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라는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미안해..2007.05.31
조회460

전 올해 26살 처자 입니다...답답한 마음에 그냥 글을 올립니다..

나쁜 말 해주셔도 되구요..위로의 말해주시면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것 같네요..

오전8시부터4시까지 낮에 일을하고..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그리고 이주전부터 보도일을 나가요..

흔히 투잡이 아니라 전 쓰리 잡이죠..

처음에는 대학 등록금 때문에 대출을 받았어요..

그렇게 시작되었죠..빚이라는거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계속 불어나더군요..

남자친구를 만나보니 현금은 다 대출 빚 갚느라 다 내고.. 그러다보니 카드를 쓰게 되었어요

옷을 사러가거나 모텔을 가거나..현금은 나중에 쓰자고 카드로 계속 계산을 했어요..

그리고 헤어짐...200일을 만나고 헤어져...카드값도 현금서비스를 받아 갚고..

그렇게 빚이 늘어났습니다...솔직히 돈...달라고 못하겠더라구요..

이미 헤어졌는데 카드갚달라고..전화할 용기가 없었어요..

그리고...아르바이트를하면서 지금 오빠를 만났습니다..정말 다정하고 부드럽고 정말 제이상형을

만난거죠.. 오빠는 제가 두가지 일도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그래서 자신도 배울 것 이 많고..일하다가 힘들다가도 저 생각하면서 힘을 많이 얻는다고..

참고로 저희 오빠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어요 흔히 노가다죠...

많이 힘든일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아르바이트 끝나면 항상 데리러 오고..잠깐이라도 얼굴보고..

주말마다 피곤한 몸 일으켜 저랑 놀아주고...

정말 지금까지 이런사람 왜 못만나왔나 싶을정도예요..

오빠나이도 28...오빠집에서 저를 무척이나 이뻐 하셔서 내년이나 결혼하라고 성화신데..

저의 빚은 약 1000만원...정말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다 갚을려면 약2년 정도 걸리는데...그래서....선택한 것이 술집...

사람이라는게...참...얘기로만 들었는데..돈이라는거 참 쉽게 벌더라구요..

오빠가 출장을 가서..몰래몰래 나갔어요..

2주만에 100만원이라는 돈을 벌었어요...

저 어떻해요...빚 다 갚을때까지 몰래 할 생각이었는데...이 일을 하면 할수록

우리 사랑하는 오빠 얼굴 떳떳히 볼수 있을까요? 정말...평생 속일 수 있을까요?

우리 오빤 절 알뜰하고 똑 뿌러지는 아이로 알고 있는데....

저 정말 나쁜아이죠?

그래도..저 헤어질수 없어요...오빠 놓치고 싶지 않아요..

출장이 일주일 이었는데 일주일 더 연장되었다고 저 보지 못했다고 속상해서 어젠

술을 많이 먹었더라구요..그래서 일욜날 같이 일하는친구들을 다 일하는데 저 보고 싶다고

일 쉰다고 올라오라고 하더라구요..

이토록 저희 사랑하는데..헤어져라 더럽다..그런말을 말아주세요..

그냥 두서 없이 썼습니다...

저 하느님께 평생토록 용서빌고

저희 사랑하는 오빠와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함께 영원히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