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이 11명?

나참200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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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이 11명?

인적이 '전혀' 없는 양양 국제 공항 모습

 

정부가 속초공항과 강릉공항을 폐쇄하고 2002년 4월, 3천5백억을 들여 국내 네번째 규모로 (인천-김포-

제주-양양) 야심차게 개항했던 양양 국제 공항..

 

 

지금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1일 평균 이용객이 11명이랍니다. 11명..

국내 8개 국제공항 가운데 단연 꼴찌이죠. 7위인 광주 국제 공항 이용객의 1/3 정도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심각한것은 개항이후로 매년 이용객이 줄어가고 있다는 점이죠.

나아질 기미를 보이긴 커녕..

 

또한 국내 항공사들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양공항 국제선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2003년 1월 이후 양양공항에서 국제선 전세편을 띄운적이 없죠.

 

 

사실 양양 공항은 강원도에서 큰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강릉, 속초와는 한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지죠. 게다가 노선도 거의 없으니 잘 뚫려있는 영동고속도로 타고 인천 와서

다양한 노선중에 선택해서 가는게 이용객들 입장에서는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저도 처음에 양양공항 개항한다고 할 때 왜 하는걸까 반신반의 했는데 결국 이꼴이 나고 말았네요.

 

당최 정부가 양양에 국제공항을 만들자고 한 의도가 뭔지 궁금합니다.

지역 균형 개발?

저기 공항 세워서 개발이 됐나요? 기본적으로 수요가 없는데 어떻게 공항을 통해 지균 개발을

하겠다는 건지..

되지도 않는 지역 균형 개발하려고 쏟아부은 몇천억원의 돈은 국민의 혈세 아닙니까?

그 돈으로 차라리 강원 지역과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신설하든지요. 그게 훨씬 효율적일 듯 싶네요.

그나마 기대를 모았던 금강산 관광 연계 모객도 역시 특수는 커녕 현상유지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쎄.. 만약 평창 유치에 성공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강원지역에 수요가 없는 이상 반짝 특수 아닐까요.

 

이럴바엔 없애는 게 훨씬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