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수적인가요? 친구 얘기에 화가 나요!!

불닭안녕2007.06.02
조회1,173

 

 

저는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이 얘기를 하게 될 친구는 대학교 친구구요(참고로 친구도 여자)

 

정말 친한 친구입니다.. 대학교에서 알게됐지만 집 멀어도 자주 만나서 얘기하는 친구에요

 

근데 그 친구가 대학교 1학년때 사귀던 A군이 있는데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나이는 4살 많던 오빠였습니다. 근데 제 친구가 정말 아주 미친듯이 많이 좋아했어요, 그 오빠를..

 

전 그 오빠를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아무튼 얘기만 들어도 진짜 좋아하는게 느껴졌어요.

 

나중에 결국은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 지금 한 3년째 됐네요...

 

제 친구는 작년에 사회에 나와서 동갑내기 B군을 사겼습니다.

 

근데  헤어진지 2년이나 지난 그 A 오빠가 전화와서

 

갑자기 술을 먹자고 했다네요. 그래서 제 친구는 워낙 좋아했던 사람이고 미련도 있었으니까

 

만나서 술을 먹다가 진지한 얘기도 좀 나눴나봐요..

 

제 친구는 아직도 좋아한다 뭐 그런식으로 약간 미련을 내비췄는데 그 오빠도 여친있었고,

 

그 오빠는 제 친구한테 B라는 남친 있던거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술 먹고 얘기하다가 결국 MT 갔다네요...

 

요번에 C라는 남친 사귀면서 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서로 여친, 남친 있는거 다 알면서 만나고 술먹고 MT가고...........

 

그리고 더더군다나 그 A오빠는 꼭 잊을만 하면 연락와서 만나자고 합니다 ㅡㅡ

(제가 친구랑 네이트온에서 하루종일 얘기하기 때문에 언제 연락오는지도 압니다..)

 

매번 그렇게 친구가 얘기할때마다 화를 냅니다. 그 오빠는 엔조이로 심심하니까

 

너 불러내는거라고 얘기해주면, 친구도 다 안다고 합니다.

 

알면서도 너무 좋아서 어쩔수없다네요.....

 

너무 좋아해서 그 오빠가 만나자고 해도 거절을 못하겠대요..

 

그오빠는 그런 제 친구 마음을 알면서 연락하는것 같기도 하고.. 제 친구가 거절 안하니까 만나자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진짜 미쳤다고 계속 얘기해주고 욕도 해주고, 그 오빠도 미친놈이라고

 

계속 얘기해줬습니다.... 이젠 자기도 힘들다고 정리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워낙 친구가 노는것을 좋아해서 남친한테 허락맡고 나이트나 클럽을 자주 갑니다...

 

며칠전에는 나이트를 갔는데 어떤 남자랑 키스하고 약간 뭔가가 있었나봐요...

 

제가 그 얘기 듣고 일부러 C군이랑 같이 만났을때

 

"야. 너 뭐 믿고 쟤(제 친구) 나이트 보내냐? 쟤는 믿어도 너랑 같은 남자들은 믿냐?"

 

이런식으로 약간 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C군은 제 친구를 절대적으로 믿는다면서

 

그럴일 없다고 하네요 ㅡㅡ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있는줄도 모르고...

 

그래도 나이트 원나잇은 안하는 친구라서 잔소리만 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치만 왜 나이트 가서 남자랑 그러는지 이해는 안 감................)

 

 

그리고 한 3일전엔가...... 친구의 네이트온 대화명이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싸이 다이어리 보니깐 뭔가 이상한 일이 있었던것 같아서 물어봤습니다.

 

처음엔 욕먹을까봐 절대 얘기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욕안한다고 얘기하고 무슨일있었냐고 물어봤습니다...

 

계속 실랑이 벌이다가 얘기를 들었는데.........................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데 술을 엄청 많이 먹었나봐요 사람들 전부 다...

 

술 먹다보니까 새벽 5시쯤 됐나봐요..

 

친구는 집에 간다고 일어섰는데, 팀장이 회사 근처에서 같이 잠자다가 출근하자고 했답니다.

(참고로 팀장 남자)

 

그래서 제 친구는 진짜 잠만 잘 생각으로 모텔을 갔는데, 팀장이 덮치더랍니다...

 

뭐 아예 끝까지 가지는 않았다고는 하는데 (그게 절정까지는 안 갔다고 한거였음)......

 

자기가 술먹고 정신없어서 그런것 같다고 자기도 막 자책하더라구요....

 

지금도 얼굴 못 쳐다보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지금 남친이 아무리 좋지는 않더라도......

 

나이트가고, 옛날 남자만나서 MT 하루 가고, 회사 팀장이랑 그런일 있으면...

 

남친을 정리하고 혼자 즐겨야되는거 아닙니까?

 

제 친구가 싫다는게 아니라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그리고 왜 그렇게 노는걸 좋아하는지 화도 나구요..

 

나이트 가는건 자기말로는 춤 추고 싶어서 간다고는 하지만...

 

춤만 계속 추다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가면 부킹도 하게 되는데.....

 

남친한테 그건 예의가 아닌거같아요 ㅡㅡ

 

친구한테 진짜 따끔하게 충고할 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