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싶다면서요. 학업 때문에 돈 버는 거라면서요. 그럼 이리저리 치여도 쥐꼬리만한 돈 벌어가면서 근근히 저축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거, 젊은 나이에 그게 공부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 해보셨나봐요? 안 해보셨겠죠.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변명을 하는 거고, 고생을 하면서까지 돈 벌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정말 현명한 여성이었다면 적어도 사내들한테 웃음을 팔면서 그렇게 살지는 않을 겁니다. 2차는 안 갔다구요? 키스고 뭐고 음탕한 짓은 다 해도 잔 적은 없으면 다 순결한 여성인 겁니까? 그거랑 1차, 2차 안 가릴 게 뭔가요? 사람한테 마음을 판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경박한 일인지는 본인이 더 잘 아시겠죠? 그러니까 당당하지도 못하면서 여기다가 사랑하면 안되냐고 토로를 하시는 거겠죠. 여기서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근데 사람이라는 게 꼭 믿을 만한 존재는 아니거든요? 인터넷이든 직접 대면을 했든 겉으로는 그래요, 힘드시겠어요- 라고 말해도 누가 당신을 깨끗하고 현숙한 여성으로 보겠습니까. (남자든 여자든 화류계에서 몸 담았던 거 절대 좋은 일 아닙니다.) 그리고 냉정히 말씀드려요? 지금 본인의 처지에서 사랑이나 할 수 있는 처지입니까? 돈도 다 청산하지 못해서 술집 나간다고 변명까지 하시면서 사랑, 참 말이 쉽네요. 본인이 생각해보세요. 내 자식이 화류계에서 몸담았던 사람이랑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나 같아도 여자는 꽃뱀, 남자는 제비 소리 바로 나옵니다. 님이라고 안 그럴 것 같아요? 님은 무슨 그 일을 어쩌면 옛날 고급살롱으로마냥 착각하시는 것도 드문드문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사람은 끼리끼리 논답니다. 어느 멀쩡한 남녀가 화류계에서 있던 사람 선선히 받아주면서 사랑하겠습니까. 그런 스토리가 드라마든 텔레비전이든 영화든 나오는 건 절대 흔치 않고, 있을 수 없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해드리자면, 제 생각에는 그렇게 쉽게 벌어서 님 학업 끝내고 취업에 성공하신다 한들, 절대 그 일 못 할 겁니다. 왜냐하면 잠깐 웃어주고 술 같이 마셔주는 걸로 돈을 쉽게 버는 데에 익숙해서 사무직이든 뭐든 성실하게 일하는 건 좀이 쑤실 거거든요. 사람은 의지만으로는 안되는 일이 분명히 있답니다. 인간의 과거가 쉽게 청산될 거라면 님이 이렇게 고민할 일도 없겠지요. 지금도 일주일 벌 돈 고생고생해서 버느니 편하게 버는 게 낫다고 하시면서 대체 어떻게 님한테 꿈이고 포부가 있을 수 있는 건가요? 지금 바로 벗어나지 못하실 거면, 그냥 거기서 눌러 앉아 계세요. 어차피 그런 성미로는 뭘 해도 지금 같이 돈이 쉽게 벌리는 꿀맛 같던 나날들이 눈에 아른거려서 결국 후회하며 인생 유턴하실 겁니다. 왜요, 차라리 학업 중지하시고 일본으로 가셔서 5년 일하고 남들처럼 10억 가까이 벌어오셔서 평생 쓰시던가요. 용케 일본은 안 가셨네요. 인생의 수렁이 진정 뭔지도 모른 채 너무 젊은 나날을 허비하시는 거 아닌가요? 아직 덜 자란 님의 눈에는 그런 일조차 아름다운 색채로 그려지겠지만 조금만 더 커도 세상이 정말 무섭다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와 그의 가족들이 나의 과거에 대해 알았다고 생각해보세요. 사람의 과거가 중요치 않다고 하지만 과연 그걸 신경 쓰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냥 친구 사이에, 나 어렸을 적에 절도한 적 있어- 도 아닌 연인, 가족 사이에 저 술집에서 일했었어요. 라는 거, 쉽지 않습니다. 분명 님은 이 과거가 될 일을 숨기시겠지요. 그럼 숨길 거면서 왜 당당하게 나오시나요? 저희 집도 가세 기울고 많이 힘들어서 제가 과외든 편의점 새벽 알바든 뭐든 했지만 쪼들리면 이 악물고 허리띠 졸라 맸지 술집은 생각조차 해본 적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가난하고 돈이 없어도 적어도 웃음 팔면서 경박하게 살고 싶진 않더군요. 일단 젊으니까 그걸로 밑천 삼아서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볼펜 끼는 부업 이런 것까지 부탁해가면서 일을 했죠. 그래서 다 갚아가는 중입니다. 물론, 돈이 쉬워만 보이는 님에게는 택도 없는 소리지요. 젊음은 잡기 어렵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말면 금새 사라져 버리는, 그러나 삶에 있어 가장 위대한 밑천이지요. 남에게 보일 수 있는 젊은 육신이 있다면 적어도 땀 흘리는 노동을 경험해보시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 건 당신입니다. 당신이 신성한 노동에 대해 뭘 그리 잘 안다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양 함부로 말하는 건지 저는 도통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제가 이런 소리 해봤자 님에게는 통할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쯤에는 일하러 나갈 게 뻔하니까요. 다만, 님이든 화류계에 대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도 노동이나 돈에 대해 쉽게 얻으려 하는 사람은 원치 않습니다. 누구도 성실하지 않은 사람을 좋게 보진 않습니다. 또한 젊어서 아무것도 공부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빈털털이 내면으로 이미 늙어 화류계에서 쫓기듯 나와 과연 뭘 하고 있을 지. 그리고 내 자식이 화류계 연인을 사랑한다고 데려왔을 때 과연 자신은 어떻게 믿을지. 답이야 간단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생각부터 버리십시오. 철 없는 사람에겐 무엇이든 장밋빛일 뿐입니다.
참 한심한 삶을 사시네요.
공부하고 싶다면서요.
학업 때문에 돈 버는 거라면서요.
그럼 이리저리 치여도 쥐꼬리만한 돈 벌어가면서 근근히 저축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거,
젊은 나이에 그게 공부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 해보셨나봐요?
안 해보셨겠죠.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변명을 하는 거고, 고생을 하면서까지 돈 벌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정말 현명한 여성이었다면 적어도 사내들한테 웃음을 팔면서 그렇게 살지는 않을 겁니다.
2차는 안 갔다구요? 키스고 뭐고 음탕한 짓은 다 해도 잔 적은 없으면 다 순결한 여성인 겁니까?
그거랑 1차, 2차 안 가릴 게 뭔가요?
사람한테 마음을 판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경박한 일인지는 본인이 더 잘 아시겠죠?
그러니까 당당하지도 못하면서 여기다가 사랑하면 안되냐고 토로를 하시는 거겠죠.
여기서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근데 사람이라는 게 꼭 믿을 만한 존재는 아니거든요?
인터넷이든 직접 대면을 했든 겉으로는 그래요, 힘드시겠어요- 라고 말해도 누가 당신을 깨끗하고 현숙한 여성으로 보겠습니까.
(남자든 여자든 화류계에서 몸 담았던 거 절대 좋은 일 아닙니다.)
그리고 냉정히 말씀드려요? 지금 본인의 처지에서 사랑이나 할 수 있는 처지입니까?
돈도 다 청산하지 못해서 술집 나간다고 변명까지 하시면서 사랑, 참 말이 쉽네요.
본인이 생각해보세요. 내 자식이 화류계에서 몸담았던 사람이랑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나 같아도 여자는 꽃뱀, 남자는 제비 소리 바로 나옵니다.
님이라고 안 그럴 것 같아요? 님은 무슨 그 일을 어쩌면 옛날 고급살롱으로마냥 착각하시는 것도 드문드문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사람은 끼리끼리 논답니다. 어느 멀쩡한 남녀가 화류계에서 있던 사람 선선히 받아주면서 사랑하겠습니까.
그런 스토리가 드라마든 텔레비전이든 영화든 나오는 건 절대 흔치 않고, 있을 수 없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해드리자면, 제 생각에는 그렇게 쉽게 벌어서 님 학업 끝내고 취업에 성공하신다 한들, 절대 그 일 못 할 겁니다.
왜냐하면 잠깐 웃어주고 술 같이 마셔주는 걸로 돈을 쉽게 버는 데에 익숙해서 사무직이든 뭐든 성실하게 일하는 건 좀이 쑤실 거거든요. 사람은 의지만으로는 안되는 일이 분명히 있답니다.
인간의 과거가 쉽게 청산될 거라면 님이 이렇게 고민할 일도 없겠지요.
지금도 일주일 벌 돈 고생고생해서 버느니 편하게 버는 게 낫다고 하시면서 대체 어떻게 님한테 꿈이고 포부가 있을 수 있는 건가요?
지금 바로 벗어나지 못하실 거면, 그냥 거기서 눌러 앉아 계세요.
어차피 그런 성미로는 뭘 해도 지금 같이 돈이 쉽게 벌리는 꿀맛 같던 나날들이 눈에 아른거려서 결국 후회하며 인생 유턴하실 겁니다.
왜요, 차라리 학업 중지하시고 일본으로 가셔서 5년 일하고 남들처럼 10억 가까이 벌어오셔서 평생 쓰시던가요. 용케 일본은 안 가셨네요.
인생의 수렁이 진정 뭔지도 모른 채 너무 젊은 나날을 허비하시는 거 아닌가요?
아직 덜 자란 님의 눈에는 그런 일조차 아름다운 색채로 그려지겠지만 조금만 더 커도 세상이 정말 무섭다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와 그의 가족들이 나의 과거에 대해 알았다고 생각해보세요. 사람의 과거가 중요치 않다고 하지만 과연 그걸 신경 쓰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냥 친구 사이에, 나 어렸을 적에 절도한 적 있어- 도 아닌 연인, 가족 사이에 저 술집에서 일했었어요. 라는 거, 쉽지 않습니다.
분명 님은 이 과거가 될 일을 숨기시겠지요. 그럼 숨길 거면서 왜 당당하게 나오시나요?
저희 집도 가세 기울고 많이 힘들어서 제가 과외든 편의점 새벽 알바든 뭐든 했지만 쪼들리면 이 악물고 허리띠 졸라 맸지 술집은 생각조차 해본 적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가난하고 돈이 없어도 적어도 웃음 팔면서 경박하게 살고 싶진 않더군요.
일단 젊으니까 그걸로 밑천 삼아서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볼펜 끼는 부업 이런 것까지 부탁해가면서 일을 했죠. 그래서 다 갚아가는 중입니다.
물론, 돈이 쉬워만 보이는 님에게는 택도 없는 소리지요.
젊음은 잡기 어렵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말면 금새 사라져 버리는, 그러나 삶에 있어 가장 위대한 밑천이지요.
남에게 보일 수 있는 젊은 육신이 있다면 적어도 땀 흘리는 노동을 경험해보시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 건 당신입니다. 당신이 신성한 노동에 대해 뭘 그리 잘 안다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양 함부로 말하는 건지 저는 도통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제가 이런 소리 해봤자 님에게는 통할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쯤에는 일하러 나갈 게 뻔하니까요.
다만, 님이든 화류계에 대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도 노동이나 돈에 대해 쉽게 얻으려 하는 사람은 원치 않습니다.
누구도 성실하지 않은 사람을 좋게 보진 않습니다.
또한 젊어서 아무것도 공부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빈털털이 내면으로 이미 늙어 화류계에서 쫓기듯 나와 과연 뭘 하고 있을 지.
그리고 내 자식이 화류계 연인을 사랑한다고 데려왔을 때 과연 자신은 어떻게 믿을지.
답이야 간단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생각부터 버리십시오.
철 없는 사람에겐 무엇이든 장밋빛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