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18번째 이야기다. 오늘은 고등학교 입학해서 첫 반장 선거 한 일을 써 보겠다. 등장인물은 나 와 그외 분들. 고등학교 첫 반이 결정되고 반장을 선출 할 때가 왔다. 난 중학교까지 서울에서 다니다가 고등학교는 천안에서 다녔다. 서울 다니다가 왜 천안으로 왔냐고? 공부 못해서 짤린 거 아니냐고? 아니다.
그 사연은 나중에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아무튼 반장 선거가 있다고 하니 애들은 벌써부터 술렁이기 시작한다. 난 아는 애가 없어서 말 할 상대가 없지만 다른 애들은 다 아는 사이들이니 말들이 많겠지. 담임 선생님이 들어왔다.
담임 선생님: 오늘 반장 선거해야 되니까 누구 할 사람 추천하던지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웅성웅성 거리며 서로 누가 반장이 될지 말들이 많았다. 훗... 반장 이란 게 선생들 시다바리 아니겠어. 난 안 해. ( 그래 어차피 아는 놈 하나 없어서 추천도 못 받아. >.< 내가 내 입으 로 하겠다고 하기엔 난 소심해. ) 서로들 해보라며 되면 한턱 쏘라고 애들은 시끄럽게 떠들 었다.
담임 선생님: 왜 이리 시끄러워? 여기가 시장 바닥이냐? 할 사람 없어? 자기가 직접 자기 추천해도 돼. 또 웅성웅성 거린다. 담임 선생님: 아무나 한 놈 해. 추천 안 해 주면 자기가 손들어. 그때 웅성거림을 깨고 한 명이 손을 들었다. 살이 많이 찐 뚱뚱한 애다. 자기가 해 보겠다고 하니까 애들이 킬킬 되며 웃는다. 자기도 손들고도 무안했던지 얼굴이 빨개졌다.
담임 선생님: 그래. 한 명 나왔다. 또 없냐? 또 웅성 된다. 담임 선생님: 아~ 시끄러워. 더 할 놈 없어? 없으면 니가 해라. 웅성 임이 멎었다. 어떤 애: 선생님 쟤 반장 되는데 찬성인지 반대인지 투표 안해요? 담임 선생님: 아~ 한놈 인데 뭘 투표해? 그냥 쟤 시켜~ 너 교무실로 따라오고 나머지는 자 습해라.
음... 학교생활 11년만에 이렇게 반장 뽑는 거 처음 봤다. 왜 고등학교 1학년인데 11년이냐 고? 중학교 1학년때 갑상선 수술 받는다고 학교 안 가서 유급 됐다. ㅡ_ㅡ; 다음회에 계속.
백수일기18-반장선거-
백수일기18번째 이야기다. 오늘은 고등학교 입학해서 첫 반장 선거 한 일을 써 보겠다. 등장인물은 나 와 그외 분들. 고등학교 첫 반이 결정되고 반장을 선출 할 때가 왔다. 난 중학교까지 서울에서 다니다가 고등학교는 천안에서 다녔다. 서울 다니다가 왜 천안으로 왔냐고? 공부 못해서 짤린 거 아니냐고? 아니다.
그 사연은 나중에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아무튼 반장 선거가 있다고 하니 애들은 벌써부터 술렁이기 시작한다. 난 아는 애가 없어서 말 할 상대가 없지만 다른 애들은 다 아는 사이들이니 말들이 많겠지. 담임 선생님이 들어왔다.
담임 선생님: 오늘 반장 선거해야 되니까 누구 할 사람 추천하던지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웅성웅성 거리며 서로 누가 반장이 될지 말들이 많았다. 훗... 반장 이란 게 선생들 시다바리
아니겠어. 난 안 해. ( 그래 어차피 아는 놈 하나 없어서 추천도 못 받아. >.< 내가 내 입으
로 하겠다고 하기엔 난 소심해. ) 서로들 해보라며 되면 한턱 쏘라고 애들은 시끄럽게 떠들
었다.
담임 선생님: 왜 이리 시끄러워? 여기가 시장 바닥이냐? 할 사람 없어? 자기가 직접 자기
추천해도 돼.
또 웅성웅성 거린다.
담임 선생님: 아무나 한 놈 해. 추천 안 해 주면 자기가 손들어.
그때 웅성거림을 깨고 한 명이 손을 들었다. 살이 많이 찐 뚱뚱한 애다. 자기가 해 보겠다고
하니까 애들이 킬킬 되며 웃는다. 자기도 손들고도 무안했던지 얼굴이 빨개졌다.
담임 선생님: 그래. 한 명 나왔다. 또 없냐?
또 웅성 된다.
담임 선생님: 아~ 시끄러워. 더 할 놈 없어? 없으면 니가 해라.
웅성 임이 멎었다.
어떤 애: 선생님 쟤 반장 되는데 찬성인지 반대인지 투표 안해요?
담임 선생님: 아~ 한놈 인데 뭘 투표해? 그냥 쟤 시켜~ 너 교무실로 따라오고 나머지는 자
습해라.
음... 학교생활 11년만에 이렇게 반장 뽑는 거 처음 봤다. 왜 고등학교 1학년인데 11년이냐
고? 중학교 1학년때 갑상선 수술 받는다고 학교 안 가서 유급 됐다. ㅡ_ㅡ;
다음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