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중입니다 거의 끌려 나오듯이 남친과 저희 집에서 도망 나왔어요 (저희 집에서 남친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자 남친이 절 설득해서 함께 나오게 됐습니다) 처음엔 고시원에 지내다가 생활이 어려워져 남친네 가족 집에 들어 가 살게 됐어요 남친 부모님 쪽에선 저를 며느리 보듯이 하셨구요 처음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갈 수록 어머님께서도 저에게 이것저것 시키시더군요 냉장고 청소를 하라고 하시거나 집안 청소를 하라고 하시고.. 제 머리카락 떨어져 있는 것 보고 크게 소리까지 치신 적도 있구요 전 결혼 할 생각도 없는데 남친과 남친 부모님이 절 벌써 가족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건 그저 남친의 여자친구 정도인데 말이죠.. (동거쯤으로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뭐.. 남친이 부모님에게 결혼할꺼라고 말하고 들어간게 잘못이었겠죠 전 이 집이 제가 사는 집인데도 '우리집'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한달에 100만원 겨우 버는 아들에게 30만원 이상이나 요구하는 부모님.. 그러면서 돈 모아서 알아서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거기다 집이 작아서 조그마한 말소리도 부모님께 다 들립니다 사생활이 없죠 그리고 시동생과 남친을 매일 비교하며 잔소리 하십니다 시동생은 휴대폰을 사줬네 카네이션 사줬네 너는 그런거나 하냐 하면서.. 오늘은 저희 궁합이 안 좋다면서 헤어지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저도 저희 친가가 잔소리가 심해서 독립하려고 했었는데 남친 부모님은 그 보다 더 심해요 하루 한번 이상 거실에서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 자신들의 불평불만을 늘어놓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얘기입니다만 남친이 절 구타합니다 물건까지 던지구요 구타는 동거한지 총 다섯달 동안 세번이나 있었구요 첫번째는 눈두덩이에 멍이 들면서 부었었고 두번째는 입을 맞아서 입이 멍이 들면서 부었었고 세번째는 남친이 던진 큰 옷걸이에 등을 맞으면서 등에 멍이 생겼었습니다 세번째 때에는 매우 심하게 때렸는데요.. 저도 모르게 맞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방어를 할 수 있게 되더군요.. (잘 생각해보면 정말 슬픈 일이죠.. 무의식적으로 살기 위해서 방어 할 수 있게 될 정도라는건..) 구석으로 몰아서 손과 발로 마구 때리더군요. 전 두팔로 얼굴을 가리고 쭈구려서 맞고 있었습니다 남친은 제가 못 가린 곳을 공략해서 더 때리더군요..하하... 그리고 한번은 화가난 남친이 절 뒤로 당겨서 벽 모서리에 머리를 찧어 꼬맬 정도까지 찢어진적도 있었습니다 피가 이불에 흥건하게 묻을 정도였죠. 피를 흘리는 머리를 쥐고 뒹굴며 신음하는 절 보고도 냉정하게 자기 화만 내더군요.. 목을 조른 적도 있어요.. 한동안 목이 계속 아플 정도로 제 목을 심하게 졸랐었어요 거기다 물건을 자주 던지거나 부수고 목소리도 크게 냅니다 컵이며 액자며 옷걸이며.. 이불이나 베게, 냉장고, 벽까지 치고.. 던지는 물건에 다치진 않았었지만 맞거나 몸 옆을 스쳐가서 뒤에서 깨진적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 휴대폰을 부순 적도 있습니다 던진걸 주워다가 다시 던지고 ... 주워다가 양손으로 반 동강내고.. 또 던지고... 그런데 말이죠.. 이런 짓들을 하고.. 몇시간 후나.. 하루뒤면 미안하다고 무릎꿇으며 사과한다는 겁니다.. 어이없죠.. 전 정말 이런 일 겪으면 몇일을 울며 지내는데.. 사과하면서 헤어지지 말자고 합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저렇게 물건 던지거나 때립니다. 이젠 너무 무서워요.. 헤어지자고 하면 또 맞을까봐요.. 그래서 몰래 도망갈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보통땐 잘 해주는데.. 처음 두번은 술 취한 채로 때렸었지만.. 세번째엔 취하지도 않고 절 구타했었어요.. 헤어지자고 하니까요.. 남친은 저와 결혼하려고 하는데.. 전 21살 남친은 26살입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맞으며.. 구속당하며.. 그렇게 살기 싫어요.. 제가 도망치는게 잘 하는 일일까요.. 전 이 사람이 바뀔까 하고 내심 기대 했었는데..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맞았던 일을 생각하면 서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남친이 바뀌길 더 기다리는 건 무리일까요?? 보통때 남친이 해 주는 거 보면 다른 사람 같고.. 너무 좋은데.. 역시 맞는 건 무섭더라구요.. 남친이 잘 해주면 또 안 그러겠지.. 하고 믿게 되고.. 미치겠네요..ㅠㅠ
구타하는 남친.. 도망쳐야 할까요..?
동거 중입니다
거의 끌려 나오듯이 남친과 저희 집에서 도망 나왔어요
(저희 집에서 남친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자 남친이 절 설득해서 함께 나오게 됐습니다)
처음엔 고시원에 지내다가 생활이 어려워져 남친네 가족 집에 들어 가 살게 됐어요
남친 부모님 쪽에선 저를 며느리 보듯이 하셨구요
처음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갈 수록 어머님께서도 저에게 이것저것 시키시더군요
냉장고 청소를 하라고 하시거나 집안 청소를 하라고 하시고..
제 머리카락 떨어져 있는 것 보고 크게 소리까지 치신 적도 있구요
전 결혼 할 생각도 없는데 남친과 남친 부모님이 절 벌써 가족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건 그저 남친의 여자친구 정도인데 말이죠..
(동거쯤으로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뭐.. 남친이 부모님에게 결혼할꺼라고 말하고 들어간게 잘못이었겠죠
전 이 집이 제가 사는 집인데도 '우리집'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한달에 100만원 겨우 버는 아들에게 30만원 이상이나 요구하는 부모님..
그러면서 돈 모아서 알아서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거기다 집이 작아서 조그마한 말소리도 부모님께 다 들립니다
사생활이 없죠
그리고 시동생과 남친을 매일 비교하며 잔소리 하십니다
시동생은 휴대폰을 사줬네 카네이션 사줬네
너는 그런거나 하냐 하면서..
오늘은 저희 궁합이 안 좋다면서 헤어지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저도 저희 친가가 잔소리가 심해서 독립하려고 했었는데
남친 부모님은 그 보다 더 심해요
하루 한번 이상 거실에서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 자신들의 불평불만을 늘어놓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얘기입니다만
남친이 절 구타합니다
물건까지 던지구요
구타는 동거한지 총 다섯달 동안 세번이나 있었구요
첫번째는 눈두덩이에 멍이 들면서 부었었고
두번째는 입을 맞아서 입이 멍이 들면서 부었었고
세번째는 남친이 던진 큰 옷걸이에 등을 맞으면서 등에 멍이 생겼었습니다
세번째 때에는 매우 심하게 때렸는데요..
저도 모르게 맞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방어를 할 수 있게 되더군요..
(잘 생각해보면 정말 슬픈 일이죠.. 무의식적으로 살기 위해서 방어 할 수 있게 될 정도라는건..)
구석으로 몰아서 손과 발로 마구 때리더군요.
전 두팔로 얼굴을 가리고 쭈구려서 맞고 있었습니다
남친은 제가 못 가린 곳을 공략해서 더 때리더군요..하하...
그리고 한번은 화가난 남친이 절 뒤로 당겨서 벽 모서리에 머리를 찧어
꼬맬 정도까지 찢어진적도 있었습니다
피가 이불에 흥건하게 묻을 정도였죠.
피를 흘리는 머리를 쥐고 뒹굴며 신음하는 절 보고도 냉정하게 자기 화만 내더군요..
목을 조른 적도 있어요..
한동안 목이 계속 아플 정도로 제 목을 심하게 졸랐었어요
거기다 물건을 자주 던지거나 부수고 목소리도 크게 냅니다
컵이며 액자며 옷걸이며.. 이불이나 베게, 냉장고, 벽까지 치고..
던지는 물건에 다치진 않았었지만 맞거나 몸 옆을 스쳐가서 뒤에서 깨진적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 휴대폰을 부순 적도 있습니다
던진걸 주워다가 다시 던지고 ... 주워다가 양손으로 반 동강내고.. 또 던지고...
그런데 말이죠..
이런 짓들을 하고.. 몇시간 후나.. 하루뒤면 미안하다고 무릎꿇으며 사과한다는 겁니다..
어이없죠..
전 정말 이런 일 겪으면 몇일을 울며 지내는데..
사과하면서 헤어지지 말자고 합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저렇게 물건 던지거나 때립니다.
이젠 너무 무서워요..
헤어지자고 하면 또 맞을까봐요..
그래서 몰래 도망갈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보통땐 잘 해주는데.. 처음 두번은 술 취한 채로 때렸었지만..
세번째엔 취하지도 않고 절 구타했었어요..
헤어지자고 하니까요..
남친은 저와 결혼하려고 하는데..
전 21살 남친은 26살입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맞으며.. 구속당하며.. 그렇게 살기 싫어요..
제가 도망치는게 잘 하는 일일까요..
전 이 사람이 바뀔까 하고 내심 기대 했었는데..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맞았던 일을 생각하면 서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남친이 바뀌길 더 기다리는 건 무리일까요??
보통때 남친이 해 주는 거 보면 다른 사람 같고..
너무 좋은데..
역시 맞는 건 무섭더라구요..
남친이 잘 해주면 또 안 그러겠지.. 하고 믿게 되고..
미치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