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年之鳥(천년의새)

겨울바다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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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큼에 바람타니

천공이 가벼우라

긴긴바다 쓸어담아

반걸음 날라우네

거세웁다 滿鳥島也

살포시 품어다오

 

花粉한줌 스쳐울때

대지색 분홍이라

기울지는 紅迹뒤로

홀로이 나니우나

거세웁다 波浪島也

천만금 쉬어감세

 

성성익는 내음맡고

날리운 버들위에

자유로이 노니울때

짙은雲 드리우니

거세웁다 霖雨島也

잠시간 피해가오

 

보리향냄 짊어지고

長江을 뒤따르니

붉은언덕 한사이에

낙수잎 보이누나

거세웁다 流歲島也

젖은볼 어루주오

 

돌아돌아 나니어서

변한줄 알았더니

벌거벗은 날개짖은

힘없이 이는구나

거세웁다 雪花島也

바람에 날려주오

 

                               - 묻지마天年之鳥(천년의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