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 후광지역 주변 아파트 노려라

20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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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주변 아파트가 인기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각종 생활기반시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싸게 나오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에 판교·광교·검단·김포·동탄신도시 등 개발수혜지역으로 떠오르는 신도시 주변 후광지역에 알짜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 용인권

 

판교, 광교와 인접한 용인지역은 34개 단지에 1만 2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5월 상현동에 38∼70평형 860가구를 분양한다. 광교 신도시와 가깝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동천동에서는 삼성래미안이 33∼100평형 2402가구를 지어 이 중 2102가구를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당 생활권 아파트로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될 경우 강남역까지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GS건설은 마북동에서 구성자이 3차 309가구(34~55평형)를 다음달 분양한다. 동양건설산업도 마북동 인근에서 35~59평형 287가구를 내놓는다. 두 곳 모두 한성CC 조망이 가능하고 교동초 구성중·고 등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원건설은 기흥구 신갈동에서 주상복합으로 33~90평형대 404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인접해 있고, 남부CC, 수원CC, 한국민속촌 등이 가깝다.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36~59평형 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수원IC가 가깝고, 2008년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신분당선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 김포권

 

서울의 관문인 김포시가 수도권 주택시장 전면에 나섰다.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뜸해 대기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 서부의 김포지역은 서울 강서권과 가까운데다 인근 김포(양촌) 신도시, 검단신도시, 파주신도시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 서울 및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그 동안 이 지역에서 주택 공급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도시관리계획수립(도시재정비)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어 지연돼 왔던 주택공급 관련 인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우선 내년 아파트 첫 분양이 이뤄지는 김포신도시와 인근 검단신도시 개발후광이 김포전체 집값을 견인하고 속속 뚫리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김포시 몸값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는 2010년 지하철 9호선이 연결되고, 일산대교(2007년 완공예정), 김포고속화도로(2008년 완공예정), 왕복 8차선 48번 국도가 들어서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함께 교통망이 정비되면 사통팔달의 입체교통망을 갖추게 돼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된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개선될 전망이다.

김포지역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공급물량은 북변동에서 오는 5월 분양예정인 김포 파라곤 2차이다. 단지 수는 33~44평형 133가구로 북변동 1차 143가구와 단지가 연계되고 단지 내에 원어민 강사가 365일 상주하는 에듀 하우스를 조성했다. 또한 삼성출판사와 연계해 5월 24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한 공간배치를 제안할 계획이다. 삼성출판사와 연계, 김포 북변동 파라곤 2차 단지 모델하우스를 통해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 도서내용에 담긴 사례를 활용해 '가족실' 개념의 가족 커뮤니케이션 공간, 북카페컨셉의 거실 등 공간배치 활용팁을 제공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900만원대 후반.

경기 김포시 북변동은 통상 사우지구라 부르는 북변 사우택지개발 지구에 속한다. 사우지구는 김포시청, 김포교육청, 경기도립 중앙도서관 김포분관 등이 있는 김포시 행정 및 교육 중심지로 꼽힌다. 북동쪽으로 고촌면, 남쪽으로 풍무동과 접한다.

교통여건으로 단지 앞의 48번 국도(김포IC~강화)를 이용해 외곽순환도로 김포 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순환도로를 이용해 강서권까지 자동차로 20분이면 충분하다. 차로 20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과 국제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김포신도시에서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김포경전철 23km 구간이 2012년에 완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변동 지역아파트 중에서는 신일, 삼성, 대림아파트가 지역 랜드마크로 꼽히며 이 일대 집값을 이끌고 있다. 북변동 지역아파트는 삼성아파트 50평형이 1년 동안 40.4%의 상승률을 보이며 현재 호가가 4억 7천 만원~5억 2천 만원이다.

이 밖에 6월부터 동도건설이 사우동에서 32~42평형대 300가구, 걸포동에서 동양건설산업과 성우종합건설이 33~68평형대 1780가구, 풍무동에서 GS건설이 34~56평형대 923가구, 고촌면에서 현대건설이 545가구를 차례로 분양할 예정이다.

 

◇ 화성 수원권

 

화성 역시 올해 들어 봉담지구, 향남지구, 내년 태안3지구 분양이 잇따르고 신도시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최초로 적용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하면서 수도권 남서부의 핵심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중심 상업지구내 유망 주상복합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포스코컨소시엄이 짓는 메타폴리스는 5월에 40~98평형 1266가구를 분양한다. 최고층 높이가 66층에 이르는, 수도권 남부 최대 복합단지다.

동양건설산업도 메타폴리스 바로 옆 동탄중심상업지구 16-3,4,5 블록에 동탄파라곤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동탄신도시 최초로 희소가치 있는 대형평형 위주로 44층 1개 동, 29층 2개 동 총 3개 동 규모로 58 ~ 100평형 278가구를 분양해 중심상권과의 시너지를 노린다. 동탄파라곤은 단지에 인접한 11만평 규모로 조성된 총 연장 2.6km의 국내 최장 근린공원 센트럴파크로 인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신창건설은 봉담읍에서 40∼57평형 아파트 67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내에 7000여 평 규모의 유럽형 정원과 분수광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올림픽공원, 문화예술공원 등도 가깝다. 수원 일대도 광교신도시 개발 후광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웅진건설은 5월 인계동에서 32평형 아파트 168가구를 내놓는다. 단지 바로 앞에 인계3호 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KBS드라마센터 영어마을도 이용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장안구 율전동에서 25~65평형 674가구를 7월에 내놓는다. 서수원IC와 월암IC 등을 통해 서부우회도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천천택지지구, 정자택지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권선동의 권선주공 1·3차를 재건축해 짓는 25~69평형 1754가구 중 588가구를 8월에 일반 분양한다. 국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따르면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는 9월 이전 공급예정인 8만여 가구 중 60%가 넘는 5만4000가구가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몰려있으며 강남 대체신도시로 거론되는 후보지들도 대부분 서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매경 부동산센터 조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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