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입덧 언제 끝나나...

죽겠다. 2007.05.21
조회586

임신 4개월도 넘고 18주가 다 되어 가는데..

임신 6주때부터 시작된 입덧이 아직 되는 것 같아요. 보통 3개월이면 끝난다던데.

 

사람마다 입덧 경험이 다르다고 해서 참고는 있는데,

단순한 입덧인지.. 제 위장에 문제가 생긴건지 너무 궁금해서

다른 분들의 경험담이 듣고 싶어요.

 

물이며 과일 전혀 못 먹습니다. 밥먹고 오히려 물 한 모금 이상 마시면

먹은 것 까지 다 올리고..

안 땡기던 음식 끼니 챙겨 먹으면, 이닦으면서 토합니다.

 

트름이 너무 많이 나오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뱃속에서 뭔가 계속 올라오고

딸꾹질 하는 것 처럼 가끔씩 욱욱 거리다가.

침도 너무 많이 나와서 십분에 한 번씩 침 뱉으러 가고..

제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좀 전에 먹은 음식 냄새가 올라오는 듯)

두시간마다 한 번씩 이닦고. 이닦고 나면 입 속에 남아 있는 치약 냄새때문에

계속 찝찝하고.. 물로 여러번 행구면 물냄새 때문에 죽겠고..

 

임신 3달째는 위장이 막 아팠는데, 이제는 위장은 아프지는 않아요.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하고..

자꾸 차가운 음식만 찾는데.. 국물이 많은 음식은 먹으면서도 올라오네요.

국물이 올라오기 쉬워서 그런가봐요.

 

조금씩 먹으래서 밥공기의 반의 반도 안 먹는데, 먹고 한 삼십분 앉아 있으면

소회되는게 아니라 안에서 뿌는 것 같아요. 더 더부룩하고...

토하면 속 답답한 건 편해지는데, 제 몸에 안좋다고 해서 억지로 참고 앉아 있다가.

 

뭘 조금이라도 먹으면 토할 것 같은 기분이 고통 스럽고

배가 고플때는 빈 속이라 토하네요. 막 노란 쓴 물이 올라와요.

 

끝날때도 된거 같은데.. 남들은 5개월 가까이 되면 미친듯이 먹는다는데,

 

지금 임신 4개월 반인데 몸무게는 임신 처음보다 오히려 줄었어요.

배는 나오는데...

 

병원가서 얘기해도 입덧이 아직 되는 것 같다고만 하고..

엄마가 저 날때까지 입덧했다 하는데, 엄마 닮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