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아리선후배인데 막 껴안고 입술이 가깝게 있어도되는건가요.

드디어23살 졸업이다!2007.06.01
조회582

어제는 동아리 사람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4차까지 가게 되었는데 사람들과 함께 모텔로 갔습니다.

평소에 외박을 잘하지않는 저에겐 너무 재밌는 하루였죠.

 

술을 잘못하는저와 선배는 약간 취해있었어요.

그런데 선배가 잠깐 동방(동아리방)에 물건을 놓고왔다고 같이갔다가

단둘이 사람들이 있는 모텔로갔습니다.

 

가면서 그냥 평소와같이 이야기하고 서로 우린 왜 이성적으로 끌리질못할까

이러면서 장난도 쳤지요.

약간 날씨가 쌀쌀해서 "아 춥다 " 이러니까  "방에가면 따스할꺼야"

이러고 튕기다가 손을 잡아주더군요.

 

사실 제가 선배한테 좋아하는감정인지 아니면 잠깐 끌리는감정인지는 모르게

약간의 선배이상의 감정을 가지고있었던 터라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배는 모든사람한테 잘해주고 잘 챙겨주는 다정한 성격이라서 후배들이

잔다고하니까 이불도 직접 깔아주고 베개도 가져다주고

 

만약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있으면 막 질투도 나고 그래야할텐데 그런건

없는것같구..그냥 눈길만 자주 가네요. 어디있는지 찾게되고 ..

 

정말 친오빠같아서 막 어리광도 부리고 장난도치고 화도내고 그러는데

오빠도 동생이없던 터라 막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아침이였습니다. 어쩌다가 사람들이 자리를 옮기고 뒤치락 거리다가

오빠와 제가 옆에 나란히 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오빠가 안고자는 버릇이 있긴했지만 밤에는 옆에있는

사람 안고자지도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침에 사람들이 하나둘 집에가고 늦잠자는사람들 몇몇이서

뒤엉켜자는데

 

저는잠귀가 밝아 자주 깨거든요. 그래서 깨어있는데 왠지 오빠도 깨어있는것

같더군요.그런데 제가 자는줄알고 저를 앞으로 땡기더니 꼭 안아주었습니다.

뭐 떨리고그런것도없고 그냥 좋기만했는데..

 

그런데.정말 이해안되는게. 사람들이 오는 기척이 들리면 안고있는 손을 풀고

고개를 돌리는겁니다.잠 안자는게 확실하죠 ?

그러고나서 쫌 안되서 다시 안고있고..

기분은 나쁘지않아서 저도 막 안기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아침이되었는데 오빠가 저를 너무 앞으로 땡긴 나머지

오빠 입술과 제 입술의 간격이 손톱만큼도 안되게 가까워있더라구요.

약간 잠이 덜깬 끼가 보였지만 그냥 그렇게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된걸까요?

선배는 여자친구도있고 나이도 좀 있습니다. 그리고 키도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동아리내에서는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너무 동생같아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저와 같이 후배 이상의 감정을 가져서

이러는건지 ..

 

지금도 계속 저는 선배 기다리고있는데 .

여자친구랑 데이트중이라고 문자도안하고 연락도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