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없는 할머니

폭풍속으로200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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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따르면 할머니는 6.25전쟁 당시, 부엌일을 하던중 날아 들어온 포탄을 맞고 코와 입천장이 날아갔다. 전쟁통이어서 마땅한 치료조차 받지 못해, 미군이 운영하던 병원에서 팔의 살점을 떼어내 코에 붙이는 간단한 이식수술만 받았다.

“안 산대... 다쳤으니까, 다쳐서 무섭지... 그 사람도 청춘인데, 깜짝 놀라는게 당연하지~”

보통사람과 다른 얼굴로 남편에게서조차 버림까지 받았다. 22살 여성의 젊음을 전쟁이 한순간에 앗아간 것이다. 몇 년 후, 이웃마을 남자와 재혼했지만 남편은 몸이 너무 약해 평생을 누워서만 생활했다. 때문에 할머니가 남편을 대신해 5남매의 실질적 가장이 되어 성치 않은 몸으로 50여년을 살아왔다.

 

 

 코없는 할머니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