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은 꽃미남(?) 9

쓰레빠로확2007.05.21
조회457

<장 윤의 이야기> 

 

후배들이 제발 좀 같이 나가자는 말에 나왔다.

 

이유의 즉슨 내가 여자친구가 없으니 더 폭력적이라는 소문이 들린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미팅을 주최했다고 신촌에 있는 카페로 가는중이였다.

 

두리번 거리며 카페를 찾기 시작했다.

 

두리번 거리다 어떤 넘이랑 눈이 마주쳤다.

 

체크무늬 남방안에 하얀티를 입고 바지는 힙합바지를 입고 있었다.

 

모자를 푹 눌러써서 얼굴은 자세히 못봤는데 남자같지 않은 잡티하나 없는 하얀피부..

 

나랑 비교되는군... -_-

 

양옆에 여자를 끼고~ 좋겠구만-_-;;;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놈이 나를 향해 뛰어오는게 보였다.

 

왜 저러지? 하는 찰나야... 그놈은 나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곤.....

 

- 휙~

 

'쪼오오오옥'

 

내가 어떻게 손쓸 여유도 주지 않은체 난 입술(?)을 뺏기고 말았다.

 

근데 그 촉촉하고 좋은 느낌이란.... 이런게 키스구나....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내 입술을 그 넘에게 맡겨버렸다.

 

그리곤.... 더 오래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는데....

 

- 확~

 

'퍽'

 

"ㅇ_ㅇ!!!!"

 

"야!! 텨!!"

 

입술을 땐 그넘은 날 밀치고 도망쳤다.

 

잡고 싶었다. 정말 잡고 싶었는데.... 그 넘의 모자만 내 손에 남겨졌다.

 

후배들도 당황했는지.... 어안이 벙벙한채 잠시 멍한상태로 있었다.

 

"야! 저 ... 저넘 잡아!!"

 

"네? 아.....네!!"

 

잡아오라고 시켰는데... 어찌나 빨리 달리던지.... 놓쳤다고 했다.

 

키스후 잠깐 본 그 얼굴... 생생하다...

 

여자같이 생긴 남자새끼.... 기분이 웬지 묘하다....

 

"짱! 괜찮습니까?"

 

".........."

 

"어떻합니까? 남자한테 첫키스를 당하셔서....."

 

"젠장... 이 기분으로 미팅 못하겠다. 니들끼리 해랏!!"

 

"네? 짱!! 안됩니다.. 쪽수딸려요 ㅠ_ㅠ 제발요~"

 

통 사정을 하면서 매달리는 후배들....

 

이 드러운 기분 풀어야겠다는 심정으로 후배들을 따라 카페로 향했다.

 

"BELU KISS -_-^ 블루 키스라... 카폐이름이 왜 이러냐...."

 

"들어가죠... ^^;;; 늦었는데...."

 

후배가 통사정을 해서 미팅장소까진 들어왔는데....

 

내 머리속은 온통 아까 그 하얀넘과 키스했던 순간만 떠올랐다.

 

도저히 계속 앉아있을수가 없었다.

 

- 벌떡!

 

"형!"

 

"저기... 죄송한데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밖으로 나와 신촌바닥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넘을 찾아야 할것 같았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얼굴.... 내가 남자 취향이였나-_-^

 

손에 들고 있던 하얀넘의 모자를 한참 바라봤다.

 

"어? 이름이 써있군.... 이 효 영?"

 

이름이 이 효 영 이군.... 근데 보통 모자같은데에 이름을 박아놓진 않을텐데.....

 

특이한 넘이군...

 

신촌을 2시간이상 뒤졌다. 근데 안보인다... 다른데로 이동한건가?

 

"하.... 내가 뭐하는 짓이지... 찾아서 어떻할려고.... 집에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