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사람에게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네요..

에라이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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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말도 얼마안남았고해서

도서관에가서 엠피쓰리를 귀에끼고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점심에 고구마를 좀먹었더니 방귀신이 찾아와서는 계속 삐져나오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얍삽하게 사람들 눈치봐가면서 야금야금 3분기로 나눠 시원하게 배출했습니다 좋아하는사람에게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네요..

 

그렇게 공부에 열을올리고 통학버스를 타고 집에갈시간이 되서..

열심히 책을챙겨 도서관을 내려가는데.. 우리과대표오빠 저한테와서는..

" 너임마 점심에 꽁보리밥 먹었냐? 뭔여자 방구소리가 대포소리가탸"

끼아오................................................좋아하는사람에게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네요.......................좋아하는사람에게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네요.................

 

순간............ 안드로메다로 힘차게 달려가 도를 좀 쌓고 와야되나...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있는데,

과대표 오빠왈 " 야 나는 첨에 의자끄는소린줄 알았는데 속이 많이 안좋은가보네.. 안그래도 점심먹고 나른했는데 니덕에 정신 차리고 공부했네.. 담번에도 종종 부탁한다" 이런 옘병할...좋아하는사람에게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네요..

그...과대표오빠........남몰래 사모했는데.. 맘접어야겠어요...

휴....... 작년에도 학교에서 오티가서 애들이랑 뛰어놀다가 혼자 심취해 뛰다 쓰레빠가 발목에

낀적도 있는데 그것도 그오빠가 봤었거든요.. 좋아하는사람에게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네요..
또 다음날 애들이랑 술이 떡이되게 마셔가지곤 화장실간다고 잠깐 아침에 나왔다가..

부딪힌적 있었는데....그때 절보고 환하게 웃어주길래 저도 환화게 웃어주고

화장실 거울에 비친 제얼굴을 봤는데..

 

응? 좋아하는사람에게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네요..  ... 좋아하는사람에게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네요..

제 몰골이...

머리는 전년도 미스코리아마져 "저년머리는 따를수없겟어" 라며 울고갈 사자갈기머리에

누렇게뜬얼굴 쌍커플이 없어질정도로 팅팅부은눈............완전 띨띨이가 되있더라고요..

 

참......... 이런모습 보이기도 쉽지않은데.. 뭘이렇게 저는 자주보여주는지..

세상살기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