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배두열 객원기자]데이비드 베컴(32·레알 마드리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재승선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베컴을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서 맞붙게 될 브라질과의 A매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기다. 브라질과의 자존심 싸움은 물론이거니와, 이번 경기는 7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뉴 웸블리에서 갖는 첫 성인대표팀의 경기라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브라질전은 5일 뒤에 있을 에스토니와의 유로 2008 예선전?위한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잉글랜드는 현재 유로 2008 예선에서 E조 4위에 머물러 있으며,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와 러시아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때문에 에스토니아와의 경기를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만 한다. 비록 에스토니아가 한 수 아래의 전력을 보이는 팀이지만, 원정경기라는 점과 최근 잉글랜드의 부진한 흐름을 감안할 때 낙승을 장담할 수 없다.
그만큼, 맥클라렌 감독은 브라질전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한 뒤, 에스토니아 원정길에 나선다는 각오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브라질전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맥클라렌 감독이 이번에야 말로 베컴을 중용할 적기로 여기고 있다. 베컴의 복귀로 인해 잉글랜드의 공격력이 더욱 위력적일 수 있음은 물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있어 베컴만한 인물이 없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사실 맥클라렌 감독은 지난 독일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줄곧 베컴을 외면해왔다. 하지만 감독 부임 이후, 정작 그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 포지션 중 하나가 바로 베컴의 자리인 오른쪽 날개였다.
그동안 맥클라렌 감독은 오른쪽 측면에 션 라이트 필립스(26‧첼시)와 아론 레넌(20‧토트넘) 등을 기용했지만 그들의 빠른 발과 돌파력이 베컴의 경기장악력과 비교, 잉글랜드의 공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끌었느냐에 물음표가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기록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잉글랜드는 최근 6경기서 고작 4골만을 뽑아내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안도라전 3골을 제외하면 경기당 평균 0.2골이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물론, 웨인 루니의 확실한 파트너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최전방에 내주는 비효율적인 미들라인의 볼 배급 능력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숙제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과제를 안고 있는 맥클라렌 감독이 베컴이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에 마음이 끌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의 3골에 모두 관여,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경기 직후 맥클라렌 감독은, “베컴을 눈 여겨 보겠다”며 대표팀 재발탁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비록 베컴이 지난 3월,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입으며 대표팀 재승선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6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발렌시아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부상 복귀 후, 3경기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베컴은 21일 레크레아티보전에서도 호비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5연승 및 리그 1위 질주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컴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맥클라렌 감독은 브라질전에 나설 엔트리를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베컴, 대표팀 복귀 초읽기
[데일리안 배두열 객원기자]데이비드 베컴(32·레알 마드리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재승선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베컴을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서 맞붙게 될 브라질과의 A매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기다. 브라질과의 자존심 싸움은 물론이거니와, 이번 경기는 7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뉴 웸블리에서 갖는 첫 성인대표팀의 경기라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브라질전은 5일 뒤에 있을 에스토니와의 유로 2008 예선전?위한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잉글랜드는 현재 유로 2008 예선에서 E조 4위에 머물러 있으며,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와 러시아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때문에 에스토니아와의 경기를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만 한다. 비록 에스토니아가 한 수 아래의 전력을 보이는 팀이지만, 원정경기라는 점과 최근 잉글랜드의 부진한 흐름을 감안할 때 낙승을 장담할 수 없다.
그만큼, 맥클라렌 감독은 브라질전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한 뒤, 에스토니아 원정길에 나선다는 각오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브라질전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맥클라렌 감독이 이번에야 말로 베컴을 중용할 적기로 여기고 있다. 베컴의 복귀로 인해 잉글랜드의 공격력이 더욱 위력적일 수 있음은 물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있어 베컴만한 인물이 없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사실 맥클라렌 감독은 지난 독일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줄곧 베컴을 외면해왔다. 하지만 감독 부임 이후, 정작 그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 포지션 중 하나가 바로 베컴의 자리인 오른쪽 날개였다.
그동안 맥클라렌 감독은 오른쪽 측면에 션 라이트 필립스(26‧첼시)와 아론 레넌(20‧토트넘) 등을 기용했지만 그들의 빠른 발과 돌파력이 베컴의 경기장악력과 비교, 잉글랜드의 공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끌었느냐에 물음표가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기록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잉글랜드는 최근 6경기서 고작 4골만을 뽑아내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안도라전 3골을 제외하면 경기당 평균 0.2골이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물론, 웨인 루니의 확실한 파트너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최전방에 내주는 비효율적인 미들라인의 볼 배급 능력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숙제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과제를 안고 있는 맥클라렌 감독이 베컴이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에 마음이 끌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의 3골에 모두 관여,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경기 직후 맥클라렌 감독은, “베컴을 눈 여겨 보겠다”며 대표팀 재발탁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비록 베컴이 지난 3월,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입으며 대표팀 재승선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6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발렌시아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부상 복귀 후, 3경기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베컴은 21일 레크레아티보전에서도 호비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5연승 및 리그 1위 질주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컴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맥클라렌 감독은 브라질전에 나설 엔트리를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