없는걸 알고도 내 친구들 앞에서 주눅 들까봐서 너가 돈내 하면서

몰래 손에 쥐어주곤 했습니다.

제 여친은 기념일등등 모든걸 다 챙겨주었지만 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여친 그거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더욱더 자만심에 빠져서 여친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있던거 같습니다.

여친은 그리고 모델같습니다.얼굴도 이쁘고 키도 크고 그리고 멋도 잘냅니다.

솔직히 겉으론 표현은 못했지만 속으로 많이 걱정도 되었습니다.

만약에 여친한테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면 전 며칠동안 여친의 맘을 긇어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전 다른 대학동기하고 연락하면서...

좋은곳도 못 데리고 갔습니다..

여친이 혼자 살다 보니 늘 여친집에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여친 저한테 얘기 하더라구요..우리가 일년을 사겼니 몇년을 사겼니..나 집에 있는거 지겹다고.

다른곳좀 놀러 가자고 했는데..전 5월달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그걸 핑계로 다 거절했습니다.

참 못된놈이죠...

그리고 제 여친은 제 인터넷 강의(학점있는거)도 다 들어주고 자기가 다 레포트를 써줍니다.

물론 학교레포트건이 있다면 모든걸 여친한테 부탁합니다.

자기 하기 싫다고 하면서도 늘 정성스럽게 써서 저한테 주곤 합니다..

문제는 5월달에 저희 부모님 생신 그리고 어버이날이 끼어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생신때 저도 모르게 여친이 어머니한테 꽃바구니 배달을 보냈더라구요.

여친 저희 어머니를 한 두번정도 뵙거든요..

그리고 어버이날때도 부모님 속옷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 생신때 아이스크림케익과 난을 사가지고 왔는데..

전 너무 미안해 아이스크림케익만 받아간다고 했습니다.

난은 집에 많다고...그러면서 나한테 전화래도 한통주지 왜 그냥 사왔냐구..여친한테 뭐라고 그랬고

여친은 그래도 사왔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 있냐구..서운하다고 했습니다

결국은 난을 가져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친한테 문자가 왔습니다.너무 서운하다고..

전 여친한테 미안하지만 너가 또 이런선물을 사오니 부담스럽다고 했습니다..

여친 연락이 오지 않더라구요..저역시 그때는 피곤해서 그냥 누웠습니다.

그 담 저녁때 여친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 너가 부담스럽다면 내가 부담스럽게 했겠지..하면서..미안하네..하면서 문자가 왔고..

저 역시 난 너가 삐졌을까봐 조마조마 했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로즈데이날...

전 친구들을 만났고 여친한테 전화를 해서 8시30분쯤에 만났습니다.

여친한테는 저 혼자 있다고 했구요..근데 그 당시 친구녀석 3명과 같이 있었습니다.

당구 딱 한게임만 친다고 기다려 달라고 했고..여친은 아무말도 없어 두시간 정도 기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여친은 그냥 둘이 가서 맥주먹자고 했지만 전 제 친구들을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여친이 못먹는 소주를 먹었고...11시쯤 친구들과 헤어졌습니다.

술값 계산은 제가 여친한테 하라고 했습니다..여친 하면서 나 소주한잔에 오이 두개 먹었는데

내가 해야 되냐구..했죠...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여친 나 내일 월차 냈으니까 맥주라도 간단히 먹자고 했지만..난 술 못먹겠다고 했습니다.

여친 그럼 왜 자길 나오라고 했냐구..됐다고 나 간다고..하면서 자기차를 타고 휭하니 가는거였습니다.

솔직히 그냥 그런가부다 하면서 지나쳤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도 여친 아무소식이 없어서 집으로 제가 찾아갔습니다.

전 여친한테 어제 일때문에 화 났냐구..

물었고 여친은 무슨 그런 사소한 문제로 내가 화 났겠냐구..

그냥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았다고..그러니 당분간 서로 얼굴을 보지 말자고 하더군요..

순간 가슴이 딱 멎는거 같았습니다.

여친 평생가도 그런말 하지 않을꺼 같았거든요...

기다려 봐야 하냐요...

제 여친 맺고 끊는거 확실해서 한번 그러면..다시 안돌아올 사람 같은데..

불안합니다..

제가 너무 못해준게 지금와서야 이렇게 후회 됩니다

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글 재주가 없어서...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