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이 사랑인가요?아니면제가죽일놈인가요?

답변좀2007.05.16
조회696

먼저 이글을 쓰기전에....이른 애기를 꼭 여기에 적어야 하나..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엔 컴퓨터 전원을 키고 말았네요...

이글 보시고 욕하시는분..어리석다고 하시는분 여러가지 의견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이글을 적는 이유는 단하나...지금부터 적을 애기를 누구에게도 할수 없어서

인터넷이란 공간을 이용하는 점을 이해해 주세요..

 

작년 7월이었죠...그 애를 첨 본날이...가게에 아르바이트한다고 찾아온 그녀...

일 할사람을 못구하던터라  잠시 애기나눠보고 일 하라고 했죠...

그땐 그다지 바쁜때는 아니라...그녀랑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수가 있었죠...

애 참 착하다...나랑은 살아온길이 많이 틀린 애구나...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일주일째인가...가게 마치고 그애랑 맥주한잔 할까? 애기를 했습니다.. 그르자고 하더군요..

솔직하게 그애랑 애기하면 어릴때로 돌아간거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은감정도 많았고요...아니 그냥 좋았습니다...

그날 저녁 내가 살아온애기 그애가 살아온애기등등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다보니 둘다 술을

많이 먹게 돼었습니다.. 그때 그만 실수를 하고만거죠...아니 제가 죽일넘이었죠..

 

그다음날..그애가 우리 서로 실수한거니까 서로 없던일로해요 그르더군요 물론 저도 그애 얼굴을

못볼 정도로 부끄러웠고 죽고 싶었습니다..전 올해 35살먹은 노총각이죠..그애는 이제 대학교1학년인

무려 15년차이가...먼저 죄송합니다...이글 보시는 분이나 그애한테도....

가게 그만둬야겠다고 일 못하겠다고...전 아무말도 하지못했죠..아니 할수가 없었죠....

남자친구가 가게앞에 와서 기다린다고...가야겠다고...그렇게 사라지는 그애 뒷모습을 보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바라만보았죠..

 

그리고 동네에서 남자친구랑 지나가는모습 볼때마다 숨을수 밖에 없었습니다...부끄럽고 미안해서..

하지만...그냥 멀리서 숨어서 그녀를 지켜 보고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내가 왜 이르나...나 미친거 아닌가

생각을 하면서...9월달부턴 동네에서 그나마 뒷모습도 보지를 못했죠..학교로 돌아 갔으니까요...

그렇게 저와 그애의 인연은 제 머리속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더라고요...

 

11월쯤이었습니다..가게도 그만두고..잠시 머리도 식힐겸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저녁 11시가 넘어서 전화벨이 울리더라고요..전화기를 본순간...머리속이 텅 비는거 같았습니다..

그애더라고요...술이 취해서 전화가 온 그애는 아저씨 뭐하세요? 저 술한잔 했는데...잘 지내고 계시죠?

첨엔 아무 말도 할수없었습니다...하지만 결국엔 그애보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12시 좀 넘어서 저희집앞으로 왔더군요.. 술에 잔뜩 취해서...몇달 사이에 몰라볼 정도로 말라버린

그애를 첨 본순간 눈물이 날 정도였죠...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더군요...힘들다고 하더군요...바보같은 전 또 아무말도 하지못했죠...

그렇게 다시 연락하게 된 그녀와 2주가 지난날이었습니다...하루는 할 애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순간 가슴이 덜컹 거리더군요..역시 나랑은 힘들구나...너무 많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엔 너무

어린 소녀였구나...이렇게 생각하면서...

 

만나는 순간 생각이 현실이 돼더라고요...아무래도 저랑은 힘들다고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힘들다고

저도 속으로 생각했죠..그래...맞아..이건 아니지...나도 힘들어지지만 이런 관계가 계속 된다면...

제가 좋아하는 애도 힘들어지겠구나...생각하면서 또...아무말도 못하고 그녀를 떠나 보내야했습니다..

하지만 그날부턴 죽을맛이었죠..이미 사랑은 시작돼버렸는데...하루하루가 참기 힘들었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나이 많은 제가 죄인인대...술에 취해서 몇번을 연락 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술에서 깨고 난 다음날은 항상 현실로 돌아오게돼더라고요 이건 아니다...미친짓 하지말고

정신좀 차려라.....내안에 또 다른 나에게 욕을 하면서 참을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한달 후 그녀에게서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연락하지말자 하면 안돼..머리속에 생각만 하고

몸은 벌써 전화기에 손이...보고 싶다고..죽을 정도로 보고싶다고...말을 하는 내모습이...

참 마음대로 안돼더군요 남녀관계라는게....머리속은 아니다 해도...

그애와 통화하면서 애기했죠 우리 남들시선 신경쓰지말고 그냥 지금 좋은대...그냥 우리 만나자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자...저도 첨에 좋게 생각했죠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죠..

누가 추리소설을 결말부터 보는가 하면서....세상을은 아무도 모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다

라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서.....

 

그리고 5개월동안 제 인생에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물론 중간에 한번정도 서로의 차이[뭐 항상

나이가 문제였죠]헤어질 경우도 있었지만...제가 항상 붙잡게돼더라고요...

그렇게 지내오면서 그녀에 대해서 많은 것도 알게돼었죠..집안사정이어렵다는거랑 친구들 애기도...

 

남자란 동물은 단순한가 봅니다...아닌거 알면서도 자꾸 미래를 미리 상상하게 돼버리니....

하루는 그애가 주말아르바이트 하러간다고하더군요..시간당2500원 받는다면서 6시간정도인가...

한다고 그래서 주말에 보기힘들다고 아르바이트 2일째인가.. 비가 내리더군요...

전화했죠..우산 챙겨갔어?아니라고 하더군요..전 바로 우산 챙겨서 그애에게로 달려갔죠..저희집에서

그애학교까진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그땐 저에게 10분거리도 안돼보이더군요..

우산을 챙겨주고 친구랑 같이 사는 원룸에 태워 주면서 학교공부하랴...알바하랴 힘들어 보이는 그애를

보면서..결심했죠...나도 뭔가 이제 안정적인 일을 해야겠다...얼마전부터 사업구상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그애를 본순간 아예 그애 학교앞으로 들어가서 조그만한 가게라도 하나 하면 그리고 애를 가게에서

일 하게 하면 힘들게 아르바이트 하는거 볼 필요도없겠구나 그리고 나도 이 애랑 근처에서 좀더 자주 볼수 있겠구나..하는생각이...물론 제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었습니다...그리고 그애한테 힘드니까 내가 좀

도와줄까?애기도 할수 없었죠 그렇게 돼면 정말 이상한놈 될꺼같아서 항상 조심스러웠죠....

 

그렇게 생각하고 그다음날부터 그애 학교 바로정문쪽에 몇몇 가게를 둘러보게 돼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해오든거라.. 괘찮은 가게 하나가 있더라고요...주인이랑 만나서 여러가지 가게에

대해서 애기도 해보고 추진하게 돼었습니다.. 3주정도를 매일 그가게를 보면서 어느정도 타탕성이

나오길래..인수할려고 일단 구두계약을 하였습니다...

 

좋았죠....기분 정말 좋았죠...이젠 정말 매일 볼수 있게 돼겠구나...그리고 이젠 정말 내가 많이 도와줄수

있겠구나...말이 아르바이트 시킨다고 하지만...그건 그애가 기분 나빠질가봐 그냥 내가 학비랑 생활비

도와주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그애 자존심 안상하게 하는 방법은 이 방법이 최고겠구나......

가게 근처에 원룸도 알아보고 물론 제가 살 집이었죠....가게에 필요한 여러가지 것들도 알아보고 다니면서 흠..아무리 피곤해도 정말 기분이 좋았죠...미래를 상상하면서....

 

토요일이었죠.. 가게 계약하기 3일전쯤이었는가....같이사는 친구가 시골갔다면서 놀러 오라고 하더군요..

바로 달려갔죠 그전에 그 애 원룸에 가보고 싶었어도 같이 사는 친구가 저를 정말 싫어 하더라고요

저에 대해서 좋게 생각은 한하더라고요 물론 이해가 돼죠...친구입장에서 봤을땐 정말 제가 나이 어린애

꼬셔서 만나는 나이먹은 놈이라고 생각 하겠죠..물론 전 아니라고 변명을 해볼려고 했지만...

정말 변명으로 밖에 들릴꺼 같아서 아무 말도못했죠...그 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그애랑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고 난후에 집에 태워줄때도 혼자 있는 친구 또 들어가서 나에 대해서 나쁜애기하면

어쩌나 싶어서...일부러 먹을꺼도 사서 보내고 친구 먹으라고..저 나름대론 알게 모르게 맘 고생

많았죠....

 

어째든...그애 집에서 놀러가서....이런 저런 기분좋은 애기를 하는 도중에..그애가 갑자기 할 애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첨에 뭔 일있나...하면서 근데 차마 그애가 말을 못하더라고요...

안좋은 생각이 문뜩 들더군요...그래서 꼬치꼬치 캐 묻기 시작했죠...그 애가 이야기를 시작 하더군요...

저는 더이상 좋은 감정이 안생긴다고...물론 제가 그애를 많이 좋아한건 사실이고...그 애는 아직...

저에 대해서 제가 좋아하는 만큼 좋아해주지못해서 미안하다고 자주 그런 애기를 하는걸 들었었죠...

자주 말하던 거라 항상 제가 좋게 생각하자 라고 애기하면서 어쩌면 제가 많이 매달린것이었겠죠...

 

하지만... 그뒤에 나온 애기는...아 이제 정말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말더라고요...

같은과 선배중에 좋아하는 선배가 생겼다고..나는 더이상 좋아지지않지만... 그 선배는 자꾸자꾸

좋아지더라고...알죠..저도 세상 좀 살아왔는데...다른건 몰라도 이런 경우엔 되돌리기 힘들다는걸..

끝이구나 싶었죠....이건 내가 매달린다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니였죠....

일단 참는척이라도 해야만 했죠 이왕 나온 이야기 다 해보라고...여기서부터 정말 제가 바보구나..라고

느끼게 돼었죠....자기가 좋아하는 선배는 여자친구가있는남자라고 물론 그여자는 같은과 언니라고 하더군요....

 

화내야 하는데 죽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는대....근데 머리속에 떠 오른 생각은 하필 여자친구있는 선배냐

내가 싫어서 나를 안만나게 돼더라도 그래서 니가 다시 사랑을 시작 하더라도....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이쁜 사랑 해야지 왜 하필 힘든 사랑을 할려고 하는거냐고...

 

하하하...저 바보맞습니다... 어리석을만큼 미친넘이라고 욕할만큼 바보 맞는거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이젠 정말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슬픈데..정말 슬픈대...이상하게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차안에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겠죠..어린 여자를 뭔 짓이냐..그리고 여자랑 헤어진거 가지고 왜 이른글을

올리느냐....하지만 전 그애만 잃어버린게 아니라 제 꿈을 잃어 버렸습니다...

많은걸 꿈꿔왔는데....기분좋은 미래가 될꺼라고 상상해 왔는데....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계약 하기로 한 날짜가 하루 지났습니다...못가겠더군요... 낙이 없더군요... 왜 들어가야하는지...

그리고 가서 가게 운영한다고 해봤자 내 맘을 모르는 그애나 그애 친구들이 혹시라도 나랑 보게 된다면

전 그 학교애들에게 술자리에 안주거리밖에 안될꺼라는걸....

 

술 마시고 전화했습니다...연락하지 말라고 문자오더군요.....

자는 시간 빼놓곤 숨도 못쉴만큼 가슴이 아파집니다....이유없는 눈물과 이유없는 웃음만 나오고요...

다시 돌아 올꺼라 생각 안합니다.. 이젠 정말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정말 끝내야지 생각 합니다...하지만 가슴은 더 아파 옵니다...

죽고 싶군요....

 

 

영원히 비밀로 제 가슴속에 묻어 두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주변에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수는없고..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올리는군요..

욕 하실분 하시고요...욕좀 많이 해주세요...욕이라도 실컷 얻어먹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