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하나.. 진짜 뻘쭘하네..

뻘쭘직딩녀~2007.05.25
조회1,300

만날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을 써보네요~

걍.. 답답해서 넋두리 하려고요~^^

우리 회사는 51명의 직원이 있고.. 저는 유일한 홍일점..

그니까.. 남직원 50명에 여직원이라고는 저 딸랑 하나 있는 회사에 다니죠..

여직원 하나 있다보니 평소 근무중에도 소외감 같은것도 느끼고...

커피를 마시러 가도 남직원들 담배 피러 가자고 하며 자기들끼리 나가고~

아 물론.. 전 담배 안피니까 안데리고 가는거 괜찮으나..

말이라도 "같이 커피 한잔 하죠~" 이러면 누가 뭐라고 하나...

 

완전 사무실 지키는 강아지 같아요.. 저희팀은 남직원 5명에 저까지 6명이 생활 하는데.

자기들 커피 마시고 담배 피우러 나가는 동안 저는 오는 전화 받고.. 일하고..

 

오늘은 체육대회가 있는 날.. 오후 행사인데...

팀을 짜다보니 저도 명단에.. 근데 종목은.. 축구랑.. 족구...

저는 좀 빼달라고.. 대신 응원 열심히 하겠다고 했더니...

그냥 골대 옆에 서있기라도 하랍니다....

머... 생각하기에 따라선 배제되지 않는다는게 좋을수도 있겠으나...

꼴대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걍 서있을 내 모습에 괜히 한숨.... 직원들 눈엔 또 얼마나 웃길지.. 생각만해도 뻘쭘... 

아~~ 오늘 비가 와서 행사 취소되길 간절히 바랬건만...

단체 체육복도 여자사이즈 하나 맞춰주면 덧나나.. 남자 사이즈로 맞춰줘서..

이건 뭐.. 완전 애가 어른 옷 입은 모양새.. ㅎ

 

괜히 답답해서 넋두리 해 봅니다..

사내에 여직원 한분이신 분들은.. 이 심정을 아시려나요..

이제 업무 마무리 하고~ 행사 장으로 고고싱~ 준비 하렵니다.. 

네톡 여러분~ 좋은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