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갈등"

홍설화2003.05.16
조회893

안녕하세여

저는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제가 결혼할때 신랑은 ""종교의 갈등"종교 문제로 다투는 일은없도록하자" 라구 못을 박았습니다.

저는 중학교때까정 "종교의 갈등"교회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신랑집은 "종교의 갈등"유교에서 불교에 가깝습니다.

우리 결혼식날 저는 "항상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목판액자를 받았구

신랑은 시어머니로부터 붉은 글씨의 커다란 부적을 선물로 받았습니다."종교의 갈등"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그 두 액자를 테이블위에 놓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신랑 : 둘다 안되니까 창고에 너 놓자

나   : 알았어

 

난 신랑이하는  선택에 대해서 한번도 토를 달아본적이 없습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혼수의 모든 가구와 가전제품도 신랑 취향에따라 구매를해도 말 한마디

안했으니까요. 또 그 선택은 언제나 제가 생각해도 탁월했습니다.

 

신랑은 독재자 처럼 자기 주장만하는사람은 아닙니다.

먼저, 의견을 물어보고 내 의견을 얘기하면 자기의 생각 덧붙여 얘기합니다.

 

그런데,

"종교의 갈등"2002년 우리 둘의 가게를 open하면서 약간의 마찰이 생기네여

가게 손님중 교회를 다니는 분이 계시는데 저보구 "종교의 갈등"교회다니냐구 묻더군여

"교회를 넘 넘 다니구 싶은데 신랑이 반대한다구했습니다"

물론, 교회를 다녀야 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하긴 했습니다.

그생각이 갑작이 물어보는 말에 무심결에 나와버린 겁니다.

그 손님은 물만난 고기마냥 제게 전도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전 한지에 먹이 스미듯 삽시간에 매료되어 들어갔습니다.

신랑은 종교는 정신을 지배하므로 절대로 교회는 다니지 말라구 하더군요

마음속으로만 믿으라는 예기죠~제가 몸담고있는 교회는 일주일에 한번 구역예배가 있습니다.

그자리에 참석하면서 전 점점 더 교회를 다녀야겠다는 확신을 갖게되구

신랑은 절대 안된다구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더군여

 

제가 교회를 다니면 안되는 신랑의 입장 (교회를 다녀도 되는 저의 입장)

1. 제사를 모시지않으면 가족간의 위화감이 조성된다.

(전 그런거 별 신경 쓰지 않거든여.... 제사는 제사구 종교는 종교지..."종교의 갈등"내가 날라리종교인인가?)

2. 교회에 미치면 가족을 소홀이하구 교회에만 빠져산다.

(가족을 일생에 최우선으로 한다는 신랑의 걱정을 이해는 하지만 전 그정도는 아닐것 같은데...)

3. 가게 open한지 얼마 되두않아 일주일에 한번씩 구역예배 나가면 가게는 누가지키나!

   신랑은 건설업이라 주로 밖에 있습니다

(가게하는 사람은 원래 집단생활을 해야 가게 PR도 할수있는것 아닌가?)

 

지금이요?

8월달 까지만 다니라구하네여

삼실 바쁘면(자기 삼실에 없을땐) 구역예배는 안되구...

하지만 난 가게를 비워놓구 구역예배 참석했습니다.

신랑 현장에 몸은 있어도 눈치 챈것 같습니다. 저 머리가 좋지않아 거짓말 못합니다.

한 3번 물어보면 진실이 술술 나옵니다. 조만간 심문이 있을겁니다.

어쩌면 좋을까여!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려여!

신랑도 강하게 못나오는게 절 전도하신분이 공사의뢰자였구 또, 소개도 해 주셨습니다.

어찌할까여~

 

참고로 제가 교회나가구 이 문제로 자꾸 마찰이 생기자

신랑 :  너 많이 변했다

나 : 내가 뭐

신랑 : 예전엔 내말이면 뭐든 YES였는데 이젠 반박두하네

나 : 내가 그랬었나?...

사실 종교얘기가 나오면 우린 말이 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