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하고 친정에 가기싫어여.

불쌍한,,,,,2007.06.03
조회1,917

신랑하고 친정에 가기싫어여.신랑하고 친정에 가기싫어여.제가 출산이 얼마안남았는데요. 울 신랑이 정말 오랜만에 친정에 한번 가봐야하지않냐고해요....저번 구정때가고 한번도 안갔거든요. 친정은 울집서 바로 20분거리밖에 안되구요.

근데 그말하자마자, 기분이 묘해지더라구요. 신랑이 친정가자고하면 남들은 좋아할텐데, 전 싫어요. 왜냐면, 친저에 부모님 남동생 하나 있는데, 엄마가 좀 아프셔서 집안청소를 거의안하시거든요. 그리고, 부모님이 싸우시고, 저번에 혼자 갔었는데, 이제좀 잠잠하려니했는데, 부모님이 또 싸우시더라구요. 머 치고박고는 아니더라도, 아빠 욕하고, 엄마도 계속 그러고, 그러다 아빠가 손에 잡히는거 던지고,,,,그래서 친정에 가기가싫어요. 또 엄마는 만사가 귀찮다고, 집에 먼지며, 쓰레기면 버리지도 않고, 설거지는 설거지데로 늘어져있고, 그래요. 저희집상황이,,,제가 가서 청소좀해주면 좋겠지만, 저도 몸이 무거워서, 맘처럼되지도않고, 이젠 하기도 싫고요. 정말 답답해요. 다른분들은 이런걱정 해본적없을텐데,,,,하나있는 남동생도 남자라서그런지 위생개념이 없어서, 문만열어봐도 땀냄새가 장난이아니네요. 이런 집안꼴 신랑한테 보여주기 정말 싫거든요. 그래서 어제 정말 어디로 숨고싶기도하고, 사실대로 울집사정 얘기하자니 쪽팔리고, 머 그러네요. 자존심상하기도하고, 그리고, 저희엄마가 좀 정신병이 있으시거든요. 사실,,,,그래서 울 신랑이 이번에 애기낳으면 시부모올라오실텐데, 엄마 말실수,,,예를 들어, 신랑흉을 본다던지,,머 그런거 할까바 걱정된다고하더라구요. 엄마가 분위기에 맞지않게 말을해서 오해를 많이해요. 그래서 신랑도 별로 안좋아라하구요. 제가 아파서 그렇다고해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출산에만 전념해야하는데, 이런 복잡한일들로 머리가 아파오네요. 다른분들보면 친정도 자주가고, 식구들끼리 밥도먹고하던데, 우리는 이렇게 사소한것도 못해보고, 언제쯤 신랑한테 이런얘기도 서스름 없이 하는, 진정한 가족이 될까요??????? 아직 결혼한지 1년도 안되서그런지,,,,,,,,,,,울 아가도 스트레스 받고있을텐데 넘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