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생긴 큰애.. 밥을 잘 안먹는데 혼내도 될까요..

아가맘200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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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40개월됐구요. 지금 어린이집 다닌지 이사와서 3개월됐네요

처음 다니던 어린이집에선 밥도 잘먹고 집에 와서도 밥한그릇씩 뚝딱했는데 이사 와서 두달 쉬고 다른 어린이집을 보냈거든요.

그 두달 사이에 밥을 잘 안먹네요.

떠서 먹여주면 거의 먹긴하는데 그것도 힘들게 먹이구요.

유치원에서도 선생님이 한숟가락 떠먹이기도 힘들다고 집에가면 간식이라도 챙겨주라고 전화도 왔네요.

 먹는중에 장난도 치고 먹을라고 하지도 않구 암튼 그런상황에서 제가 이주전에 둘째를 낳았어요.

그리고 요며칠동안 애가 밥안먹을라고하면 그냥 굶겼어요 물론 우유며 군것질은 다음 밥시간에 밥먹기전까지 암것도 안주었구요.

조금 낳아진거 같았는데 오늘 저녁에 애가 또 밥도 안먹고 하니깐 신랑이 참다 열받았는지 애기 밥을 뺏고 회초리 들고 먹기시름 먹지 말라고하면서 애기 다른데다 끌어다놓았습니다.

평소 아빠를 무서워하는 애라 당연히 울고 전 그상황에서 가서 달래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좀 고민하다가 어짜피 이렇게 된거 그냥 밀고 나가기로 했어요.

솔직히 맘이 아프고 불쌍도 하고 둘째 낳은 상황서이렇게 해도 되나 싶기도 한데...

그냥 먹던 밥 다먹고 조용히 상 다치우고 설겆이하고... 우리애가 울다가 제 다리에 매달리네요.

큰애 씻기고 좀 놀아주다가 지금 재웠어요.

큰애 유치원다녀오면 신경좀 써줘야지 하면서도 막상 와서 말안듣고 그러면 또 열받아서 혼내기도하고, 또 동생 젖먹이고 기저귀갈고 울면 달래고 큰애가 무슨말을해도 전같이 들어줄수가 없네요.

지금 생각하면 또 불쌍하고 안스럽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동생이 생겨서 가득이나 스트레스 받을텐데.. 그렇다고 오냐오냐 하기도 그렇고, 아직 동생을 미워하는거 같진 않은데 자꾸 저한테만 달라붙어있고. 지금 상황에서 혼내고 굶기면서 밥안먹여도 되는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