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에서 와서 남편하고 장사라곤 첨 해보는데 4개월동안 장사는 잘 안되도 저희 가게 찾아주는 손님들 다 매너좋고 깔끔했습니다...그런데 오늘 어떤 깔끔하게 생기신 50대 초반으로 보이시는 한 아저씨가 들어와서 광어 작은거랑 쏘주 한병 달라셔서 잘 잡숫다가 저희한테 술 장사하는데 술많이 마시면 안되니까 간단히 약한걸로 청하 한잔씩만 하고 일어나라고 했습니다..혼자와서 외롭다고 잠깐이면 되니까 한잔씩만...정말 정중해 보였어요...그래서 다른 손님도 없었구 또 멀쩡해 보이길래 아저씨랑 몇마디 나누고 청하 딱 한잔씩 받고 일어섰습니다....이제 일해야 한다면서 일어서는데 갑자기 돌변하시더니....."횟집이니까 칼 많켓네~~사시미 딱 두자루만 가져와봐라...."이러시는거예요...황당!!!
첨에는 술이 많이되서 헛소리 하는갑다!!하고 무시하려 했는데 자꾸 사시미 찾는답시고 가게 이리저리 돌아 다니길래 할수없이 그만 계산하고 가라고 했더니 돈이 없다고 하십니다...지갑좀 보여달랬더니 지갑같은건 아예 첨부터 없었다고 하면서.....
말 섞기도 싫고 이런 일도 첨 겪고 해서 그냥 경찰 불렀습니다...112에 전화했더니 경찰 두분 오시더군요....오시더니 아저씨한테 돈 내실껀지 경찰서 가실껀지 묻더군요...아저씨"내 아직 술 먹다 말았는데 뭔 계산을 지금하라고 난린교??술 다 먹으면 계산하고 갈테니 시끄럽게 굴지말고 가이소" 하면서 경찰 아저씨한테 오히려 삿대질 하구 화내더라구요.....니네 먼저 찔러 죽인다고 경찰 부르라고 난리칠땐 언제고..ㅠㅠ
경찰 아저씨들이 좀더 지켜보고 진짜 가려고 할때 계산 못한다고하면 다시 신고하라고...계산서 첨부해서 가까운 파출서에 저희 신랑이랑 같이 가서 진술서 쓰면 간단하게 해결되니까 이따 가려고 할때 신고 다시 하라십니다....원래 이런겁니까??신고하면??휴~~~
암튼 경찰들 돌아가고 나서 아저씨왈"진짜로 경찰을 불렀네??"이러면서 갑자기 완전 초그지 모드로 부모님이 어쩌고 저쩌고 병상에서 누워 계시는데 계속 나불나불~~~~~
저희 남편 경찰오면 또 헛소리 해댄다고 그 사람이 말하는거 휴대폰으로 다 녹음해놓고,다시 신고하려고 하는데 제가 말렸습니다...신랑이 잠깐만 갔다오면 된다고 신고하려 하는데 제가 그 아저씨한테 가서 "젊은 사람들이 새벽늦게 까지 장사하고 좀 먹고 살겠다고 바둥거리는데 왜 하필 여기와서 난리 피웠냐고,,,아저씨도 젋었을적에 고생하셨다니까 얼마나 요즘 먹고 살기 어려운데 잘 알지 않겠냐고 소리 질렀더니..."젊은 처자가 하는 말이 다 맞소!!진짜로 미안하게 생각하니까 일주일후에 돈 꼭 갖다줄께 신고하시 마소!!이러더라구요.....
정말이지 속상하지만 그사람 신고해서 뭘 어쩌겠어요,...괜히 돈 몇푼 받아내자고 경찰부르고 우리 신랑 파출소 다녀오고 괜시리 골목에서 장사하는데 이미지 나빠질까봐 그냥 보냈습니다...
다시는 장사하는 집가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한테 행패 부리지 말라고 하면서.......
알겠다고 계속 굽신굽신 거리고 얼른 가더라고요......
앞으로 계속 이 골목에서 장사하고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진상 부리는 사람들 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오늘 이런 손님 처음 받아서 너무 속상하고 언짢구 그렇네요....
진상같은 손님은 어떻게???
안녕하세요..너무 속상하구 한탄할 길이 없어 첨으로 글 올려봅니다.
대구에서 작은 술집겸횟집(오후5~새벽5까지 하는)차린지 4개월 넘었네요..
충청도에서 와서 남편하고 장사라곤 첨 해보는데 4개월동안 장사는 잘 안되도 저희 가게 찾아주는 손님들 다 매너좋고 깔끔했습니다...그런데 오늘 어떤 깔끔하게 생기신 50대 초반으로 보이시는 한 아저씨가 들어와서 광어 작은거랑 쏘주 한병 달라셔서 잘 잡숫다가 저희한테 술 장사하는데 술많이 마시면 안되니까 간단히 약한걸로 청하 한잔씩만 하고 일어나라고 했습니다..혼자와서 외롭다고 잠깐이면 되니까 한잔씩만...정말 정중해 보였어요...그래서 다른 손님도 없었구 또 멀쩡해 보이길래 아저씨랑 몇마디 나누고 청하 딱 한잔씩 받고 일어섰습니다....이제 일해야 한다면서 일어서는데 갑자기 돌변하시더니....."횟집이니까 칼 많켓네~~사시미 딱 두자루만 가져와봐라...."이러시는거예요...황당!!!
첨에는 술이 많이되서 헛소리 하는갑다!!하고 무시하려 했는데 자꾸 사시미 찾는답시고 가게 이리저리 돌아 다니길래 할수없이 그만 계산하고 가라고 했더니 돈이 없다고 하십니다...지갑좀 보여달랬더니 지갑같은건 아예 첨부터 없었다고 하면서.....
말 섞기도 싫고 이런 일도 첨 겪고 해서 그냥 경찰 불렀습니다...112에 전화했더니 경찰 두분 오시더군요....오시더니 아저씨한테 돈 내실껀지 경찰서 가실껀지 묻더군요...아저씨"내 아직 술 먹다 말았는데 뭔 계산을 지금하라고 난린교??술 다 먹으면 계산하고 갈테니 시끄럽게 굴지말고 가이소" 하면서 경찰 아저씨한테 오히려 삿대질 하구 화내더라구요.....니네 먼저 찔러 죽인다고 경찰 부르라고 난리칠땐 언제고..ㅠㅠ
경찰 아저씨들이 좀더 지켜보고 진짜 가려고 할때 계산 못한다고하면 다시 신고하라고...계산서 첨부해서 가까운 파출서에 저희 신랑이랑 같이 가서 진술서 쓰면 간단하게 해결되니까 이따 가려고 할때 신고 다시 하라십니다....원래 이런겁니까??신고하면??휴~~~
암튼 경찰들 돌아가고 나서 아저씨왈"진짜로 경찰을 불렀네??"이러면서 갑자기 완전 초그지 모드로 부모님이 어쩌고 저쩌고 병상에서 누워 계시는데 계속 나불나불~~~~~
저희 남편 경찰오면 또 헛소리 해댄다고 그 사람이 말하는거 휴대폰으로 다 녹음해놓고,다시 신고하려고 하는데 제가 말렸습니다...신랑이 잠깐만 갔다오면 된다고 신고하려 하는데 제가 그 아저씨한테 가서 "젊은 사람들이 새벽늦게 까지 장사하고 좀 먹고 살겠다고 바둥거리는데 왜 하필 여기와서 난리 피웠냐고,,,아저씨도 젋었을적에 고생하셨다니까 얼마나 요즘 먹고 살기 어려운데 잘 알지 않겠냐고 소리 질렀더니..."젊은 처자가 하는 말이 다 맞소!!진짜로 미안하게 생각하니까 일주일후에 돈 꼭 갖다줄께 신고하시 마소!!이러더라구요.....
정말이지 속상하지만 그사람 신고해서 뭘 어쩌겠어요,...괜히 돈 몇푼 받아내자고 경찰부르고 우리 신랑 파출소 다녀오고 괜시리 골목에서 장사하는데 이미지 나빠질까봐 그냥 보냈습니다...
다시는 장사하는 집가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한테 행패 부리지 말라고 하면서.......
알겠다고 계속 굽신굽신 거리고 얼른 가더라고요......
앞으로 계속 이 골목에서 장사하고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진상 부리는 사람들 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오늘 이런 손님 처음 받아서 너무 속상하고 언짢구 그렇네요....
넋두리 하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