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드린선물의 단점만보는 시댁...

소심소심2007.05.31
조회29,322

결혼한지7개월되는 신혼부부입니다~

음..남들은 결혼어찌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전  신랑이 1천만원보태고

나머지는 그간제가모은돈으로 강북쪽에 작은빌라하나 샀네요~

전31살남편은33살...천만원도 연애할때 제가 적금들라고해서 모은돈이구요...

그렇다고해서 신랑이 헤픈스타일은 아니구요...월급 200정도받으면

시어머니께 전부드리고 자기는30만원용돈받아서 생활하곤 했었죠...

시어머니는 아들들 월급으로 생활하시는 분이셔요...

시아버지는6~7년전돌아가시구 시엄니랑 아주버님이랑 사시구요~

아주버님은37살인데 아직 미혼이구요..

일단은 여기까지 시댁사정입니다~^^

작년12월 시어머니칠순이셨습니다..그래서 선물로 양문형냉장고를 사드렸죠

그전에 하도 냉장고가 계속 고장난다고 (한15년정도된 냉장고!)말씀하셔서 큰맘먹고

사드린거랍니다~^^

그런데지난2월명절때 하시는말씀이"양문형냉장고는 음식이많이들어가지않아서 불편해~"

하시는거예요..선물준사람앞에서 그런말씀하시니 좀 서운했죠~

저희결혼하기한달전쯤에 시아주버님이 작은사무실개업을하셨습니다(다 빚으로요..ㅜㅜ)

곧결혼도하고 하니 개업선물뭐가좋을까하다가 제형편에 조금무리해서 30만원대 정수기 사드렸어요..그랬더니 며칠후 돌아오는말이"이거6개월에한번씩 필터갈아야한다면서요?

한번갈때 6~7만원 정도라는데 돈꽤깨지게생겼네..."그러시는겁니다!!!ㅡㅡ;;

그럼 그 유지비용까지 제가 내드려야하나요?;;

또 신혼여행갔다와서 이바지음식들고 시댁을갔는데 음식잘먹고 다과하면서 앉아있는데

"보일러가제대로 안돌아가서  맨날 니형이랑 나랑 감기달고산다..."

휴...

보일러 바꿔드릴돈은 없기에  옥매트 1세트에두개짜리 사드렸더니 그다음에 하시는말씀...

"요새 옥매트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는데 괜찮은거냐..???"

 

그래요 뭐 사달라고 저한테 딱 히  하신적은 없지만 그말씀들을 듣고 제가 아무것도안사드리면

제맘이 불편할꺼같아서 필요하실때마다 제가 알아서 사드린거지만요...

사드리고나서 맘이더불편한건 ...휴....

앞으로는  오지랖넓게 행동하지 않아야겠죠?

 

시댁 임대아파트인데 시아주버님은 맨날 마이너스통장으로 사시네요...

저한테 가끔 "제수씨~나중에 나 늙으면 고스톱비용이라도 줄꺼지??허허~"하십니다...

결혼도아직안하시고 결혼계획도 아직 없으시고 말이씨가될까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