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차였습니다..

...2007.05.23
조회662

 

 안녕하세요 조언을 얻어볼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전 21살이구 그아이도 21살입니다..

 이별선고를 받을때 군대를 20 일 정도 남겨두었을 때였나봅니다..

 그 전날 커플여행까지 가서 같이 함께 즐겁게 놀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좀 이상하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자 보내는것두 그렇고 ,, 전화에서의 반응도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

 전화를 해서 '권태기' 이냐고 묻게 되었습니다....

 "아니..아니..아니..."

 힘없는 대답만 하는 여자친구가 정말 이상해서 일단 전화를 끊고

 문자로 정말 왜그러냐구 솔직하게 말해주라구 했더니 ...

 여자친구가 너 군대 기다릴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그래.. 내가 군대 가니까 널 붙잡지 못하겠다... 군대만 아니면 붙잡고 싶다구..."

 문자를 남기고 ... 그렇게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이해합니다.. 군대 때문에 여자분들이 .. 힘들어 한다는거..

 

 그리구 .. 전 그 아이를 놔주기로 마음 먹고 .. 정말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 ...

 알잖습니까... 헤어졌어도  그 아이의 미니홈피에 계속 들어가게 되고...

 궁금하고 오늘은 뭐했을까... 일기도 보게되고...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나...

 이러다가.. 점점 일기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남자가 생긴듯한 일기들...

 

 그래서 제가 너무 ... 마음이 상하고 자존심도 상해서...

 물어보게되었습니다... 맞다고 하더군요 ...

 처음 헤어질땐 군대 말고 다른 이유는 없다고 한 아이가...

 저랑 사귈때부터..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하하...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제가

 " 너 정말 못된애구나... 정말 못됬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

 그러면서 화를 내버렸습니다.. 배신감이 말로 못할정도로 컸거든요....

 

 아 참고로... 400일 넘게 사귄 커플입니다...

 일명 CC였거든요... 대학 MT때 사귀게된..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그런데 요즘은.. 제가 너무 소홀해서 그랬나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화를 내버렸더니...

 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 이럴려구 전화했냐면서...

 배신감이... 정말... 사랑했던.. 여자가 이런말을.. 이렇게 차갑게 변하다니...

 그런생각으로 전화를 끊고. ..

 그렇게 또 몇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구 바로 오늘,, 일반휴학을 군 휴학으로 전환하기위해

 학교에 갔는데 ,,, 복학생형과 함께 나란히 나오다가

 영화의 한장면 처럼 저와 마주치게되었습니다...

 처음에 나올때 손을 잡고있다가 절보는 순간 놀라서 그 아이가 뿌리치더라구요...

 그 복학생의 눈빛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저와 눈이 마주쳤는데 ,, 그 아이에게 손을 뻗더군요 ..

 당당하게 손을 잡으라는 듯이 ....

 

 참자...참자..참자...여기서 내가 저새끼한테 주먹을 날리면..

 나만 강아지고 나만 더럽고 나만 정신병자 취급당한다...

 미련 버리자 참자....

 그렇게 참고..

 

 군휴학하고.. 형들과 술한잔 하려했는데 ..

 도저히 술을 먹을 기분이 아니더라구요 ... 그래서

 집에 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톡을 적습니다....

 

 군대 입대까지 이제 13일이 남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너무 힘이 듭니다...

 1년넘게 사귀면서 들어버린 정과 사랑때문에 ...

 그아이가 항상 생각나고 뭘해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언 해주세요 ...

 

 리플에 그 아이 욕하고 그런건 자제해 주셨으면합니다...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자가... 욕먹는건.. 싫습니다...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그아이 자리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욕과 비난은 자제해주시고...

 현실적인 충고좀 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