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학생, 난 직장인..타로점을 믿어야 할까??

아무렇게나2007.05.30
조회303

남친과는 올초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남친은 올해 대학졸업반, 즉 학생이고 전 직장인..
그래서 다들 제가 힘들거라며 다시 생각해보라더군요.
하지만 전 말그대로 사람좋은거 하나 믿고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서로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그런지 서먹해 했었지만
곧 좋아졌었어요. 오빠 친구들도 가끔만나고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시험기간만 되면 오빠가 너무 바빠서 잘 못보게 되더군요.
저도 대학생활해봤지만 참 열심히 한다 싶었어요. 새벽까지 도서관있다 오고..

 

아.. 하지만 서서히 인내심에 한계가..
처음엔 그냥 연락 잘 안되고 자주 못봐도 졸업반이라
바쁜거다 생각하며 참았지만 갈수록 이사람이 정말 바쁜건지
아님 저한테 마음이 없어서 이러는건지 혼동이 오더라구요.
문자 대답도 두세시간 후에나 오고 전화도 자기전 한번...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친구한테 상담을 해봤더니 친구는
학생인거 모르고 사귄것도 아니고 새삼스레 뭘 그러냐면서
그거 못참으면 너도 그사람 안좋아하는거라며 헤어지라더군요.
그래서. 아.. 내가 인내심이 부족한거구나..
하면서 참았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ㅠㅜ

 

하지만..
남자들의 말은 좀 틀리더군요..
제가 요즘은 남친을 2주에 한번 볼까 말까라니까..
그럼 남자가 봤을때 그사람은 널 좋아하지 않는거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가 보고싶으면 5분보려고 1시간 달려가는게
남자심리라고 남자가 봤을땐 가망없다더군요.
처음엔 흘려들었는데 다른남자분들도 몇몇 그렇게 말을하는데
그땐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우리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는 듯하다고 문자를 보내봤는데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 머 그렇게 답장이 오고나서 연락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또 먼저 문자보내봤는데 시큰둥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선 어제 오늘도 연락없고..
아.. 이제는 진짜 이사람이 저에게 마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제 답답한 마음에 타로점을 봤거든요.
그동네서 젤 잘본다는데로 줄까지 서가면서...거금 만원 ㅠㅜ
이대로 헤어지겠다 생각은 했지만 답답한 마음
털어놓을데도 없고해서.. 그냥 마지막 짚푸라기 잡는 심정이었죠.ㅋ

 

그런데 타로점 결과가 가관이었습니다.
둘이 절대 안헤어진다고 타로점엔 제가 이기적이라고 나온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지금고비만 잘넘기면 결혼까지 할 운에다가
궁합이 95%정도로 좋데요. 또 결혼하면 돈까지 많이 벌거라면서
헤어질 운이 절대 없다고 헤어질 걱정 하지 말래요.
사실전에도 한번 봤었는데 그때도 둘이 사이 좋다고 그랬었거든요.

 

당췌 뭘 믿고 살아야 할지..
또 제가 이시점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남친이 정말 저에게 마음이 있긴한건지..
모든게 알쏭달쏭합니다.. ㅠㅜ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