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란 추억을 버리고..노래방도우미와 사귀는그...

멍청이2007.05.24
조회581

여러 톡을 보면서.. 모두 내 얘기같고.. 어쩜 나랑 저리도 비슷할까..

맘이 많이 아푸네요..

전 헤어진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볼까해요..

5년을 만났어요. 그 사람 나를 사랑해주는 마음 하나보고 사귀게 되었죠..

그 사람은 군대를 가지 않은 특례병이였고.. 많은 카드 빚까지 가지고있는 상태였어요..

하지만 울면서 후회를 하더군요.. 내앞에서 눈물 흘린것 본 남자는 첨이라서..

많이 황당 스러웠지만... 그렇게나마 얘기 해줘서 고마웠어요..

하지만..그 사람.. 여자를 좋아 했나봐요..아니면 나 하나로 만족을 못했겠죠..

남자들 가끔 한눈파는거 첨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이사람 만나면서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여자가 꼬셔서 넘어갔다고.. 그래서 양다리를 두달가량 걸치고..

노래방가면 심심해서 도우미는 꼭 부르죠.. 일때문에 간것도 아닌데..

그게 버릇이였나봐요.. 옆에 여자가 없으면.. 심심했던걸까..

그래서 도우미랑 바람을 폈어요..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서 애가타고 정말 무슨일이 있나

싶었는데.. 이일로 우린 이렇게까지 되어버렸지만..

 

그사람 외박하고 이틀후에 만났어요. ..

 어디서 잤냐 물었더니 찜질방에서 잤데요..

 절대 아니란거 잘 아는데.. 믿었어요.. 외박한거 이해하고 결혼얘기까지 나누었죠

그러다가 커피숍에 마주앉아서 핸드폰을 잠깐 봤는데..

외박했던 그날 통화목록이 전부 삭제가 되어있더라구요..뭔가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솔직히 말해라 물었더니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놀았데요.. 절대 2차는 안갔데요..

많이 다투었어요..제가 헤어지자고했는데...후회가 되서 붙잡았죠

그랬더니 그사람.. 잠시 서로 생각할 시간 갖자고..하더군요.

절대 이럴사람 아닌데 누군가 생긴게 분명했어요.

회사앞에 찾아갔는데..지금 생각하면 가지말껄 그랬나봐요..절대 저를 볼려고 안하더군요..

마칠때까지 기다리는데 회사 형이 저더러 잠깐 얘기좀 하자더군요..

사실대로 말해주겠다고.. 니가 너무 안타깝다고하면서 얘기를 해주었어요..

여자생긴거 맞다고..근게 그게 노래방도우미라고..

무언가 한대 크게 머리를 치는 듯 한 느낌... 주저앉았습니다..

그래서 나한테 생각해볼 시간 갖자고 한걸까..

그여자 그냥 잠깐 대리고 놀다가 말꺼라고 그랬데요 그형한테는..

아마 나랑 생각해볼시간 갖는동안 그여자랑 사귀면서 재미볼려한거겠죠..

너무 배신감이 컸어요..그날 저녁 집앞에 찾아가 반지를 던져주고 왔지요..

못할말까지 하면서.. 너랑 똑같은여자 만나라고...

하지만..그게 진심이 아니였나봐요..무서웠어요..정말 이사람이 떠날까봐..

 

그 여자랑 통화를 했어요.. 어쩌다가 번호를 알게되어서..

나보다 2살이나 어리고 그사람보다 4살이나 어렸어요..노래방 도우미한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더군요.. 나랑 5년넘게 사귀었다고.. 부탁했더니.... 그여자..

오빠랑 통화를 했나봐요.. 오빠가 그쪽 정떨어졌다니까 연락하지말라고..

나랑 헤어지기 전부터 사귀고 있었데요..커플링을보고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끼고다니는

반지라고.. 그여자가 다 얘기해주더군요..외박한날도 같이 있었다고..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이 바뀌어요.. 붙잡자.. 포기하자..버리자.. 기다리자..

이렇게 한달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엄청난 일들이 많았어요.. 오빠 친구한테 고백까지 받았죠..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 같았아요.. 사람들은 버릇이래요..그 사람 그러는거 버릇이라고..

하지만.. 전 5년이랑 추억이..너무 소중해요.. 버리질 못하겠어요...

그 사람이 옆에 있을때만 환하게 웃을 수 있다는거 이제 알게되었어요..

정말..후회가 많이 됩니다..좀더 잘 해줄껄..좀더 이해할껄.. 그렇게 다그치지말껄..

내가..내가 더 ..잘할껄...

그 사람 지금쯤...그여자와 함께 하겠죠.. 난...난 이렇게..혼자서 모든걸 감당하는데...

우리 두사람 한달동안 전화 통화로 얘기하거나 만나지도 못했어요..문자로 몇자 주고받고..

모두 주위사람들을 통해서 전해듣고... 그게 너무 후회되네요..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왔어요.. 받지 않았는데..

왜 전화했냐고 문자보내니..목소리 듣고싶었다네요.. 담주에 한번 보자고..

내가 기다린다는거 그사람 알고있습니다..그래서 이렇게 쉬운걸까요.. 연락하는게..

그애 사랑하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모르겠데요..사랑인지 모르겠데요..내가 보고싶데요...

저 어떻게하죠... 마음은..그 사람이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데..

자존심 벌써 버린지 오래되었어요.. 그 사람과 결혼까지 하고싶었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싶어요...한숨만 나오네요..

다음주에 만나야 할까요? 아니면..연락와도 받지 말아야할까요?

아직 그여자 정리한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그래요 그여자랑 오래 못간다고..

그런데 아직까지 그여자를 사귀는것 보니.. 좋아하는걸까요?

 

너무 힘들어요.. 너무..아풉니다... 죽을만큼..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