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언론인 재니스 민, '뉴욕서 영향력 있는 여성 50'

200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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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언론인 재니스 민, '뉴욕서 영향력 있는 여성 50'
2003년부터 미 연예주간지 'US 위클리' 편집장 맡아…5년간 독자 191% 늘려

미국 '뉴욕 포스트' 지가 올해 선정한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 한국계 언론인 재니스 민(Janice Min, 37) 'US 위클리' 편집장이 선정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연예주간지 'US 위클리'의 편집장인 민씨는 뉴욕 포스트 지가 14일(현지시각) 발표한 '뉴욕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중 18위에 올랐다.

올해 1위는 뉴욕 출신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으로 대권 도전장을 낸 힐러리 클린턴 상원위원이, 2위는 ABC 방송의 여성 앵커인 다이앤 소어가 차지했다.

뉴욕 포스트는 민씨를 선정한 이유로 지난 5년간 연간 9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독자를 191% 늘인 것을 꼽았다.

2003년 당시 미국 뉴스 가판대에서 평균 50만 부가 판매되던 US 위클리는 민씨의 취임 이후 현재 주간 판매부수가 90만 부에 달하는 연예전문지로 성장했다.

웨스트체스터 지역 일간지에서 기자로 출발한 민씨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간지 '피플'과 패션잡지 '인 스타일'을 거쳐 지난 2003년 7월 US위클리 편집장으로 스카우트됐으며 지난 2005년에는 업계 최고의 상인 '올해의 편집자 상'을 받기도 했다.

민씨는 미국 미디어위크와의 이전 인터뷰에서 "집에 돌아간 뒤에는 스타의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욕 포스트는 올해 명단에 오른 이들은 관련 분야의 거물인 동시에 훌륭한 어머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역사 교사인 피터 시니와 97년 결혼한 민씨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가수 비욘세(4위)와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8위),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12위), 시사주간지 '타임'의 CEO 앤 무어(13위),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17위)등이 순위 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