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10억벌기

말도안돼200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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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는 말은 부동산투자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하지만 경험을 쌓기 위해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의 거금을 들이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대신 부동산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실전투자의 노하우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앞으로 2주 간격으로 연재되는 ‘고수에게 배운다’ 코너는 숨은 부동산 고수들의 투자비법을 엿보는 동시에 그들의 실패 경험을 통해 투자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샐러리맨 10억 벌기’의 꿈을 실현한 김종욱씨(44)는 건설업체 홍보실에서만 18년을 근무한 베테랑 홍보맨이다. 건설업에 종사한 덕에 남보다 한 발 빠른 정보수집, 다년간의 홍보업무로 다져진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가 부동산 투자 성공의 밑거름이었다.

김씨가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결혼 직후인 1989년 성남 수진동의 전세 2천5백만원짜리 지하 단칸방에서 쫓겨나면서부터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없던 당시 무조건 방을 비우라는 주인에게 떼밀려 쫓겨난 뒤 김씨는 먼저 내집부터 마련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김씨의 전공은 미분양 아파트. 서울 구로구의 보증금 1천2백만원, 월 임대료 9만원짜리 19평 임대아파트를 얻고 남은 1천만원이 종잣돈이었다.

92년 경기 일산의 25평 아파트를 대출금 5천만원을 끼고 8천3백만원에 산 뒤 3년 만에 1억5백만원에 팔았다. 다시 95년 급매물로 나온 일산의 33평 아파트 전매권을 1억3천만원에 사서 2년 뒤 1억7천만원에 팔았다. 2003년까지 수도권과 대전 등에서 모두 5번에 걸쳐 미분양 아파트를 사고 팔면서 남긴 시세차익과 현재 보유중인 2채의 아파트를 합치면 김씨의 재산은 대략 10억원을 넘는다. 여기에 96년 노후대책용으로 8천5백만원을 주고 산 고향 천안의 땅 420평이 현재 2억원을 웃돈다.

김씨는 부동산 부자가 되기 전부터 ‘사람 부자’였다. 김씨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1,800여장의 명함이 유형 및 직업별로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또 업무상 매일 신문을 보면서 꼭 필요한 정보는 메모를 하거나 스크랩을 해둔다. 수많은 사람들과 신문 등에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김씨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현장으로 달려간다.

현장에서는 장래 발전가능성, 교통 및 학군, 생활환경, 유해시설 유무 등을 꼼꼼히 조사하고 추가로 금융권 대출조건 등을 확인한다. 김씨는 “적은 돈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사야 할 때는 이자후불제, 무이자대출 등 금융조건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밖에 김씨가 꼽는 투자포인트는 ▲비인기지역의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라 ▲주말을 이용해 발품을 팔아라 ▲인맥과 정보를 수집하라 등이다. 요즘 김씨는 후배들에게 틈만나면 ‘4·3·2·1 전법’을 전수하고 있다.

“총각때는 월급의 40%, 결혼하고 자녀를 낳으면 30%,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20%, 중학생이 되면 10%를 저축하라는 것입니다. 우선 저축하는 습관이 몸에 배야 합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내집을 마련한 뒤 부동산투자에 나서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기본은 절약+저축이죠. 재테크는 그 후에 생각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