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음료.. 과연 그 값어치 할까?

의심2007.05.30
조회13,430

아침에 눈이 안 떠질 때면,

꼭 컵커피를 하나 사들고 출근하는 나..

어제 아침도 별 생각없이 컵커피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는데,

 

"1,700원입니다~"

 

헉....

보통 컵커피는 비싸봤자 900원 1,000원 이라는게 제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2배의 가격이;;;;;

다시 보니까 '바리스타' 라고 이번에 고급컵커피를 표방하며 나온 제품이었어요.

어쩔수 없이 쪽팔림을 무릅쓰고 할인행사중인 다른 제품으로 바꿨습니다.

 

회사 와서 1,700원짜리 커피도 있더라고 했더니,

스타벅스에서 나온 컵커피는 1,800원이라고 하더군요 -_-;;;

커피에 금가루라도 넣었나 -_-...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이렇게 비싼가 찾아봤습니다. (오기쟁이)

바리스타나 스타벅스나 고급스러운 '원두'를 내세우고 있는데,

커피추출액은 16%밖에 안되던걸요?

고작 원료의 16%를 조금 더 비싼걸 썼다고 가격이 2배?하이고...

 

제가 보기엔 제품의 품질향상으로 가격을 올린게 아니라,

높은 가격으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얻으려고 그냥 올렸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명품브랜드들의 유별난 한국 고가정책, 명품폰 등장에 이어 커피까지...

 

사실 커피추출액이 20%도 안되고 원유가 45% 들었다면,

이거 뭐 커피가 아니라 '커피우유' 잖아요.

차라리 우유를 비싼거 썼다고 우기는게 설득력 있겠어요.

 

그동안은 들고다니기 편해서 좀 비싸더라도 컵커피 마셨는데,

이젠 질질 흘리고 먹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삼각 커피우유 마셔야겠습니다.

억울해서 1,700원주고는 커피우유 못 마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