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답니다

벙어리달빛2007.06.04
조회269

처음으로 글을쓰게 되네요

미숙한 글이지만 너무 고민이 되서 말이죠

악플은 사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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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27살에 일반 의류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자친구....물론 있었구요...(과거가 되어버렸네요)

여자친구와는 1년이 조금 넘게 만나왔었구요

 

의류매장 근무하기 전에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사귀던 여자친구는 의류매장에 있었구요

거리가 1시간이 넘는 거리인지라

같이 술한잔 하고 택시타고 들어오고....

그러면서도 아깝지 않고 행복했습니다

 

그런지...몇달이 지나고

 

제가 여자친구 동네로 없는 돈 모아모아서 방하나 구해서 집을 옯겼습니다

물론 직장도 의류매장쪽으로 옮기게 된거죠...

아는 분의 소개로 만난 우리둘은 그렇게

서로 행복해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결혼하고 싶다면서 빨리 결혼하자고

보채더군요....

 

지금 당장은 어렵지 않냐...조금만 기다려주면 안되겠느냐...라는 말로

어르고 달래고 보듬어 주고 했습니다 (그녀와저는 4살 차이 입니다)

 

그렇게 실망스러우면서도...그 감정을 감추고

늘 즐겁게 지냈죠...

 

술이 많이 취한날 늦은 밤에

청천벽력 같던 말을 하더군요.........

 

사실은....고등학교때 아이를 낳은적이 있다고...

나 전에 만났던 사람사이에서 아이를 뗸적도 있다구요...

나랑 사귀면서 다른사람이랑 자기도 했다구요....

 

날벼락 같은 소리였습니다...하늘이 무너지더군요...

하지만 받아 줬습니다...내 옆에서 만큼은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내 옆에서 만큼은 웃게 해주겠다고...

 

그렇게 맘속에 꼭꼭 닫아놓고...서로 아무일도 없는척

다른 연인들과 다를것 없이 지냈습니다...

 

근데 요 근래...

"오빠 우리 권태기 같아...당분간 만나지 말자..."

황당 했습니다....

그 모든걸 자기한테 다 맞춰주고...갖고 싶단거 있으면

저녁밥 사발면을 먹으면서도 사주고...

그랬었는데...그랬었는데...

 

이젠 자기도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답니다...

솔직히 제가 키가 여자친구보다 3~4센치정도 작거든요...

 

키큰 사람도 만나고 싶고 능력있는 사람도 만나고 싶다면서...

"오빠랑 사귀기는 싫은데..오빠랑 결혼은 하고 싶어..."이런말을 합니다

이해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어떤 방면에서건 무슨 생각으로 말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인지라...전화를 해봤습니다

에버랜드를 가고 있답니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전 차도 없고 아직 진급 전 입니다...능력이 부족하죠

그 만난다는 사람은 나이는 많지만 기반이 잡힌 사람인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였던 그녀가 나쁘다는 말을 주위에서 다들 합니다...

하지만...아직까지...

그녀만큼은 제 옆에서 웃게 해주고 싶네요...

 

잡는게 맞는 걸까요

놓아주는게 맞는 걸까요...

 

술을 마시면서도....그녀생각 뿐입니다...

주위 어른들한테도 조언을 많이 들었지만..

맘 잡기가 힘이 드네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