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이면 뿔이 이만큼??

이런200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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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이면 뿔이 이만큼?? (고뉴스=김명화 북경 특파원) 한 노인이 머리에 뿔이 자라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 정저우시의 장윈차(88) 옹은 머리에 5cm나 되는 뿔이 자라 지난 10일 시내 제5인민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가 병원에 온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정저우의 한 통신에 의하면 이 노인의 머리에 마치 소뿔과 비슷한 모양의 뿔이 자라났는데 전문가의 말을 인용, 검버섯이 부식해 피질이 증식,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수술준비를 받고 있는 이 노인의 뿔은 원추형 모양으로 두피에 붙은 부분의 직경이 4cm 가량 되고, 그 길이도 5cm에 이른다. 또 끝 모양은 작은 갈고리 모양이 있는데 손으로 살짝 밀 경우 뿌리까지 움직인다.

싱양시 광우진에서 거주하는 장윈차 옹은 얼굴, 머리와 손발에는 모두 갈색의 검버섯으로 가득했으며, 뿔이 나기 시작한 때를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 노인은 머리를 씻을 때 자그마한 종기가 손에 걸려 긁어버렸는데 종기가 떨어진 자리에 새로운 종기가 자라나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새로 난 종기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4개월 만에 뿔 모양으로 자라났으며, 통증까지 함께 동반했다고 한다.

고통을 견디다 못한 이 노인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 제5인민병원에서 무료로 치료해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 성형외과 부주임 왕잰은 검사결과 이 노인의 머리에 자란 뿔이 피부의 일종인 ‘피각(皮角)이라고 설명했다.

왕잰은 “이런 병은 보기 드물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손가락, 발가락, 얼굴 등 부위에 손가락만한 크기로 자라난다”면서 “껍질이 단단하고 두껍게 변하기에 일반적으로 주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